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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든 생각이지만, 엄마 사랑해요❤️

2015화이팅 |2015.02.28 01:23
조회 58 |추천 0

문득 오늘 엄마와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엄마 "좋은 시절 다 갔네~"
나 "엄마!!!! 이제 부터 시작이야. 무슨소리야!!!!!!"


(아직도 부모님께 존댓말을 쓰지 못하고 있어요.. 해볼려고 노력은 많이했지만.. 워낙 무뚝뚝한 성격인저는.. 경상도 여자이네요ㅋㅋㅋㅋ)

우리엄마가 23살 딱.. 제 나이때 결혼을 하셨어요!
돌이켜보면 그 시절이라고 엄마도 나랑 다른게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24살이 되던해에 저희오빠야를 출산하셨고
그 이후에 제가 태어났답니다.

부모님께서 자영업을 하시는데 요즘 불경기잖아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장사를 시작하셨으니
올해로 16년차네요..

이만큼 시간이 지난지 몰랐어요.

부쩍 여기저기 아픈곳이 많으시다는 말씀이
요즘 따라는 왜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게 아픈걸까요?

예전에는 어린 마음에 부모님의 말씀에 귀를 귀울이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저도 나이를 한살씩 먹어가다보니
말씀 안해주셔도 마음이.. 가만히 있질 못하네요.

조금 씁쓸하기도 하지만,
........

그래도 감사 할 따름이에요!!
몇년전 부터는 제 생일날에는 엄마에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이렇게 말씀드리기 시작했는데
그 말 조차 너무 쑥쓰럽더라구요.

엄마이기를 떠나서 같은 여자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한것 같아요.

항상 장사를 하시느라, 빠르게 변화되어 가는
(회사 생활? 배경들 등등)
잘 모르고 계세요..

이것 저것 물어보시면 저도 모르게 성질 낸 적도 있었구요.

그런데 모두들 저같은 마음이 든적 한번씩은
계셨겠죠.....?

그냥 새벽에 엄마라는 단어 하나로 이렇게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케이팝스타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은"이라는
노래를 들었을때 방송보고 펑펑 울었어요..

눈물샘도 메마른 줄 알았는데
엄마라는 단어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걸까요..

올해 23살이 된 제가 ..
23살에 결혼하신 엄마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많았나봐요. ㅎㅎ

앞 뒤 안맞고 그냥 적고 싶은 말들대로 적어봤는데
모두들 용기내어 봐요..

요즘 저 많이 용기내고 있답니다.
(부모님께 용기를 낸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 처럼 표현하기 힘들어 고민이신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엄마가 되어보기 전에는 엄마의 마음을 아무리
헤아려보려 해도 힘들겠죠..?

저도 언젠가 엄마가 될텐데 말이죠.. 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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