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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참견힘드네요

고민 |2015.03.06 04:36
조회 81,669 |추천 152
전 5살과 돌지난 두아들이 있습니다
큰아들은 남편 전처소생아들입니다
시부모님이 키우시다
4살인 작년5월부터 저희가 데려와 키우고있습니다

시부모님이 엄청 오냐오냐키우셨고
제가 데려올 당시(4살)까지도 젖병도안때고
주말마다 보고싶다고 데려오라시는데
그때마다 젖병을주셔서 이문제로 크게다퉜습니다
저희입장은 젖병을왜주냐 끊어야되는나이이고
저희가 겨우겨우끊었다 주지말라 젖병오래
먹는거애한테안좋다 하는데
시아버님은 애가찾는다 새벽에 울고불고난리나는데
어떻게안주냐 애성질버린다 너네집에선 젖병에
주던가말던가 여기(시댁)와서는
관섭하지말라 라고하셔서
신랑이 크게화내고 그뒤로도 몇번실랑이하다
이젠끊은것같아요

전 큰아이처음데려왔을때 너무힘들었어요
큰애가 자기마음대로 하려는게심해서
마음대로안되면 들어눕고 소리지르고 던지는건
기본이고 동생이 막기어다니고할땐 몇번이나
뛰어넘고 밀고 발로차고해서 여기저기 멍든적도
많았고 어린이집 갈때도 옷안입으려 도망다니고
손안잡으려고해서 앞으로는 아기띠로 동생안고
뒤로는 큰아들업고 다니고 말하자면 너무길어
밤을새야될거같아요 큰애데려오고
한달만에 5키로가빠졌어요 그냥 너무힘들었어요

아기때부터 다니던 어린이집이있는데
어린이집원장선생님도 우리아들때문에
선생님들이힘들어한다고 심지어 그만둔선생님도
계신다고하더라구요
이말을 시어머님께 큰아들이야기하다
지나가는말로 했더니 선생이힘든게뭐있냐며
선생도웃긴다하셔서 그뒤론 말안꺼냈구요

그뒤로 제아들 성격은 제가고쳐야되겠다싶어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란 프로 처음부터다보고
이것저것 아이관련 책도사서보고
사랑도듬뿍주고 매일매일 놀이터며 공원이며
데리고다니면서 놀아주고 노력하니
아이도 점점달라져서 지금은 예전에비하면
훨씬좋아졌어요

저희가 시댁하고 같은아파트 5분거리살다
조금떨어진 20분거리로 작년12월에이사를왔어요
이사오기전까진 일주일 다섯번이상은 시댁에갔고
지금도 주말엔 항상 큰아들만데리고 주무십니다

시아버님이 큰손주라면 자다가도 벌떡하실정도로
좋아하시고 마트가서사달라는거 다사주시고
해달라는건 다해주세요
애도 이제그걸아는지 할아버지만 보면
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주말마다 장난감두세개씩..

식당에서 애가뛰어다녀서 뛰지말라 야단이라도치면
화내시며 놔둬라!! 놔둬라!! 옆에사람들이
째려보건말건 전 그시선이 따가워서 얼굴도
못들겠고 시아버님은 그냥 놔둬라고 자꾸
뭐라하지말라시고..
시아버님은 남의말 잘안들으시고 고집이
대단하신 성격이고
그나마 어머님은 말이조금 통하고성격이
쿨하신편이라 저럴땐 저희편들어주시는데
어머님이 제큰아들 이름부르며
ㅇㅇ야 뛰지말고앉아있어라고하면
아버님은 어머님째려보시면서 왜 애잘노는데
자꾸뭐라하냐시고 그럼두분그리싸우시면
저희는 또 아무말도못하고 애는기세등등해서
더 뛰어다니고..

문제는 저희끼리있을땐 그러질않아요
기본생활습관 지키는걸 힘들어하긴하지만
밥도앉아서 먹고 혼자서신발도신고
옷도혼자서입고 신랑이 기본습관을안지키면
엄하게혼내기도하고 전 밥먹을땐 앉아서먹는거야
이렇게 설명해주면 대답도 네 잘하고 하는데
할어니집만가면 애가 돌변을해요ㅜㅜ

밥도안먹고 돌아다니면 밥숫갈들고
따라다니면서 먹여야되고
조금이라도 자기가 원하는데로 안되면
소리지르고 던지고 할머니할아버지
주먹으로얼굴때리고 발로차고
그럼제가 할머니 때리면안돼 나쁜행동이야
이렇게 말이라도하면 애한테 안되는행동을
가르치기는커녕 아버님은또
놔둬라놔둬라만하시고..

그러면서 요즘은 아버님이
애한글공부안시키냐고
앉혀놓고 기역니은 가르치라고
갈때마다 말씀하시네요
솔직히 저희아들 너무산만해서
가만히앉아서 5분도못해요
이사오면서 옮긴 어린이집에서도
기본생활습관이 잘안되있고
단체활동할때도 힘들어한다고하고
자기가 하기싫은일이있으면 금밤 화장실
다녀왔는데 또가고 그런다고..

참 어렵네요..
지난주에갔을때 이제한달에한번만 오겠다하고
왔는데 일단아무말은안하시는데
시아버님하고 저희큰아들에관련해서는
대화가 전혀안되요 어떻게말씀드려야될지
분명 다음주나되면 애데리고오라고 또 전화하실텐데

저희신랑도 몇번이나 화도내보고 2주동안 안가고
연락도안해보고 사정도해보고했으나 소용도없고

애가 쓸때없는걸로 때쓰면서 들어누워소리지르고
그럴때마다 항상아버님하시는말씀이
애 썽질버린다 해줘라 들어줘라 사줘라 놔둬라
결국은 애원하는데로 다해줘라이건데
이건오히려 더 성격이나빠지는거라 생각하는데
제생각이틀린건가요? 아니죠ㅜㅜ
제가 새엄마라 못된심보라 애가원하는데로
안들어준다고 생각하시는걸까요?
전 정말 진심 두아이 차별안하고 오히려 큰아들을
더챙기고 더사랑해주고
옷을사더라도 동생은 물려입히니 큰아들것만
사게되고 장난감도마찬가지고
작은아들은 돌때 딱한번장난감사줘봤고
돌잔치도안했고 모든게큰아들위주이고
큰아들도 아무리할머니할아버지가 잘해줘도
엄마가 제일좋다고해요ㅜㅜ
뭐가문제일까요ㅜㅜ 답답하고 갑갑하고
미칠지경이네요 쓰다보니길어졌네요
해답을찾고싶어요 답변부탁드립니다

이어지는 판 (총 1개)

  1. 1회 시아버지참견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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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152
반대수2
베플ㅜㅜ|2015.03.06 08:59
내손주지만남의새끼거둬준내이쁜며느리한테 감사해서라도입다물고있겠네
베플야옹이|2015.03.06 11:55
다시 갖다주세요. 아버님어머님 멋데로 하실꺼면 ..당장데려다 키우라고 글쓴이가 바보입니까? 남의 자식 키워주는것에 감사해도 모자랄판에..시부모들 미쳤나봅니다..신랑도...또라이도 아니고, 그정도 되면.. 애새끼를 부모한테 맡기든지. 해야지..뭐잘났다고 전처자식키우는주제에 재혼해가지고는.지금 마누라 피곤하게 합니까..진짜 양심없네...남의자식키워봤자 좋은소리 못들어요..그러니 ..차라리 지금이라도 그만둔다하세요,...지금 둘째아들도 시부모한테 키우고싶지않으면..이혼하기전에 정신차리라고 따끔하게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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