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교 다니는 22살 모태솔로입니다. 우선 길이 길어질거 같으니 이해부탁드리구요 다보시고 '어쩌라고' 라는 말이 나올수도 있는데 그건 저도 '어쩌라구요 그렇답니다' 라고 말해드릴수 밖에 없는점 이해부탁드립니다.
우선 소심하고 A형이라 중학교때에는 여자애들이나 짝궁이 말걸구 먹을거줘도 눈도 못쳐다봤어요. 어느정도였냐면 과제도와줘서 목캔디 선물로 줬는데 여자애한테 고개돌리고 손내밀어서 줄 정도였죠. 그리고 그상태에서 남고가서 여자쪽이랑 하나도 연결없는 애들이랑 친해졌구 그게 현재 저의 동네 친구들입니다. 모쏠이 10명중 9명? 이정도입니다. 재수해서 대학도가고 했는데 제가 재수하면서 살도 엄청뺐어요 . 그래서 요요 올까봐 새로들어간 학기초때 술자리도 많이 안가고 그때 많이 못친해졌어요 애들이랑. 그리고 같이다니는 남자애들끼리만 다니다보니 뭔가 잘못됬다는 것을 알았을 때가 2학기였구요 그때 롤이라는 게임도 접으면서 현실에 대한 문제가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했는데 제일 큰 것은 바로 연애를 한번도 못해봤다는 거였죠. 그런데 학교에서도 사귈 사람도 없고 소개시켜줄 사람도 없구 동아리는 늦게나마 들어갔는데 같은과 여자들끼리만 친목하는 동아리라 친해질 사람도 없었어요. 저희과 남자애들은 이상한게 다른과에서 과팅이 들어와도 주선하는 애나 소개받는 애들들이 의욕들이 없어서 한 4번정도 물러졌었죠. 그러던 도중 동아리 누나 한명이랑 썸을 탔었는데 저는 그게 썸인줄도 몰랐어요. 왜냐면 제가 살면서 얼굴 멀쩡한 여자랑 그렇게 밥먹고 카페가고 DDP LED 장미도 보고가고 같이걷고 그냥 동아리 누나니까 잘해주겠지 란생각을 했었는데 어느순간 누나가 연락을 그만하자고 하면서 '내행동이 너한테 부담이 되서 미안하다' 란 말을 하니까 그때 울컥하드라구요 너무 스스로가 바보같아서.. 그거 이후로 학기는 끝나고 새해가 와서 알바를 하던 도중에 어떤 여자손님이 저한테 번호를 물어봤어요. 그래서 웃으면서 알려줬었는데 문제는 카톡을 하다가 숫자가 없어지지 않는거에요. 제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말 많이해서 그런가 그게 부담이 된건지 그냥 기대치만 엄청높아졌다가 단번에 저밑으로 던져버린 기분이어서 하루 날잡아서 토하도록 술마시고 그냥 집와서 울었습니다. 현재 개강해서 학교 다시나가는데요 복수전공이라 다른과 수업위주로 많이 듣거든요. 그래서 역시나 혼자입니다 학교에선, 그런데 연애는 정말 미친듯이 하고싶거든요. 주위친구들이 다 모솔이라 만나기도 싫어지고 얻을것도 없드라구요 연애이야기쪽은. 다 군대 아니면 살기싫다 이런이야기들뿐이니까. 교회라도 나가서 활동이라도 할까요? 어떻게 할까요 도대체. 미치겠어요. 한순간도 기뻐보고 싶네요 연애라는 감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