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억울하고 서럽고 밉고 그래서
그냥 한번 끄적여 볼게
걔랑 사귀면서 판에서 봤던글이 너무 인상깊게 남았거든
"연인사이에도 최소한이 예의라는 것이 존재한다.
문자를 받으면 답장을 해주는 것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를 해주는 것
무슨 일이 있으면 있다고 말해주는 것
이따가 전화한다고 했으면 정말로 이따가 전화를 해주는 것
어디 간다면 어디 간다고 말해주는 것
그러나 당연히 해야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생략하는 사람이 많다
의도적이지 않은 이러한 '무시' 때문에 기다리는 입장에 놓여있는 사람은
괜히 집착하는 사람처럼 생각 되어지고
조금씩 무너져내리는 자존심 때문에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만다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고 싶다면 차라리 그냥 혼자 지내라
괜한 사람 집착 중도자로 만들지 말고."
난진짜 걔가 아파서 학교에 안오면 하루종일 걔생각에 걱정되는데
걔는 내생각 하나도 안하고
걱정해주는 내생각도 안하고
안보면 난 너가 너무 보고싶은데
니 카톡 한마디 한마디에 설레고 서운하고 화나고 기쁜데
너는 아닌가봐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너랑 헤어지는게 맞는데 그래도 마음이 앞선다
너가 나한테 긴 카톡으로 이별 통보를 한것도 밉고
아직 좋아하는데 헤어지는게 옳은 선택이라고 개소리를하는 너도 밉고
그럴꺼면서 사귀자고한 너도 밉고
애초에 번호를 딴 너가 밉다
다미운데
그래도 널 마주치면 신경쓰이고 그냥 마음이 편치 않다
너생일 며칠전에 헤어진거라 내가 진짜한달전부터 준비해온 니생일선물
못전해줬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 전해줘야 하는걸까 그냥 내가 갖고있으면서
볼때마다 니생각을 해야하는걸까
진짜 내가 잘못한거라곤 너한테 너무 잘해준것 뿐인데 왜 나한테 돌아오는거는
그런 차가운 말투랑 표정일까
날 좋아하긴한걸까
내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 호구같다
그냥 너가 생각없이 보낸 한다미에 감정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내가 호구다
너 마주치는거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