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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 |2015.03.08 19:26
조회 31 |추천 0
세상 혼자 사는 거 아니라며
근데 왜 나는 왜 이렇게 혼자 사는 거 같은 거야?
나도 내 또래처럼 안 해본일 안 해보고
하고 싶은거 당당하게 하고 싶다고 하고 싶다
고집세고 목소리 크고 항상 당당하고 고지식했던 우리아빠는 다쳐서 몸 다 낫지도 못하고 외국 나가서 일하는 데 나는 이런생각해도 될까?
맨날 알바시급 받고 치이다 와서 집에서도 만만한게 엄마라고 자식들 뒤치닥거리 하고 사는
우리엄마도 있는데 내가 이래도 돼?
맨날 돈에 치이고
항상 멍청해가지고 간이고 쓸개고
다빼줄것처럼 사람들한테 대해도 돌아오는거는
배신이랑 무관심이었는데
사람복 돈복 짧은 인생이라도
둘 다 느껴본적이 없어
사춘기때 방황 꽤 했어도
누구괴롭힌적 한번 없이 오히려 조용한 친구들이랑도 잘지내서 잘담임도 괴롭힘당하던 친구들 일부러 내 짝 시키고 그랬었는데
사람들한테 못하면
다 나한테 돌아온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어디가서 겨우 들어온 학교도 제대로 적응못한다고
창피해서 말도 못하겠어
돈도 평일에 학교끝나고 다섯시간 주말 하루에 아홉시간씩해서 벌어서 등록금 내고 차비에 핸드폰비 하느라 빠듯한데 맨날 개강파티다 뭔단합이다하는데에 어울리지도 못하겠고
고작 이십대초중반이고 짧게 살아서 이런말하면
나보다 훨씬 어른들이 보면 우습게 느껴지겠지만
그냥 길가다가 사고나서 눈안떴으면 좋겠다
남자친구한테도 맨날 바쁘다고 못본다고 해서
미안하고 만나도 맨날 얻어먹기만하고
기념일이라고 챙겨주는거 하나없이
편지달랑한장 주는것도 미안하고
나한테 지겹다 정말 내일이 기대가 안돼
내일도 모레도 앞으로도 계속 이럴거같아
공부도 못하고 성격도 센척만하지 소심하고
얼굴도 이쁜것도 아니고 특출난 재주도 없고
막연하게 성공만 꿈꾸는건
복권맞는거 기대하는 거랑 똑같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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