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데이트폭력 가해자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판에는 그 이후상황에 대해선 전혀나와있질않아서 말씀드립니다.
저도 폭력의 시초라고 하며 변명해보자면,
불안한가정 속 가정폭력을 보고자랐으며 학창시절 공부를 멀리하고 술도 일찍 배우고 대학과 직장에도 들어갔지만 그저 그런 생활을 이어가며 과거전여친들과 다투고 그렇게 헤어지고 전여친들을 그리워하고 ...
여기선 아주쪼오금 다르네요.
그러던 와중 20대초반에 불치병이 걸리고 자존감이 바닥을 파고들 정도로 낮아지며 우울증이 심해져 정신과치료까지 받아가며 다시 회복을 했지만
이미 겪었던 자괴감이라는 트라우마는 잔상처럼 남아있었더군요.
그렇게 3.4년정도흘러
한창 그나마 제 하고싶은 일을 직업으로 연연하며 지내다가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잘사귀고 있었는데
최근 아~주 심각한 다툼의 시작을 알리듯 제가 그녀의 뺨을 있는힘껏 때렸습니다.
뭐든 과정은 중요하죠.
하지만 변명해선 안된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요즘 sns로 한다리건너 다 아는사이인지라 소문은 금새 퍼지기 마련입니다.
소문이 무서워서 본인이 가해자라는걸 인정하란게아니라
이건 상대방에게 당연히 미안해야하는거고
그다음은 본인스스로를 계속 변명속에 가두는짓을 그만하란겁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덩치큰 남자가 자기손만한 여자의얼굴을 때렸다는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생각한다면
때린사람의 잘못이 맞아요. 물론 말했다싶이 과정에서 뭔가 있었겠지만 무조건적인 잘못입니다.
이걸 스스로 인정하지않고 무조건적인 사과를하지 않으면
가해자인 사람들은 그 폭력적인 성향의 써클 을 끊임없이 가져갈꺼예요
여기서 더 심하면심했지 비슷한 경우가 가정폭력이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가정내부에서 쉬쉬하며 숨기기때문에 더욱 심각해진다고합니다.
그러니
피해자가 제일 힘들겠지만
가해자역시 순간의 감정을 못이겨
겪지않아도될 감정상의 경험을 한거지만
모르고 그랬다면 멍청한거지만 앞으로 가해자는 또 그런 사태가 발생한다면 알면서도 그런거라고 판단되는것 이니, 자비따윈 없어야겠죠.
이 굴레를 벗어나세요.
저도 글을 쓰며 다시한번 각인시키고 반성하고 다른사람들도 상처받지않았으면하는 마음에 구구절절 적습니다.
당신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멋진사람일거예요.
폭력성의 순화되어가는 태도변화는 본인의 잘못을 무조건적으로 인정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고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