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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대해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 잘못도없는데 무고교사 로 고소당하게 생겼습니다.

억울해요 |2015.03.19 12:45
조회 367 |추천 0
장애인(뇌병변3급)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1월달 어느날밤 친구가 전화가 왔는데 뭐하냐니깐 애인과 밥먹고 있다고 하더군요.참고로 제가 이 친구 5년간 알고지내면서 애인이란걸 본적이 없는데 애인이랑 밥먹고 있다니 좀 의아했습니다. 
이 친구가 뇌병변3급 장애인임과 동시에 조울증등이 심하여 데파킨이라는 간질약을 15년넘게 복용중입니다. (병세가 심해지면 극단적인 행동도 한다고 들었음) 그래서 평소에 말도 많고 좀 정신없고 암튼 정상인하고는 살짝 다른면이 있습니다.  뇌병변이라 한 눈에 봐도 장애가 있는걸 알 수 있구요.  
솔직히 제가 여자라면 안사귈거 같은데 ㅋ  이런 친구가 갑자기 애인이 생겼다고 하니 전 와우.....너같은놈이랑 사귀겠다고 하는 여자면 진짜 착한 여자겠네.. 했더니 지금 자기 애인과 애인의 친동생(여동생)과 논현동서 밥먹고 있는데 밥 다먹고 술이나 한 잔 할려고 하는데 너도 나올래?  이러는겁니다.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나갔더니 경상도 사투리쓰는 아가씨 두 명과 함께 이 녀석이 같이 있더군요. 츄리닝입고 -_- 그래서 4이서 인근 PUB에 가서 안주와 칵테일등을 시켰습니다.  저는 몸이 너무 안좋아 그날도 종합검진 받은 날이라 술은 안마시고 친구와 그 아가씨들과 대화만 했죠. 
어떻게 알게된 사이냐고 물으니 사정이 이렇더군요. 
친구가 소모임 이란 어플을 통해 무슨 단체모임같은걸 나갔다고 합니다. (친구가 별로 없는 관계로 또 작년에 어머니가 갑작스레 돌아가신 관계로 많이 힘들고 외로워해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나간듯 합니다) 
거기서 지금 애인; 이라고 부르는 여성을 봤다는데 맘에 들어서 개인적으로 따로 만날 수 있냐고 번호와 카톡을 땄다고 합니다.  단체로 만난게 이틀전이었고 개인적으로 따로 만난게 그날 처음이라고 -_-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부터 사귀기로 서로 약속했다고 하네요 더 웃긴건 그 여자애가 자기는 나이가 많아서 (36살 이라고 함)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친구도 노총각이라 그건 자기도 마찬가지라고 좋아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긴 부산에서 옷가게를 하는데 친동생이 혼자사는 서울에 잠깐 놀러온거기때문에 내려가면 다시 올라오기 힘드니 일단 애인으로 사귀기로 했으니 친구 아버지를 뵙고 가겠다고 했다합니다. (너무 빠르죠...)  
그래서 이 장애인 친구가 좋아하며 그러라고 했다합니다.  참고로 이 친구는 명목상으로는 회사대표인데 실질적인 대표는 얘네 아버지입니다. 아버지 직함이 회장;; 이고 이 놈은 대표이사로 등기 되어 있습니다. 직함은 그렇지만 집도 월세살고 경제적인 형편이 그닥 좋은편은 아닙니다. 
근데 술자리에서 보니 이 자매라고 하는 사람들이 무슨 백화점 쇼핑백들을 들고있길래 이게 뭔가요 하고 물어보니 제 친구가 사준것들이라네요.  (목걸이 귀걸이 등) 제가 친구에게 물어보니 총 25만원 어치랍니다.  친구에게 넌지시 물어보니 오늘부터 애인인데 사달라고 해서 카드로 긁었다고 하더군요 -_- 저녁은 어디서 먹었냐? 하고 물으니 원래는 이 여자와 1:1로 보기로 한건데 갑자기 친동생이란 여자애를 달고나와서 강남에 무화잠이란 비싼 식당에서 3이서 먹었는데 그것도 밥값이 25만원 나왔다고 -_- 그리고 그날 칵테일먹은곳에서는 안주포함 총5만원이 나왔으니 이 장애인 친구는 그날 이 여자 만나느라 55만원을 쓴겁니다.  
돈많은 친구라면 이해하지만 평소 저랑 같이 맥도날드나 KFC 다니던 친구가 아무리 그날부터 사귀기로 한 애인이라고 해도 55만원은 과하다 싶더군요.... 그래도 뭐 제돈 아니니 뭐라할건 아닌듯 싶어서 그냥 얘기만 했습니다. 통성명을 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친구 애인; 하고는 거의 대화를 안하고 그 여자의 동생이란 여자와 주로 종교얘기를 나누다 몸이 안좋아서 그만 가자고 일어났죠. (한 30분 얘기했을겁니다) 
친구가 장애인이라 쩔뚝거리며 그 애인;이란 여자와 뒤쳐져 걸어오고 저는 앞서서 그 동생이란 여자와 걸어갔는데 그 동생이란 여자가 제 번호를 묻더군요. 맘에 들어하는거 같아서 제 번호 알려주고 이름을 묻길래 이름도 알려줬더니 입력을 시키는데 제가 그 여자의 이름을 물으니 성은 얘기안해주고 이름만 말하는겁니다. 그게 좀 의아하더군요.... 어차피 친언니 이름도 다 알고있는데 왜 성을 말안해줄까? 그래서 성을 물으니 '그건 다음에...... ' 이럽디다 -_- 도대체 이게 뭔지....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좀 이상하더군요. 저에게는 번호도 묻고 이름도 먼저 묻더니 정작 자기 성은 말못한다? 제 친구랑 사귀기로 했다는 자기 친언니 이름도 다 아는데 왜 성을 말못할까? 그 말은 즉 친언니가 아니거나자기 친언니가 거짓으로 이름을 말했거나 (그 사실을 동생이 인지하고 있었거나) 둘 중 하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더 자세히 물으면 분위기 나빠질거 같아서 그냥 모른척하고 헤어졌습니다. 그 담날 제가 잘들어가셨냐고 안부 카톡을 했고 그 이후로 3-4일 좋은 분위기에서 카톡을 주고 받았습니다. 주로 종교 얘기를 했고 서로 언쟁은 전혀 없었죠. 
친구는 바로 다음날 그 애인과 2번째 만남을 가졌는데 아버지를 만나러 가자고 해서 아버지 사무실로 초대를 했는데 이 여자애가 친구 아버지한테 ' 결혼을 할테니 대신 OO와 함께 살 아파트를 하나 장만해주세여' 이랬답니다. -_-  
친구 아버지가 직함이 회장이긴 하지만 그냥 작은 사무실 월세내서 일하는 수준이고 연세도 많으셔서 그런 여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나중에 친구 아버지께서 저에게 실토하시면서 뭔가 좀 이상한 여자애다 라고 하시더군요. 우리 아들이 장애도 있고 그런데 왜 좋아하냐? 고 물으니 아파트 얘길 언급했다고. 실제 그 여자는 저 있는데서도 친구를 진짜 좋아하지않는게 느껴진것이 친구에게 연신 핀잔을 주고 ' 영혼이 없다' 느니 '뇌가 없다느니' 안좋은 소리만 해대더군요. 친구가 어눌하고 장애인이긴 하지만 진짜 진심으로 좋아하는거 같진 않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친구아버님을 뵙고 나와서 그날 저녁에 자기 부산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백화점에 가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둘이 함께 백화점에 갔더니 거기서 페라가모 매장을 가자고 하더니 140만원짜리 핸드백을 친구보고 사달라고 하더랍니다. -_- 친구가 좀 난색을 표하니 ' 아니 결혼할 사이에 이런것도 못해줘? 흥~ 실망이야 ' 이러길래 친구가 어쩔수없이 나이 마흔먹고 난생첨 자기에게 결혼하자고 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잃고싶지않다는 마음때문에 카드로 긁어서 사줬습니다. 거기다 무슨 5만원짜리 핸드폰 케이스도 사달라해서 그것도 사줬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다시 또 자기 친동생을 부르더랍니다. 그러고는 자기 여동생과 또 밥먹으러 가자해서 밥먹고 차마시고 동생은 보내고 (순전히 동생 밥먹이려고 부른거)그러고는 자기 부산 내려가야 한다며 서울역 함께 가자고 하더니 거기서 KTX 표 발권해달라고 졸라서 5만8천원짜리 KTX 표도 대신 사줬다네요 -_- 그러고 여자애는 부산에 내려갔고 친구는 그 후 약 일주일간 카톡으로 여자와 대화를 주고받고 했는데 사귀자고 하고 결혼하자고 서로 얘기했다지만 제가 볼때 무슨 어플로 여자를 만나서 겨우 두 번 만나고 (이미 첫번째 만났을때 결혼운운) 결혼할 사이 운운하는건 상식에도 안맞고 정상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다 여자는 부산에 내려가서도 친구에게 연신 카톡의 기프티콘 구걸;;; 기능을 통해 틈만나면 이거 사줘 저거 보내줘 등등 요구해서 친구가 어쩔수없이 상품권이나 먹을거리등을 카톡 기프티콘으로 전송했다합니다. 
 

 


기프티콘 보내달라고 구걸해서 친구가 대꾸안하면 보이스톡으로 전화걸어서 이것도 안사주냐고 막 뭐라하고 친구는 병때문에 심리적으로 대단히 불안정해서 그런식으로 푸쉬를 넣으면 돈없어도 어쩔수없이 제어못하고 사줍니다. 이 여자는 친구에게 돈 한 푼도 안쓰고 심지어 전화비도 아낄려고 친구에게 전화하라고 하고 그게 아니면 보이스톡으로만 전화했다네요. 
그렇게 실제로 2번 만나고 총 쓴 돈이 250만원에 달한답니다. -_- 
그중에는 부산내려가서 만나지않은 상태서 보낸것들도 있구요. 
친구가 그러면서 계속 저에게 전화해서 하소연을 하더군요. 걔 믿고 결혼해도 되겠냐는둥.....뭔가 이상하다는둥......웬지 이름도 속인거 같은게 백화점서 핸드백 사면서 고객카드를 작성하는데 작성하다가 이름을 적는난이 있는걸보고 갑자기 여자애가 고객카드 안만들겠다고 했다더군요. 
그제서야 그 동생이란애가 왜 자기 성을 말안했는지 번쩍 이더군요. 그래서 그 동생이란애 카톡을 보니 카카오스토리가 연동되어 있길래 거기로 들어갔더니 성이 적혀있는데 자기 언니랑 성이 다르더군요 -_- 무슨 사기꾼들에게 홀린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다 친구가 여기저기 인터넷검색하다가 SBS 궁금한 이야기Y에 나왔던 일명 호구남 얘기를 보고 자기랑 비슷한 케이스다 싶어 저에게 보여주더군요. (참조 : http://www.ilbe.com/2306218924 )  
역시 부산에 있는 여자에게 한 번도 만나본적도 없으면서 채팅으로 알게되어 결혼약속하고 1년반동안 총2500만원을 송금한 바보호구남의 이야기 입니다. 
친구와 저 사람의 다른점은 실제 만나봤다와 못만나봤다의 차이밖에 없더군요. 저 사람도 뭐 스스로 돈을 송금한거죠. 여자가 보내달라고 해서. 
그거 보더니 친구가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이거 혹시 사기 아니냐며 법으로 해결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흥분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흥분하지말라고 하고 (이놈이 흥분하면 막 미친사람처럼 손도 부들부들 떨고 좀 증세가 이상해지는게 있음. ) 일단 이름을 속였는지 아닌지 확실한건 아니니 좀 더 두고보라고 했더니 저보고 그 동생이란애한테 카톡으로 이름 속인거 아닌지 물어봐달라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지나갔는데 그 담날 친구와 저녁식사를 하던중에 또 그 여자애가 보이스톡으로 부산에서 친구에게 전화를 하는겁니다. 근데 이 친구가 밥은 안먹고 계속 그 여자와 싸우듯이 통화를 하길래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이 여자가 자기가 서면에서 옷가게를 하는데 장사가 너무 잘되서 주위 옷가게주인들이 자기를 시기하고 질투한 나머지 찾아와서 시비를 걸더랍니다.  근데 먼저 욕을 하며 시비를 걸길래 자기도 욕을 했더니 딱 그부분만 동영상으로 찍어서 모욕죄로 고소를 하더랍니다. -_- 그러고는 검사가 기소해서 벌금200만원이 선고됐다고 합니다. -_- 이게 말이 되는지....그러면서 결론은 계속 괴롭다고 벌금 200만원 나와서 괴롭다고 친구에게 전화질을 해대는데 결론은 벌금 200 대납해달라 이거더군요. 송금해달란식. 말로는 내가 언제 너보고 대납해달래? 이러면서도 정작 항소해라. 사건번호가 뭔데? 하고 묻는 친구말에는 그거 알아서 뭐할려고 . 너가 해결해줄수 있어? 이런식으로 말돌리면서 계속 벌금200만원을 강조하더군요. 결론은 대납해달란거임. 제가 밥먹으면서 듣다듣다 좀 황당해서 3자임에도 거기 전화기에 대고 ' 끊어!!! 얘 밥좀먹자 !!!!' 소리질렀더니 이번에는 ' 너 친구에게 이 얘기 했냐? ' 그러면서 제 친구에게 더 닥달하는겁니다. 
친구는 거의 울려고 하는 상황까지 오고 ' 내가 내일 부산에 내려갈께!!' 이러고 통화를 끊더군요. 
그래서 이건 좀 참견을 해야겠다 싶어 친구에게 진지하게 말했죠...' 야 너 너네 어머니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니네 엄마한테 살아계실때 핸드백 한 번 사드린적 있냐? 핸드폰 케이스 한 번 사드린적 있냐?  목걸리 귀걸이 한 번 사드린적 있냐?  지금 니네 어머니께서 널 보시면 며느리 삼을 여자 생겼다고 좋아하실까?  니네 아버지 올해 칠순 이신데 아버지 칠순잔치 해드려볼 생각이나 하냐?  정작 챙겨야 할 부모는 챙기지도 못하면서 부산에 너가 뭔짓할려고 내려가는데? 너가 호구냐? 돈 대납해주러 가냐 ? 너 거기가면 서울에서 그랬던거처럼 또 카드 긁고 다닐텐데 정신 좀 차려라. 니가 말했던 SBS 호구남은 1년6개월간 2500이지만 넌 겨우 이틀 만나고 250이다. 너가 그 사람보다 더 호구인거야 금액적으로도'  
이랬더니 이제야 정신차리고 '안갈께...'  이러더군요. 
그러고 나서 집에온후 그애인이란애 여동생이라는 애한테 카톡을 보냈습니다. 저도 그때까진 동생이란애와 카톡으로 좋게 대화하던 관계라 나름 기분안나쁘게 할려고 말을 좀 돌려가며 언니랑 왜 성이 다르시냐고 물어봤더니 갑자기 버럭화를내며 뭐 그리 의심을 하냐고 성을 내더군요.  여기서 부터 좀 이상하다 싶었죠.  자기 성이 뭐냐고 반문하길래 당신은 카스에 오씨라고 적혀있고 당신 언니는 김씨라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 물으니 난데없이 ' 당신이 뭔데 날 취조하듯이 묻냐. 이거 모욕죄 아니냐? ' 이러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계속 저보고 모욕죄 운운하길래 나도 친구랑 경찰가서 신고할 수 있다! 고 응수했습니다. 제가 '당신 친언니란 사람이 부산에서 인근 상인한테 욕한마디 했다고 모욕죄로 기소당해서 벌금 200만원 나왔다는데 이걸 대납해달란 식으로 제 친구에게 계속  전화해서 괴롭히는데 이게 정상적입니까? ' 물으니 그 동생이란애 왈 
' 결혼 운운할 사이면 그럴수 있죠 !!!! ' 
이러는 겁니다. 참....말이 안통하겠다 싶어서 부끄러운줄 알고 살라고 하고 대화를 마쳤습니다. 
그랬더니 그 동생과 애인이란애가 바로 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 너 친구에게 뭔소리를 한거냐. '  '니 친구가 내 동생에게 협박을 했다 '  ' 너는 친구에게 연애상담도 하냐?  친구에게 왜 쓸데없는 소릴해' 이러며 화를 내고 그 동생이란애는 제가 하지도 않은말을 지어내서 친구와 저를 이간질 하려는지 '오빠 친구가 저에게 전화해서 오빠가 지적장애자 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친구가 지적장애라고 하죠? 오빠 지적장애예요? ' 이러는겁니다. -_- 
이 친구는 정작 제 앞에선 그 여자들을 욕해도 정작 전화를 받으면 또 약한 모습을 보이고 혹시라도 결혼할 사람을 잃지는 않을까 걱정되서 도리어 사과를 했다더군요. 그 언니란 애는 그 후에도 계속 자기 벌금 200만원 나와서 너무 괴롭다고 ....넌 애인이 이렇게 괴로워하는데 아무렇지않냐는둥 압박을 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카드내역좀 보자하고 몇일을 혼자 고민하더니 제 말대로 이름도 속인거 같다고 좀 이상하다면서 그 여자에게 핸드백 사준거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안돌려주면 경찰에 가겠다고. 
그 말듣고 그 여자는 여지껏 인간ATM;; 마냥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주던 호구가 갑자기 이렇게 180도 변한데에는 친구인 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거라 생각하더군요. -_- 그러면서 계속해서 '넌 줏대도 없이 친구에게 왜 자꾸 우리 얘길 하냐! 너 바보야? ' 이러면서 이간질을 하니깐 친구가 ' 내 친구는 너에게 관심도 없어. 내 물건이나 돌려줘' 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친구가 경찰에 가서 신고하겠다고 하더군요. 모든게 다 거짓인거 같다고. 그러면서 자기 경찰서 가는데 같이 좀 가달라고 부탁을 하길래 같이 서초경찰서에 따라가줬습니다. 일단 접수는 서초서에서 받고 사건발생지 (백화점에서 물건 사준)는 다른 지역이라 그곳으로 사건을 이송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가 서초서의 경찰분에게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사건에 대한 진술도 서초서에서 작성을 하고 통장내역등 증거자료도 서초서에서 다 첨부해서 사건관할 지역으로 이송을 했죠.  제가 친구 옆에 가만히 앉아있다 거기 팀장님이란분이 와서 들으시길래 그분에게 물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죄가 되는지 아닌지 베테랑 수사관님께 물으면 잘알 수 있을거 같아서. 
' 팀장님. 이게 죄가 되나요? ' 하고 물으니 팀장님 왈 ' 아 사기죠 사기 .  우리 친구 딸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걔는 여자앤데 결혼까지 다 잡고 파토가 났어 ㅋㅋㅋ   ' 그러면서 제 친구보고 ' 근데 그 여자랑 그래서 한 번 껴안아보기라도 했는감? ' 농담식으로 묻는데 친구가 ' 손 한번 잡아봤습니다...' 라고 대답하니 거기 있던 형사들이 깔깔대고 웃는 분위기였습니다. 2번만나고 250쓰고 손한번 잡아봤단게 호구로 보였겠죠. 
암튼 담당 공무원인 형사에게도 사기라는 조언을 듣고 친구는 진정서를 접수하고 진술조서까지 다 작성하고 증거까지 첨부한다음 나왔죠. 
그 후 사건관할지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친구가 특유의 그 조울증세때문에 새로 배정된 담당 수사관에게 막 독촉하듯 말을 함부로 했습니다.  ' 사건이 어떻게 되는지 왜 경과를 안알려줍니까! '  ' 서초서에서 사건 받으셨죠? 왜 연락안해줘요!!  '  ' 설날이후에 대질신문 하러 오라구요 ?  나 바쁜 사람이예요. 시간을 일방적으로 정해버리면 어떡합니까.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한가한 사람인가요? '  
-_-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새로 담당하게된 수사관에게 만나기도 전에 전화로 너무 말을 막하는거 같더군요.  그러고 대질하는 날짜가 되서 그 경찰서에 갔는데 친구가 이날도 혹시 걔가 부산에서 아는 남자들이나 델꼬 올지도 모른다고 불안하다고 저보고 함께 가자고 해서 싫은데도 불구하고 같이 가줬습니다. 
이 친구가 장애때문에 그런지 남이 1마디 하면 남의말 가로막고 10마디 하는 그런 조증이 심한데 말을 하다보면 늘 삼천포로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날씨 얘기를 하며 미세먼지로 대화를 시작하다보면 어느샌가 무슨 연예인 애길 혼자 떠들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중언부언 횡설수설 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경찰에 가면 대질할때 자기가 불리할 수 있으니 저보고 옆에서 좀 말을 조리있게 해달라고 하는데 제가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경찰에 갔더니 이미 여자는 한참 전에 와서 어느정도 진술은 받은 상태같고 제 친구랑 대질을 시작했는데 수사관이 저보고 나가있으라더군요.  -_-   딱봐도 친구는 장애인이고 나이에 비해 좀 유치하고 어린애같은 경향이 있어서 저거 혼자 진술하면 저 여자애한테 말릴게뻔하다 싶었지만 나가있으라니 나가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범죄수사규칙인가?에보면 고소인이나 진정인은 변호사나 신뢰관계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나오더군요 )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담당 수사관이 이 여자한테는 무슨 증거랍시고 뭘 받는데 정작 자기가 갖고온 카톡대화들은 제출하려고 하니 받질 않더랩니다. -_- 됐다고 여자애가 다 냈다고. (아니 서로 주장하는바가 상반되는데 어떻게 여자애가 제출한것이 동일한 증거가 된단건지..) 
그래놓고 하는말이 ' 이거 돌려받기 힘들거 같은데요. 민사로 해결하셔도 별로 못받을거 같네요 ' 이러더랩니다. 더 충격적인것은 역시 예상대로 이름도 가짜였고 심지어 나이도 거짓이었단 겁니다. 나이를 3살이나 줄였지만 실제로는 제 친구와 같은 40이었다네요 -_- 그래서 오빠 오빠 하면서도 가끔씩 반말하고 너 너 하면서  이름부르고 그랬던듯....  
여자애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 결혼하자고 말한적 없다. 저 놈이 혼자 설레발치고 결혼하자고 설쳐댄것이다. ' 
' 아버지 만나자고 한적도 없고 저 놈 아버지 회사가 다단계회사인데 결혼해서 자기아들과 함께 다단계 사업을 하라길래 제가 거부했더니 고소한것이다 '  
' 이름과 나이를  속인건 어플로 만나서 처음에 어떤사람인지 모르니 자기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속인것뿐이다 ' 
' 핸드백등 물건은 받았다. 다만 저놈이 저의 환심을 사기위해 자발적으로 사준것뿐이다 ' 
' 이렇게 된데에는 저놈의 친구놈이 깊숙히 개입되어 있다.  친구란놈이 모든걸 조종한것이다. 난 너무 억울하다.  저놈에게 속아 이용당했다 ' 

이거랍니다. -_- 
이름도 속이고 나이도 속이고 그러면서 결혼운운하고 이거저거 사달라고 해서 뜯어낸게 죄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분명 제 친구를 기망해서 편취한건데 이게 죄가 아니면 제 친구같은 장애인들이나 정신적으로 병이 있는 사람들 말로 살살 굴려내서 이름속이고 나이속이고 접근해서 뜯어내기 정말 쉬운거죠. 그게 잘못이 아니라면 말이죠. 
물론 친구는 카톡 대화에 저 여자의 주장을 뒤집어엎을 수 있는 명백한 증거자료들을 다 첨부해서 갖고갔습니다. 
카톡에는 여자가 ' 결혼하자...' '나한테 청혼해...'  '집사줘....'  이런 발언들이 고스란히 남겨져있고 이거저거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기프티콘 요구부터 해서 모든 증거자료들이 그래도 있습니다. 절대 친구가 환심사려고 자발적으로 사준게 아니란게 다 나오죠. 친구 아버지 회사도 전혀 다단계회사도 아닐뿐더러 그런말 한적도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담당 수사관이 그 증거 자료를 안받더랩니다. -_- 
그러고 하는말이 여자애 진술중에 친구인 제 이름이 나오고 그걸 적길래 친구가 뭔가 좀 이상하게 돌아가는거 같아서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저에게 나와서 친구야....미안하다....니 이름이 조서에 언급되더라.... 이거길래 황당해서 제가 수사관 사무실에 들어가서 ' 저 이여자 알지도 못하는데 제 이름이 왜 언급되니까? ' 하고 수사관에게 따져물으니 막 웃으면서 '  아 별거 아니예요. 나중에 다 뺄거니 걱정마세요 ^^'  이러길래 그 말을 믿고 나왔습니다. 
대질을 마치고 그 여자가 먼저 집에가고 친구가 나왔는데 형사가 그랬다더군요. 일단 가서 기다리라고. 제가 좀 이상하다 싶어서 친구랑 함께 경찰서를 나오면서 친구에게 막 따졌습니다. ' 내 이름이 거기 왜 언급되는데? 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내 이름이 언급되냐. 너 도대체 대질할때 뭐라고 한거야. 너가 주장 제대로 해야지. 보나마나 또 들어가서 횡설수설하고 쓸데없는 소리 해댔을테니 사건이 이상하게 흘러가는거 아니냐 ' 라고 했더니 자기가 담당 수사관 연결시켜주겠다면서 전화를 해주더군요. 
제가 방금전에 진정인 하고 같이 왔던 친구라고 하면서 거기 제 이름이 왜 들어가냐고 따져물으면서 그 여자가 오히려 얘나 저를 신고한거냐?고 물으니 '아  걱정마세요 ㅎ 그냥 진술한거 적었던거 뿐이니 중요하지 않은거라 다 뺐습니다.  ㅎㅎ  이껀에 관해서는 그 여자가 신고한거 없어요. ' 이러더군요. 
그러고 집에왔는데 친구가 며칠후에 저랑 밥먹는 자리에서 그 수사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 제 사건 어떻게 되가고 있죠? ' 하고 물으니 ' 그거 그냥 수사종결 할려구요 ^^' 이러더랩니다.  왜 기소도 안하고 멋대로 수사종결하죠?  서초경찰서에서도 거기 팀장님이 분명 사기라고 했는데요 라고 했더니 ' 그게 왜 사기입니까? 누가 그래요 ?서초서 누구요? 그 사람 이름이 뭐예요 내가 전화해서 따져야지. '  이러는겁니다.  친구가 다시 ' 왜 그럼 수사종결하는지 말해주세요 ' 라고 했더니 귀찮다면서 ' 아 아직 결제안났으니 나중에 전화줄께요 ' 이러더랩니다. 친구말로는 이 수사관 여지껏 단 한번도 전화주겠다고 하고 전화준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혹시 그 여자애가 맞고소 했냐고 물었더니 수사관이 이러더랩니다. 
' 그 친구에겐 절대 말하지 말아요.. 그 여자 보통내기가 아니더라고.  그 여자가 님 친구는 무고교사 혐의로 그리고 님은 무고죄로 변호사 선임해서 고소할거래요.   친구에겐 절대 말하지 말구요.  애당초 민사로 갔었어야했어.  변호사 선임했다더라구.   '  
친구가 연신 저에게 미안하다면서 다시 전화를 걸어서 저와 수사관이 통화를 했습니다. 
이게 왜 사기가 아니냐고 묻고 이거 준사기 아닌가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미성년자의 지려천박이나 심신미약자를 기망해서 편취하는거 준사기라던데요 하고 물으니 '아니 그럼 선생님은 친구분이 심신미약 이란겁니까? ' 하고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제가 ' 걔 신분증 확인하셨죠? 장애인 복지카드. 뇌병변3급 이잖아요.  뇌병변 3급에 15년동안 약물처방받고 있는애가 정상인가요? ' 하고 물으니 수사관이 '그래서 저한테 뭘 바라는거예요? ' 묻더군요.  어떤 법적근거로 이게 사기가 아니고 송치가 안된건지 궁금하다니깐 ' 그걸 왜 선생님께 말해야하죠?  선생님이 그분 친권자예요? 선생님이 당사자예요? ' 이러는겁니다. -_- 
당사자에게 말안해주니 친구가 물어봐달라고 해서 물어본거고. 최소한 진정인이 사건에 대해 왜 사기가 성립안되는지 검찰로 송치가 안되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  유무죄 판단도 검찰이 하는걸로 아는데 두 군데서 실컷 조서쓰고 증거는 받을려고 하지도 않고 도리어 친구가 무고죄로 고소당하게 생겼으니 황당하더군요. 서초서에서도 사기라고 했는데 왜 수사종결하냐고 물으니 ' 그럼 서초서 걔들보고 수사하라고 하던가. 선생님이 수사하던가. 이론과 실무는 달라요.  왜 사기가 아닌지는 나중에 그 여자가 혹시 무고죄로 고소하면 거기 있는 내용읽으세요. ' 참 말이 안통하더군요..
제가 막 법조항들 운운하며 따지고 드니 약간 꼬리를 내리며;;  이러더군요 수사관이
' 선생님이 본인일도 아닌데 자꾸 나서니깐 그 여자가 선생님을 무고교사로 변호사 선임했다면서 고소하겠다고 하더라고.  나도 수사관 생활 하면서 무고는 들어봐도 무고교사는 첨 들어보는디..  이건 누가봐도 돈준거 다 입증되고 피의자도 받은거 다 인정하는 사안인데 오히려 무고죄로 고소한다잖아. 보통내기가 아니더라고 . 내가 오죽하면 속으로 그런생각이 들더라니깐.  변호사 선임했다고 하는데 아니 변호사 선임할 돈으로 먹은거 그냥 돌려주고 말지 왜 저럴까 ...했더니 자긴 억울해서 절대 물건 못돌려준다잖아. 그니깐 선생님은 나서지마! 선생님 본인일도 아닌데 왜 자꾸 나서 그러니 그 여자가 그러는거잖아.  나서지마 괜히 나서서 선생님도 할일 못하고 나서지마. ' 
-_- 
친구가 억울한일 당하게 생겼고 얼굴 30분 잠깐 본 이름도 모르는 여자에게 무고교사 소리까지 듣는마당에 이제까지 나섰던적도 없지만 이제 안나서게 생겼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짧은 법지식으로 봐도 상식적으로 따져도 양심에 비춰도 전 오히려 초반에 친구보고 경찰서 가지말라고 했지 무고라고 생각지도 않고 무고교사를 한적도 없거든요.  그럼에도 고소당할지도 모른단 생각하니 괜히 찜찜하고 잠도 잘못자고 친구가 너무 원망스럽고 (멍청이같이 그딴 어플 통해서 사람만나서 결혼 운운해서 저한테까지 피해준게 ) 괴롭습니다.  
친구는 친구대로 저에게 미안해하고. 
걔 아버지도 진노하시고 친구도 결국 나이 40먹고 울더군요.. 자기 인생이 너무 비참하다고. 
이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  
내용을 디테일하게 쓰느라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너무 힘들고 친구도 억울해해서 길게 썼네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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