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너무 좋았죠...
아기아빠가 오늘 회사 쉬는 날이어서 아기랑 함께 신세계아울렛에 놀러갔습니다.
한바퀴 돌고... 아기 분유먹으면서 자면 집에 가자 해서 수유실을 들어갔죠.
역시나 분유 먹으며 잠드는 우리 아기...다행이다 싶었죠...
그때 아이 데리고 온 맘 2명이 들어오더니...
자기 아기 오줌 많이 쌌다고 큰소리로~ 아고 우리아들 오줌 많이 쌌쪄??
우와 이만큼 쌌쪄,... 우와 마니 쌌다~ 우와 이만큼이나 쌌어~~만져볼래??우와~~~
ㅡㅡ;;
덕분에 저희아기 잠자다가 눈을 뜨기 시작해서...
저 죄송한데 조용히좀 해주실래요?? 했죠...
근데 대답 안하고 계속 오줌 타령 하길래... 조용히좀 해달라구요~했떠니
ㅎ ㅏ~네!!!하며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떄 일행분이 계셨는지... 왜?? 조용히해달래???
그러더니... 어~ 지가 여기 전세냈나... 어이없어...
라고 말하더군요...
안그래도 아기 깨서 빡치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는걸 보니... 저도 순간 감정 폭발하여...
커텐 열고 야!! 너 모라고 했냐!!! 이랬더니 왜 반말하냐면서... 니가 여기 전세냈냐....
조용히 먹일려면 니 차에서 맥이지 왜 여기서 맥이면서 난리냐....하는데...
어이없어서 다시 커텐 닫고... 놀란 아기 달래고 있었습니다.
근데 나가면서 또 욕하는 겁니다.
지가 전세낸것도 아니고 별 또라이 다보겠다며...
저도 열받아서 병x같다고... 맞받아쳤습니다만.... (하..저도 똑같은 인간 됐습니다...ㅠㅠ)
저도 아기키우는 맘이고.... 아기들이 떠드는거 조절 안되는거 다 이해하지요....
근데... 정작 아기는 조용한데...애엄마가 왜이렇게 떠드는걸까요...
조용히해달라고 양해 하면... 아 저엄마 애기 재우나부다... 생각해주시면 안되는건가요?
글고 기본적으로 수유실 공공시설입니다. 공공장소에서는 조용히 해야한다는거 상식아닌가요?
저도 욕하고 이런건 잘못했지요. 지금도 아이 앞에서 욕한 제모습... 반성중입니다.
덕분에 잠이 깬 울 아기..집에 오는 내내 차안에서 엄청난 땡깡이 시작됐습니다.
여태껏 수유실에서 만난 맘들... 항상 소근소근 말하고... 아기들 떠드는거 같다 싶음 조용히 해야한다고... 가르치는 모습들이었는데...
오늘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만약 아까 만난 맘... 이 글 본다면... (신세계아울렛 2층 수유실...)
욕한건 죄송합니다. 하지만... 수유실에서 목소리 크게 그렇게 하시는건... 예의가 아닌듯 싶습니다. 감정이 격해져 반말하고 욕했던점... 다시한번 사과드리고 수유실은 아기엄마들이 젖 먹이며 아기 재우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인지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