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창피하고...어디다가 하소연 할대가없어서
방탈죄송해요...어른분들게 조언좀 구하고싶어서요..
익명의 힘을 빌려서 여기다가 조언을 구해요...
저는 21살이에요. 현재 전문직 공부를 하고있는중이구요
제가 고등학생때부터 전문직 공부를 하기시작했는데 노느라 바빠서..
20살 중반까지 아무생각없이 놀다가 갑자기 걱정도되고 하고싶어진 계기가 생겨서
2년 미룬걸 3개월만에 자격증 취득하고 또 나머지 공부를 하고있어요
근데 남자라면 가야되는 군대..이제 한달뒤에 입대를 하는데
고딩때 공부를 끝냈어야 했고 바로 군대갔다와서 경력쌓으면서 일을 했어야됬는데
노는바람에 늦게해서 지금 한시라도 빨리 군대갔다와서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야되요..조급해요
근데 제가 정신차리고 공부를 할때 집에 문제가좀 생겼어요
엄마가 사람을 믿고 집대출에 이것저것 해서 돈을 빌려줬고(투자목적으로)
현재는 그사람이 일하는게 잘안돼서...천천히라도 갚겠다고 하더라구요...일이 터졌을땐
못갚겟다고 맘대로하라고 하셨는데 많이 좋아진거죠...;;
엄마가 정말 많이 힘들어하시고..자세하게 말하기는 익명이여도 창피하고...
아무튼...
근데 저 실수를 만회하고자 다른분에게 또 투자를 하셨어요
물론 저희엄마가 바보같은건 아니에요 절대!
이번 사장님은 정말 일을 잘해결하시고..첫번째 투자때는 성공적으로 일처리를 하셨기때문에
두번째도 믿고서 엄마돈뿐만아니라 엄마동생..이모까지 같이 투자를했어요..
근데..왠걸..이번일은 애초에..빌려주기로하고 투자비슷하게 한거지만 아예
처음부터 속였더라구요 사장님이...하루..이틀..한달..두달..세달..
매일 반복되는 거짓말에 엄마는 피가마르고..엄마동생까지 엮이는 바람에
더 괴로워하시고 이번에는 정말 아..엄마가 잘못된 선택을 하실수도 있겠구나
싶을정도로 괴로워하시고..엄마랑 둘이사는데..엄마가 하나둘씩 오픈을 하기시작하시더니
매일 일이나 학원끝나고 집에 늦게오면 술마시고 기다리고 있으시다가..
몇시간이고 얘기를하세요...매일 반복되는 얘기고 똑같은 소리죠...
그래도 저는 엄마가 어디에다가 말도못하고 저밖에없고 또 제가 들어주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해줄수가없어서 졸면서 들어주고 끝까지 들어주고 엄마를 먼저 재우고 자요..
저도 정말 지칩니다....저도 너무 힘들어요...차라리 일하면서 아무생각 안할때가 좋을정도로
집에오면 암울 그자체입니다..하지만 엄마가 더힘들거라는걸 잘알기때문에
엄마가 울면 웃겨주고...웃으면 맞장구쳐주고..그냥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내자식이다
생각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엄마옆에서 지켜주고있어요...
형이 있긴있는데..지금 군대에있어요...뭐..형은 저랑 땅판이고
엄마도 절대 형한테는 엄마가 죽어서도 말하지말라고 하시는데....정말 힘이듭니다..
제일 걱정되는거는 제가 한달뒤에 군대를 가버리면..
엄마 얘기를 들어주고 지켜주고 보호해줄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에요..
엄마 애인이있어요..착하고 좋으신 분이지만 어찌됫건 남은 남이잖아요
제 미래만 생각을 한다면..엄마 말대로 걱정하지말고 빨리 군대갔다오는게 맞고..그래야만 하는데
이런상황에..엄마까지 저러고...형이 나왔을때 또 철없이 예전처럼 살지않을까..엄마는
감당할수있을까..말도못할텐데..그러다 형이 알게됬을때 엄마한테 어떤 반응을보일지..걱정도되고
정말 모든게 걱정되요...하..정말 죽고싶어요...
그런생각 해요..엄마랑 같이죽을까 그냥...
입영연기..매일 생각하고있다가 오늘 이모까지와서...좀 오해로인해서 싸우는 모습보고
가면안돼겠다. 싶어서 병무청 싸이트를 들어가봤더니..
제사정은 30일 연기뿐이라네요..30일..이럴줄알았으면 신청을 안하는건데............
지금이상황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지금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서..두서없고 횡설수설하게 적어서 죄송해요..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