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서로 20살때 소개받아 첫남친이엿고 첫여친이엿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허무하게 무너질줄 상상도못했다 배신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고 트라우마가 생길것같다
여자는 모두 이렇게 단칼에 끊어버리냐? 여자란 생물이 너무 무섭고 믿을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지난주 금요일저녁 퇴근후 통화하는데 얘가 3월초부터 알게된 오빠가 있다고했다 호감을 가지고있었고, 서서히 알아가고 손까지 잡았다고했다 그리고 전날인 목요일에 그오빠란 사람도 자기를 좋아한다고했고 그로인해 자기의 감정을 주체 못하겠다고, 이러기엔 나한테 너무 미안해서 며칠동안 고민하다 말하는거라고 울면서 얘기하더라
그러면서 핑계 아닌 핑계로 하는말이 그동안 내가 소홀히했었고 스타일같은거 지적할때마다 헤어질생각 했었고 결혼얘기가 나오면 현실적이되어 다투게되고 하다가(이 과정들이 전부 3월달에 일어났다) 타이밍 좋게 호감이 가는 상대가 나타났고 그사람도 자길 좋다고하니 결국 넘어갔다고한다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그래도 내 행동에 잘못도 있었으니 미안하다고했고 걔가 다음날에 내가 사는곳으로 와서 얘기하겠다고하고 그렇게 통화는 끊어졌다
하지만 난 오늘에서라도 만나야될거같아서 그자리에서 바로 차타고 걔 사는 지역으로 갔다 8시경에 도착하자마자 전화했는데 안받더라
그전날 얘가 자기 직장 늦게 끝난다는 말을한게 기억나서 직장앞에서 기다렸다 9시가되고 불이 꺼지고 사람들이 나오는데 걘 없더라 물론 근처의 걔 자취방도 불은 꺼져있었고.. 순간 싸늘한 느낌이 들었다
전화와 문자는 계속 답장이 없었고 결국 체념후 마지막으로 장문의 문자를 남기고 집에오는데.. 답장이 오더라
자기 퇴근하자마자 오빠랑 만났고 지금도 오빠랑 있다고..ㅋㅋㅋ 하 시발 진짜 찾아가서 죽이고싶은 충동 들었었다 아무리 그래도 6년을 사귄 사인데 마지막에 이렇게까지 매정하게 대하는게 맞나싶고 내가알던 그 착하고 가정적이고 천상 여자같던 그애가 맞나싶더라
이렇게 긴 글을 쓰는 와중에도 그생각에 배신감과 분노 실망 우울 허무 그리고 그리운 감정들이 북받쳐오른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꿈에서 나오면 놀래서 깨고 식욕도없고 헛구역질나고 폐인처럼 지내고있는데 그 년놈들은 날좋은 봄날에 데이트하고 벚꽃도보고 모텔가서 끈적이게 뒹굴겠지 내가 그동안 뭐했나싶다 그리고 얘는 양가부모 지인 다 인사드리고 결혼은 시간문제인 그런 위치까지 왔는데 한순간에 한달만난 남자한테 감정을 그렇게 뺐겼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된다.. 물론 내가 병신이라면 병신이지만서도 아무리 그래도 이건좀 너무한거 아니냐..? 이와중에도 걔 페북이랑 카톡 보고있는 내가 병신같다..아직 헤어지기 전이랑 바뀐건 없네 다행히도 연락은 안했다
너무 힘들다... 다른 여자 만난단거 자체가 상상이 안되고 만나도 이미 내 감정은 소진되어서 오래 못갈것같다 어떡하냐... 시발년 그남자한테 똑같이 당해서 내기분 내심정 그대로 느꼈음 좋겠다
1.6년사귄 여친 바람남
2.잡으러갓는데 둘이 싸바싸바
3.폐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