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정도를 사귀다가 작년에 헤어져서 이제 6개월이 넘어가는데요
저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어느덧 정리가 되더군요. 이젠 무덤덤한 정도?
헤어질 땐 사소한 거 하나로 헤어졌지만 사실 그 땐 서로에게 너무나 지쳤던거죠 뭐..
그 뒤로 서로 한 번도 연락 안하고 살고있어요.
근데 그냥 가끔 그 사람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요..
잘 지내겠지만 그냥 얼굴 한 번 보고 어떻게 지내는지..
또 우리 만나고 있었을 때 서로한테 서운했던 것들도 털어놓고..마치 화해하는 친구처럼요.
그렇게 서로 얘기 나누고 나면 진짜 헤어진 느낌이 날 것 같은데 이상한가요?
근데 어쩌면 그냥 지금 이렇게 헤어진 게 더 나을 것 같은 생각도 들어서 고민이에요..
헤어질 땐 정말 서로 잘 지내라고 그렇게 헤어졌는데 뭐하러 또 만나서 서운했던 거 얘기하고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또 고민이 돼요.
정말 착한 사람이라..또 얼굴 보이는게 상처를 주는 일은 아닐지..괜히 앞길 막는 꼴이지 싶어서 또 망설여지고.. 친구녀석들은 한 번 만나라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고민이네요.. 제가 못 잊어서 그러는 걸까요? 정말 이젠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정리할 것들도 다 정리했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