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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업체들은 다 이런가요....???

올해 26된 여자입니다.

오랜만에 판을 보다보니 제가 전에 다녔던 전 직장이 생각났어요 ㅋㅋ

 

첫 직장은 대학 졸업하고 한 3~4개월 뒤에 입사했습니다.

 

첫직장에 대해 나열을 해보자면,

 

1. 면접 본 당일 합격 통보 받음

 

2. 회사일이 급하여 다음날 바로 출근하길 원했으나 전 지방사람이었어서 집 문제도 있고 3일 뒤 입사.

 

3. 계약서 작성 안함 (그때만 해도 계약서의 중요성에 대해 미처 몰랐음)

    나중에 직원들이 우리도 계약서 쓰자고 하면 우리보고 직접 계약서 만들어 오라함. 싸인하게 해주겠다고.

 

4. 주 5일 근무 중 5일 야근. 기본 11시 퇴근. 칼퇴하면 눈치를 주고 (일찍 퇴근하는거 보니 일이 없나보네~이런 식)

    그리고 부장님이 매일 야근을 하니 다른 직원들도 다 무조건 야근. 야근 수당은 먼가요?

 

5. 연월차 따위 없음. 정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경우 양해를 구하는 식이지만, 응급실 갔었어도 갔다가 회사 출근해야함.

 

6. 외근 나갈때 교통비, 식비는 다 사비로.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이 퇴근시간이어도 회사 들러야 함. 그러고 야근.

 

7. 회식은 주 1회. 회식 불참하거나 도중에 속이 안좋아도 집에 못감, 끝날때까지.

 

8. 근로자의 날은 말 그대로 근로하는 날. 샌드위치 휴가따위 꿈같은 일.

 

9. 휴가는 주말포함 5일. 1년 이상된 사람들은 주말포함 7일 이었으나 월화수목금 연달아 못씀.

   (예, 토일월화수목금토일 X / 화수목금토일월 OK )

 

10. 몇달 짜리 프로젝트가 있으면 그거는 그거대로, 사이사이 1주일, 한달짜리 프로젝트를 이틀에 한번꼴로 던져줌. 기한은 정해져있고 일해야하는 직원들은 떨어져 나가고, 인원보충은 개나줌.

 

11. 마음에 안드는 직원 있으면 다른 직원들한테 지랄하라고 시켜서 지 발로 나가게 만들라고 함. 왜? 우리는 마음에 드는데?

 

12. 너무 힘들어서 퇴사하는 직원은 퇴직서 쓴 이후로 개무시. 뒤에서 욕함

 

13. 결정적으로 퇴직금을 너무 늦게 줌. 두달째정도 되서 지급. (한창 회사 바쁠때 그만둔다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퇴직금 문제로 오만정 떨어짐. )

 

 

일단 거기서 더 일하다간 병 얻을것 같아서 퇴사햇는데, 퇴사하고 시간나서 병원갔더니 병을 얻었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닐때는 소기없은 원래 다 이렇다, 부모님한테도 상경한 딸 걱정하실까봐 다른 애들도 다 이렇게 최소연봉으로 회사생활 한다 안심시켜 드리고...

최소연봉으로 월세내고 생활비 빼면 모을 돈도 별로 없고..

 

남자친구는 대기업 다니는데 괜히 위축되고, 능력없는 내탓을 하기도 하고,

그래도 그만 두고 이직한 지금은 마음이 편하네요.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앞으로에 대해서 좀 더 기분좋게 생각하는 여유도 생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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