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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연락했어요 ...

ㅇㅇ |2015.04.07 18:25
조회 4,151 |추천 10

헤어진지 한달하고 이주 째 되었어요.

전 차인 여자고 오늘 새벽 뭐에 홀렸는지 남친한테 장문의 카톡을 보냈어요

전송버튼을 누를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보냈네요

난 잘 못지낸다 잘해준게 없어 미안하고 보고싶다 그치만 참아볼께 이런식으로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남친이 이 톡 보고나서 꺠닫고(?) 돌아와줬으면 했어요

답이 안오리라 예상은 했는데 진짜 안오니까 먹먹해요 그냥...

우리가 같이한 시간이 얼만데 답장하나 못해줄만큼 멀어졌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근데 할말 다 써서 보내니까 한편으론 후련하기도 해요.. 이제 정말 끝인거겠죠

이제 정리할 시간인가봐요 하나하나 그렇게 정리하다보면 또 새로운 인연이 오겠죠

만에하나 먼 훗날에 연락이 닿으면 전 또 설렐꺼같아요 또 좋아하게될꺼고 .. 저 왜이렇게 멍청할까요

 

추천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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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좋은사랑이...|2015.04.08 01:25
아무 것도 아니란다.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 같은 것. 그냥 인정해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다고. 그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의 목소리, 그 사람의 몸짓, 거기에 걸어두었던 너의 붉고 상기된 얼굴. 이제 문득 그 손을 놓아야 할때..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 봄밤의 꽃잎이 흔날리듯 사랑이 아직도 눈앞에 있는데 니 마음은 길을 잃겠지. 그냥 떨어지는 꽃잎을 맞고 서 있거라. 별 수 없단다. 소나기처럼 꽃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삼일쯤 밥을 삼킬 수도 없겠지. 웃어도 눈물이 베어 나오겠지. 세상의 모든 거리, 세상의 모든 음식, 세상의 모든 단어가 그 사람과 이어지겠지. 하지만 얘야.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야 비로소 풍경이 된단다. 그곳에서 니가 걸어나올 수가 있단다. 시간의 힘을 빌리고 나면 사랑한 날의, 이별한 날의 풍경만 떠오르겠지. 사람은 그립지 않고 그 날의 하늘과 그 날의 공기, 그 날의 꽃향기만 니 가슴에 남을거야. 그러니 사랑한 만큼 남김없이 아파해라. 그게 사랑에 대한 예의란다. 비겁하게 피하지 마라. 사랑했음에 변명을 만들지 마라. 그냥 한 시절이 가고, 너는 또 한 시절을 맞을뿐. 사랑했음에 순수했으니 너는 아름답고 너는 자랑스럽다. * 서영아, 딸에게 미리쓰는 실연에 대처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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