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다 환승이래 오빠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랑 잘 안 됐거나 혹은 생각보다 별로여서 안 됐거나
하여튼 여자가 있었던 건 분명하대. 잘 안 되서 나한테 연락 온 거래.
근데 왜 난 자꾸 아닌 거 같지?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 건가?
다른 사람들은 제 3자들이잖아
내가 아는 오빠는, 적어도 내가 4년 남짓 만나온 오빠는 그런 사람이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너무 순진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바보인가?
모르겠어 정말 모르겠어. 오빠가 그정도로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다들 내 착각이래.
진실을 알고 싶어. 다른 사람들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결국 널 버린 사람이라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내 생각은 달라. 정말 여자 문제가 아니었다면, 문제는 나에게 있었고 난 그점에 대해 사과하고 개선된 모습으로 오빠에게 다가가고 싶어.
하지만 진실은 이제 묻혀버렸어. 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대로 오빠를 잃고 싶지 않은데. 아직 우리 못한 게 더 많은데.
오빠의 마음도 그 진실도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이렇게 시간이 흘러 잊혀져 버리는게 두렵다.
나 혼자 애타는 마음일지라도 한 번 미친 사람처럼 매달리고 싶다.
오빠 앞에서 계산하고 재면서 밀당 하고 싶지 않다..
오빠한테만큼은 난 늘 진심이었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