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현직 쇠질남이 생각하는 다이어트에 관해...

신주현 |2015.04.17 01:39
조회 3,328 |추천 11
누구나 날씬하고 이쁜 몸매를 원하고, 누군들 에스라인에 정말 배는 쏙 들어간 몸매 원하지 않는 여자가 어딨고 식스팩에 잘 나온 어깨, 가슴 원하지 않는 남자가 어딨겠냐만은.. 사실 이런 몸매에 목숨거는 직업, 예를 들어 이걸로 먹고 사는 모델이나 보디빌더가 아니고서는 다들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몸매관리에 희생할 수 없다는건 나도 잘 앎..

모든것엔 기회비용이 따르기 마련인데, 먹고싶은거 다 먹고, 몸매도 이뻐지길 바란다면 난 그런 분들에겐 정신과 상담이 먼저라고 생각함. 왜냐면 먹은만큼 나오고 운동 한만큼 덜먹으면 빠지는건 우리 몸에 당연한건데, 어느 특이한 체질중에서도 정말 특이한 체질을 예로 들면서 '누구는 삼시세끼 치킨이랑 피자만 먹고도 48키로 유지한다는데' 이런 식으로 먹는것과 술을 포기 못하고 자기 논리로 꿋꿋히 무장하는 분들 보면 일반인들보단 의사가 더 설득하기 좋을테니까요.

여튼 회원 분들을 적지 않게 접해보고, 다들 체중감량이나 몸이 이뻐지길 원하니 pt같은걸 받으러 오는데,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들은 극명히 갈리는 부분이 딱 하나라면, 자기 몸매에 컴플렉스가 강한지 약한지 두개로 나뉘더라구요. 컴플렉스가 강하면 강할수록 스트레스를 더 받아서 그런지 술이나 먹을걸 더 찾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제 돈 주고도 제 시간에 안나오는 경우를 많이 봤구요.
반대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분들은 아주 고맙기도 하지만 저와 6개월은 열심히 같이 따라주십니다. 꼭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거울로 봤을때 '이쁘다'라는걸 느낄만큼 만들어 드리니까요. 그런 분들은 자기 몸을 사랑하니 단기간에 뭘 해내려기 보단 길게 보고 이건 안된다. 이건 된다. 사리 판단을 잘 하시고, 이번 달은 식단을 잘 지켰으니, 오늘 만은 괜찮다. 이런 식으로 마쉬멜로우 먹는 시간을 잘 지키시는 편입니다.

애초에 관리할 행동보단 열망만 크신 분들은 안 빼도 상관없습니다. 잠깐 아는 동생 있는 성형외과 갔을 때 정말 뚱뚱하신 분들이 카복시 주사 맞으려고 줄 선거 보고.. 자기 자신을 몰라도 너무 모르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돈으로 다 된다는게 틀린건 아닌데.. 효과는 미미하죠.

저는 있는 그대로를 사랑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분들을 더 존경하고, 변화를 목표로 뒀다면 그걸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은 존경 그 이상을 합니다. 뚱뚱함=게으름이란 공식보다 정말 게으른건 '다이어트 해야지' 이런 말을 입에만 달고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다이어트 판에 글 쓰시는 분들 많은걸로 압니다만. 질문도 많이 하죠. 운동법, 식단.. 근데 다 찾아보면 인터넷에 다 나왔어요. 그걸 다 찾아놓고 식단이나 운동법에서 수정을 바라면 모를까.. 대뜸 묻는건 솔직히 자기 수준의 바닥을 보일 뿐입니다.

자기 스스로의 노력없이는 이뤄질 것 또한 이뤄지지 않으니.. 그 작디작은 실천인 자기 몸부터 이겨내면 뭐든지 잘 해내실 수 있을겁니다
추천수1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