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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입니다.그만두고싶습니다.

하루살이 |2015.04.19 22:49
조회 16,953 |추천 20

안녕하세요...24세 신입사원입니다. ..

사람들이이름만 들어도아는 보험회사 심사자로 근무하고있습니다.

이제입사한지6개월좀넘었습니다. ..

사람이좋거나 일이쉽거나하면 버티겠는데..

사람도안좋고 일도 미치게어렵습니다...

역류성식도염에걸리고 신경성복통에걸리고 미치겠습니다.

점심시간만되면 밥도 못먹습니다 .소화가안되서요. . . . .

생에첫직장인데 정말그만두고싶은마음이미치도록 듭니다. . .

주위사람들은그저 대기업이라는 것만보고부러워합니다. .

진짜 너무너무 회사가미치도록가기싫어서 지나가는차에 치여서 입원해서 안가고싶다는생각도 듭니다...

너무너무 힘든데 저그만둬도될까요?. . . .

내 인생이. . . 왜이런지 여기를 그만두고싶습니다. . ......

근데 이회사에 합격하고좋아하셧던 부모님생각에쉽사리 그만두고싶다는말도꺼내질못하겠습니다.

 

모든회사가다 힘들겟죠?

저만그런게 아니겟죠?. . . . . .

 

추천수20
반대수0
베플ㅇㅇ|2015.04.26 18:48
글읽다가 너무 심정이 너무 공감가서 글써요ㅜ 저는 같은 보험직은 아니지만 간호사라서 첫직장으로 대학병원 암병동으로 들어갔더랬죠...저도글쓴이처럼 출근길에 차라리 차에 치어서 어떻게 되고싶다는 생각으로 다녔어요...부모님도 좋은 병원들어갔다고 동네방네 자랑하시고ㅋㅋ 근데 암병동이라 환자 중증도는 높고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8개월만에 그만 뒀네요... 저는 밥거르는건 기본이고 생리대를 갈시간이 없어서 근무시간동안 생리대를 한번갈았어요..ㅎ 기본근무시간도 10시간이상이었구요...제일 큰건 사망하는 환자가 너무 많다는거였죠...입사때부터 만나 수개월간 장난도 많이치고 대부분 장기입원하시니 한달에 20일은 얼굴보는 사이인 사람이 자꾸 돌아가시는게...가족이 한명한명 죽어나가는 느낌이었거든요...거기서 그만두겠다고 결심하고 부모님께도 말씀드렸는데 오히려 말을 안해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몰랐다며 안아주시고 위로해주시더라구요 지금은 병동말고 사무직으로 전환하려고 공부중인데 힘들지않냐며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답니다! 부모님은 항상 자식편이세요 제일 가까이에 있는 인생선배님이시도 하죠 글쓴님이 어떤 느낌인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부모님께 한번 상의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아마 현실적이면서 좋은 말씀 해주실거에요 지금 하는공부가 지치고 힘들기는해도 그때의 심정을 곱씹으며 다시 학구열을 불태우곤해요ㅋㅋ 정말 이건 사람이 사는게 사는게아니구나 싶더라구요ㅜㅜ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툭털고 이야기한번 해보세요! 좋은 결과있길 바랄게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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