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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노후 얘기로 핏대 올리는 남편

사서고민 |2015.04.23 05:41
조회 33,720 |추천 67
시부모님 50대 중반이십니다.

남편이 뜬금없이 저녁먹는데
이야기를 꺼냅니다.

자긴 먼미래 생각을 한다.
자기 부모님 거동 못하면
자긴 자기 뒷돈차서라도
부모님 드리고
혼자 들어가서 부모님이랑도 살 수 있다.

아니 이건뭐지..

전에 제가 한 말중에
난 우리친정부모님도 시부모님도
같인 안산다. 옆집에서 살면 살았지
같이사는건 서로 불편하다. 라고 얘기했었거든요.
그말이 걸려서 그러는건지
갑자기 웬 뜬금포?

건강하게 멀쩡하게 잘계신
부모님 모시는 이야기로
핏대 세우며 울그락푸르락 하는 남편.
그것도 '우리부모님'이라며. 자기 부모만 생각하는
꼴이 더 미워서 시부모님까지 괜히 미워지네요.
어이없고 기가 찹니다.
혼자 욱해서 질러놓곤 방에 휙 들어가서
문닫고있네요.


이건 무슨 초딩도 아니고
내 새끼 초등학교 다닐 걱정도
아직 안하고 있는 나한테
부모님 거동못할때를 얘기하고 있답니까.
왜. 장례식장 예약도 어디할지 생각해두지.

추천수67
반대수1
베플|2015.04.23 10:15
제가 님이면 "누가 말려? 당신 뒷돈차서 당신부모님 드리고 혼자 가서 모셔. 나도 내부모님한테 뒷돈차서 드리고 거동 불편하시면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서로 부담 안줘서 좋네. 솔직히 당신이 내부모님 신경써줄 사람도 아닌데 나한테 양쪽부모 다 모시라는 막되먹은 놈인줄 알았는데 자기 부모라도 알아서 챙기겠다니 다행이네. 각자 자기 부모님들께 알아서 효도하자" 그러고 무시하겠네요. 남자새끼중에 저런 웃긴 놈은, 아마 내마누라가 자기부모 신경안쓴다고 불평할줄만 알았지 솔선수범해서 마누라 부모 챙길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겠죠. 마누라 부모는 남이라 생각하면서 자기부모 신경 안써준다고 열폭하는 꼴이라니 참 과~관이네
베플|2015.04.23 11:28
어쩌다 한번씩 돌아오는 효자코스프레 기간인가 봅니다. 혼자 들어가서 부모님 모시겠다니 기특하네요. 각서라도 받아두지 그래요?
베플다른건모르...|2015.04.23 10:04
ㅋㅋㅋ냅둬요 어디서 또 뭔소리듣고 효자코스프레 하고싶은가본데 걍 한귀로듣고 흘리심이 좋을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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