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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처럼 달고 우유처럼 부드러운 썸 에피소드

허묭 |2015.04.24 13:55
조회 73,748 |추천 26
저는 잘생기지도 않고, 언변이 우수하지도 않은 평범한 한국남자입니다.직업은 요리사로서 ZAGAT 에서도 선정된 유명레스토랑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어느날 갑자기 도시에서의 삶의 회의를 느껴, 귀농을 해볼까하여 6개월의 휴직을 신청하고, 부모님의 고향인 강원도로 내려가기로 결심했습니다.부모님들 역시 서울에서 살고 계시긴 하지만, 가지고 계신 땅과 노후로 준비해두신 자그마한 집이 있어 그 곳에서 생활하기로 하였습니다.간소한 밭농사와 야채를 재배하며 자급자족 생활을 꿈꾸었습니다.(솔직히 삼시세끼에 영향이 컸습니다.)자그마한 텃밭도 가꾸고, 모종을 사서 심기도 하고, 화원도 가꾸어 보며 평화로운 생활을 하며 만족스러운 나날이 이어졌죠.친구들이 어떻게 지내나 한번 내려오겠다고 하여 대접하기 위해 준비를 하려다 보니, 필요한 재료와 물품들이 있어 자기합리화 이후에 시내에 있는 마트에 가게 되었습니다.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 됩니다.그녀를 처음 만난 건 동네 마트였습니다.이곳에서 생활하게 된지 2개월이 넘었고, 주위가 모두 논과 밭, 농장 또는 양봉장이여서 또래를 찾아보기도 어려웠는데 때 마침 이성을 마주치게 되었습니다.시선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풍기는 향과 더불어 굉장한 미인이였습니다.촌스러운 느낌이 아닌, 굉장히 세련되어 보통 압구정, 청담 여느 여성분들과도 비교하여도 밀리지 않는 느낌의 여자였습니다.결국 제가 필요한 물품은 구매하지 못하고, 그녀 따라 청소용품만 잔뜩 구매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모습만 계속 떠올리게 되었습니다.친구들이 방문하여 함께 있는 시간 내내 온통 머리속에는 그녀 모습밖에 없었습니다.그리고 다음날 부터 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 매일 같이 마트를 가게 되었습니다.(혹시나 다시 마주칠까 하는 마음에..)드디어 몇일 후 다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그 순간 그녀가 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여기서 뵜었죠?” (이 여자 뭐지… 다방에서 일하는 꽃뱀 뭐 그런건가…?)“네?.. 네! 안녕하세요..”(갑작스러운 인사에 경계심이 생기더군요)“이곳에 내려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또래도 없고… 어르신들만 뵈다가, 지난 번에 뵈었었던 분이 계셔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드렸습니다.”(그렇다, 이 여자도 나와 같은 처지구나!!!)“그러시군요, 저도 휴가차 한번 지내보려고 내려와있어요.”(최대한 근엄하게, 천천히….. )“어머, 어떠세요 이곳 생활은? 따분하지 않으세요?”“흙냄새 맡으면서 지내니깐 좋더라구여, 가끔씩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 싶은 생각은 들죠”(술친구에 제발 낚여라… 한잔하자고 말해라!!!)“저두요, 친구들이 가장 그립더라구여. 불러도 바로 나올 사람이 없으니….!”(그렇지!!!!!!!!!!!!!!!!!!!!!!!!!!!!!!!!!!!!!!!!!!!!!!!!!!!!!!!!!!!!!!!!!!!!!!!!!)“실례가 안된다면, 제가 술친구 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요리사로 있었어서 안주하나는 기가 막히게 대접해 드릴 수 있구요 ”“좋죠!!”
이 만남으로 간간히 메시지를 주고 받게 되었고, 각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조심스럽게 꺼낼 수 있는 사이까지 발전하였습니다.그녀는 서울에서 의류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재직하다가, 부모님의 가업인 양봉업을 도와드리기 위해 내려왔다고 하더군요.(여기서 말하는 양봉업은 다들 알고 있는 ‘벌을 키워서 꿀’을 만드는 일이다.)서로 연락만 하는 사이에서 드디어 술 한잔을 나누게 되는 날이 왔습니다.요리를 한다는 나의 말에 그녀가 술을 사오기로 하였고,내가 안주거리들을 요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띵동~(그녀가 도착하였나보다…심호흡을 하고 문을 열었다.)그녀가 활짝 웃는 얼굴로 맥주와 ‘오감자 허니밀크’를 내게 내밀었다.짐을 받아들고 테이블에 옮겨놓았다.
그녀가 입을 열었다.

‘오감자 허니밀크’는 꿀과 우유로 만들어진 시즈닝 소스로 구성되었습니다.생감자칩이 주류를 이루던 스낵시장에서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스틱형을 선보이며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과자입니다.깨물 땐 탁 터지고, 씹을 땐 바삭거리는 느낌, 입안에선 부드럽게 살살 녹는 스낵입니다.구멍이 뻥~ 뚫려 있어 보기에 재미있고 막대기형이라 먹기에 너무너무 편리한 맛있고, 재미있고, 찍어먹으면 더 맛있는 별난감자 오!감자맛있다!
추천수26
반대수15
베플ㅎㅇ|2015.04.24 18:25
이 사람이랑 싸울사람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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