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동물병원에 미용 맡겼는데 저희 강아지를 죽였습니다.. 많이 좀 봐주세요

짱아수호천사 |2015.04.30 08:29
조회 222,041 |추천 1,792

 

 ------------------------------------------------------------------

 방금전에 후기 올렸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26972673

http://pann.nate.com/talk/327000701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우리 짱아가 살아 돌아올 순 없지만

많은 분들이 자기 일처럼 분노해 주시고 위로 많이 해주셔서 나아지고 있어요..

저희 가족분들도 감사해 하세요.

 

 

병원이름을 알려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고민을 했어요.

그래도 저처럼 억울한 일을 당하시는 분들이 없어야 한다는 마음에 알려드렸는데

아침에 네이버 평가에 들어가 보니 많은 분들이 자기 일처럼 글을 달아주셨더라구요...

억울하게 무지개 다리를 건넌 우리 짱아...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으니 거기선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뛰어놀고 있겠죠?

 

얼마나 아팠을까.. 그런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괴로워서 이제 그런 생각 줄이고

행복했던 생각.. 우리 가족이 많이 사랑했고 우리 짱아 함께여서 행복했던 기억들만 생각하려구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다들 행복하세요.

 

 

짱아야, 언니야.

넌 숫놈아인데, 누나보단 언니라는 어감이 더 다정해서 내가 계속 언니라고 불렀었잖아.

우리 짱아가 언니랑 떨어진지도.. 이틀째가 지났네.

 

너 그거 아니?

언니는 언제 어디에서 무얼하든 짱아가 내 곁에 없으면

'아~ 우리 짱아 보고싶다'를 입에 달고 살았었어.

그건 우리 남편이 알지.. 늘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자기보다 짱아를 더 좋아한다고 시샘했었잖아.

 

아침에 눈을 뜨면 짱아는 언니와 함께 침대에 누워 아침잠을 자다가

언니가 짱아에게 하는 무차별 뽀뽀세례에 귀찮다는 듯 얼굴을 찌푸리곤 했었잖아~

'짱아야 안녕? 잘 잤니?'하며 너에게 하는 뽀뽀는 이 언니의 아침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였단다.

 

너와 함께 하루 세번 산책을 하는 정원도, 함께 느끼던 바람도.

이리와~ 하고 부르면 신나는 모습으로 달려오던 너의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보고 또 봐도 언제나 질리지 않는 사랑스러운 모습이였어.

 

짱아야,

언니는 지금도 창밖을 보고 있으면

아침 산책을 마치고 저 멀리서 니가 종종걸음으로 뛰어올 것 같아 멍하니 바라보곤 해.

그냥 이렇게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고. 여느때 우리의 모습처럼.

 

오래 걸릴거야. 익숙해 지기 까지.

너무도 많은 노력과 슬픔이 필요하겠지.

짱아야, 니가 무지개 다리 건너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면 언니는 괜찮아.

그것 밖에 바라는게 없단다.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짱아야...

거기선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늘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가,

언니도 가게 되는 날 내 마중 나와줘야해?

달려가서 널 안을 수 있게.. 그래줄거지?

 

너무너무 가슴깊이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짱아야.

 

-------------------------------------------------------------------------------

 

댓글 하나하나 잘 읽고 있습니다.

그냥 꿈이였으면 좋겠어요.. 믿고 싶지 않고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픕니다..

아침에 동물병원 가서 얘기하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신경정신과 가서 신경안정제 받고 수면제 처방 받아서 왔어요.. 도저히 약 없으면 잠을 못 잘것 같아서요..

 

 

어떤분이 사람도 아니고 동물 죽었는데 징징거린다고 하던데

반려견묘 키우시는 분들 아니면 정중히 뒤로가기 버튼 눌러 주시길 바랍니다.

누군가에겐 짐승이겠지만 저에겐 가족이거든요.

오늘도 너무 마음이 답답하고 슬퍼서 반려견 키우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대성통곡 했어요...

안키우는 사람들은 몰라요. 우리에겐 가족인데...

 

 

병원갔는데 오늘도 원장은 진료실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더군요.

어머니가 좀 나와보시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나와서 자기들 불찰이라네요.

저는 오열하면서 아파서 죽는것도 아니고 나이들어서 죽은것도 아니고

털 깎일라고 데려다 놨더니 애가 죽는게 말이 되냐고 오열했더니 쓰러지겠다고 같이 가신 분이 부축해주셨어요.. 눈물밖에 안납니다 정말.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야 했는지...

 

 

병원이름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명이 들어간 동물병원입니다.

내일 변호사사무실에서 내용증명 발송할 계획이예요.

전 정말 돈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1억 10억을 줘도 필요없어요. 그냥 우리 아이 돌아온다면 더 바랄것이 없는데 돌아올 수 없잖아요... 그게 너무 슬프고 억울해요...

진심어린 사과를 바랬을 뿐인데... 오늘도 그닥 바뀐 모습은 없네요.

사진 찍어왔습니다... 우리 애가 체중이 좀 나가는데 케이지 밑에 공간으로 나온거 같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네요.

 

두개골 파열은 아니고 목 뒤쪽이랑 머리 쪽이 다쳤나봐요.. 피난건 병원에서 닦은거 같구요 이것도 여쭤보시는 분들이 몇 분 계서서 남겨요...

 

 

그냥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 질 수 있겠지요?

우리 반려견묘 키우시는 분들 우리 짱아 좋은곳에 가서 행복하길 기도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제가 정말 지금 미쳐버리겠고 정신이없는데 어디 하소연 할 데는 없고 도움을 청하고자 글 남깁니다..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 두서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하.... 정말 어디서 부터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그러니까 4월 29일. 충남 보령에 있는 동물병원에 저희 강아지 세마리를 미용을 맡겼습니다.

 

 

 

저는 동탄에 사는데 보령에 하는 일이 있어서 저희 어머니와 자주 왔다갔다를 하는데요.

 

 

 

동탄에서는 애견미용을 하려면 일주일전부터 예약을 해야 하기도 하고 저희집이 생활하는데 많이 유동적이라 예약을 잘 못하고 해서 대천 내려온 김에 강아지를 미용을 시키게 됐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는 짱아, 바람, 소리 세마리입니다.

 

 

 

짱아는 유기견이였는데 처음에 저희 어머니를 보자 마자 붙어서 떨어지질 않아서 어머니가 데려오셨어요. 저희 어머니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셨는데 어머니도 짱아가 좋으셨나봐요.

 

 

 

정말 똑똑하고 말 잘듣는 천사같은 아이입니다.... 유기견이라서 그런지 집에서 오줌 한방울을 안싸서 제가 하루에 세번씩 밖에서 산책을 시켰어요... 하나도 귀찮지 않았습니다. 뛰어다니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거든요.....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마르질 않습니다... 그 착하고 이쁜 아이가 제 곁에 없다고 생각하니 정말 미칠거 같거든요....

 

 

 

 

강아지 미용을 2시 반쯤에 맡겼는데 5시 반쯤에 오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저희 볼일을 봤습니다.

 

 

 

 

평소에 바람이라는 아이가 심하게 까칠해서 미용을 시키면 꼭 한번씩은 전화가 왔습니다. 얘는 깎이기 힘든데 어쩌죠 하구요. 근데 어제는 전화가 안오더군요. 생각해보니 거기서 전화번호를 여쭤보지 않아서 그랬던거였습니다. 때문에 저는 강아지를 데리러 가기 전에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다섯시 반에 강아지를 데리러 갔습니다.. 근데 아니나 다를까 미용하는 아줌마가 전화 연결이 안됐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더니 무슨 일이 있었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용하다 애가 좀 다쳤나보다 해서 '무슨 일인데요?' 했더니

 

 

 

처음에 강아지를 맡기러 갔을때 짱아 바람 소리예요 하고 제가

'바람이는 좀 까칠해서 털 깎으실때 조금 힘드실거 같아요' 했더니

 

 

 

 

그럼 까칠한 애를 먼저 깎이겠다며 저한테 바람이를 받아갔고,

나머지 짱아와 소리는 케이지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동물병원에 있는 무릎높이에 문을 열고 그 밖에 현관문은 열려 있었는데 그 문을 지나서 나왔습니다. 다시 설명을 하자면 저희 강아지들은 마지막 모습으로는 케이지에 있었고 무릎높이만한 문이 하나 더 있고 현관문은 활짝 열어 둔 상태였습니다.

 

 

 

 

미용하는 여자 말로는 자기가 바람이를 깎이고 나왔는데 짱아랑 소리가 케이지를 열고 밖에 나와있었고, 횡설수성하는게 사료를 납품하는 아저씨가 왔다 갔는데 그 아저씨가 무릎높이만한 문을 열고 나가니까 두마리가 뛰쳐 나갔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마리는 가까스로 잡았고, 다른 한마리는 쫓다 쫓다 결국 차에 치어 죽었다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강아지 털깎일라고 미용을 보냈더니 강아지가 뛰쳐나가서 죽는다는게 말이 되는 겁니까???????? 전 정말 어이가 없고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될 만큼 화가나는 건 그 분들의 태도였습니다....

 

 

 

 

아무리 봐도 미용하는 여자가 결정적인 책임이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말이 안되는게 애들이 어떻게 케이지에서 나왔는지. 그리고 케이지에서 나왔다면 재빨리 집어넣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횡설수설하면서 얘기하는게 '이상하다 다른 애들은 자기가 앉아가지고 이리와 하면 오는데 안오더라구요'하는게 무릎만한 문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그냥 이리와~ 했는데 안오고 뛰쳐나간거 같습니다...

 

 

 

그리고 원장이라는 남자 수의사는 저희를 거들떠도 안보고. 제가 이성을 잃어서 지금 극단적으로 얘기하는게 아니라 정말 그랬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고 저희 강아지를 상자안에 넣어서는 주저앉아 오열하는 저희에게 '이거 가져가실거예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잠깐만 기다려 보시라고 저희가 정신이없잖아요 지금 그랬더니 미용하는 여자가(수의사 부인인 것 같습니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하고 수의사한테 얘기하니까 자리를 피하더군요.

 

 

 

저희가 납골당을 알아봐달라고 했더니 공주에 있는 납골당을 알려줬는데, 찾다 보니 예산에도 있어서 거기가 좀 더 가까울거 같아 공주를 먼저 예약을 했었는데 공주납골당 쪽에서 동물병원에 연락이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예산으로 가야될거같다고 공주는 멀어서 못갈거 같으니 취소해달라고 하니까 그 수의사가 '지금 이분들이 당황을 하셔서 거기까지 운전을 못하실거 같아요'라고 하더군요....

 

 

 

당황을 했데요.... 당황을....

 

 

 

 

제가 어제는 이게 무슨일인지도 모르겠고 정신이없는데 일단 우리 애기 가는 길은 보내줘야 하니까 정말 어떻게 운전했는지도 모르고 납골당에 갔습니다....

 

 

 

수의사가 두개골이 파열되서 즉사했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아무렇지 않게 얘기해서 제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았습니다.... 차마 못보겠더라구요... 얼마나 아팠을까......

 

 

 

 

납골당 직원분이 관에 넣으셨는데 피나고 그런거 없다고 마지막이니까 보라고 하시더군요.

 

 

 

보니까 우리 애기.... 정말 피 안나고 얌전히 누워있었습니다..... 털도 못깎은채로........

 

 

 

제 남편될 사람이 눈을 감겨주는데 눈을 못감고 계속 뜨더라구요.... 자기도 후회가 되는지.... 가기 싫은건지.................................

 

 

 

다음주 화요일날 웨딩촬영을 하는데 같이 가서 이쁘게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가버리니까 제가 너무 억울하고 원통해서.... 짱아야 같이 사진찍으러 가야지 일어나.... 손을 잡아봤는데 몸이 딱딱하게 굳어서..... 정말 주저앉아서 오열을 했습니다.....

 

 

 

 

정말 제가 우리 애기는 노환으로 죽을때 마지막 모습까지 꼭 내가 지켜줘야지 했는데....

아파서 죽은 것도 아니고... 갑자기 이렇게 어이없게 죽으니까 말도 안되고 믿겨지지도 않고 너무 화가나고 정신이없어요.

 

 

 

차사고로 죽는 강아지들이 많아서... 제가 얼마나 조심을 하고 또 조심을 했는데

 

 

 

미용 시키려고 동물병원에 데려다 놨는데 강아지가 죽는게 말이 됩니까?????

 

 

 

납골당으로 가려고 나왔는데 미용하는 여자가 미용비는 안받겠답니다.

 

 

 

울면서 누워있다가 새벽에 잠깐 잠이 들었는지 꿈에 눈을 뜨지 못하고 누군가의 품에 안겨있는 짱아를 보았습니다.

 

 

 

아침이면 산책가자고 자고 있는 저를 긁는 짱아가 있어야 되는데 눈을 떴는데 짱아가 없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정말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냥 동내 개 죽은듯이 짐짝 취급하면서 제 소중한 가족을 부주의로 죽였습니다.

 

 

 

이따가 동물병원에 찾아가서 사진을 다 찍어놓을겁니다. 문 활짝 열어놓고 영업하는 모습. 우리 강아지가 나왔다는 케이지.... 병 걸릴거 같은 동물병원 내부모습...

 

 

 

돈 필요없습니다. 우리 강아지 살아서 돌아올 수 있다면 뭐든 하고싶어요...........

 

 

 

정말 너무 억을하고 화가나서 글 올립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1,792
반대수70
베플힘내요|2015.04.30 17:38
강아지가 싫고 이런글 보기싫으몀 제목보고 안들어오면될것을 꼭 들어와서 반대 하나씩 누르고 나가야 속이편한가요??? 혹시 저 병원 관계자인가??? 진짜 싫다 당신같은사람!!!
베플구름|2015.04.30 11:25
그 따위로 무책임한 사람이 애견관련 일을 하다니 너무 화가 나네요..
베플힘내짱아야|2015.04.30 17:39
밑댓글에 반대 한개씩 있는건 뭘까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고있는 학생이에요.. 해드릴 수 있는 건..없겠지만 꼭 힘내세요.. 할말은 많지만.... 제발 힘내시고 병원에 보상이란 보상은 모두 요구하셔서 짱아를 위해 노력하시길바랄게요. 힘내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