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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 미용맡겼더니 우리 짱아를 죽였어요.. (짱아 엄마 입니다.) 많이 좀 봐주세요

짱아수호천사 |2015.05.02 09:33
조회 710 |추천 6

 

 

 

너무도 사랑하는 우리 가족 짱아!

 

 

(딸이 지난 번 올린 글인데 너무나 억울해서 엄마가 다시한번 올립니다.

반려 견을 키우지 않는 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막내아들 짱아가 2015년 4월29일 오후 4시경 보령시 동대동 신협 앞 큰 도로에서

보령 동물병원의 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당해 우리의 곁을 떠났다.

 

 

 

이루 말 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으로 가슴은 비수에 찔린 듯 아리고 아프다.

 

 

 

멀쩡했던 아이가 순식간에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온 현실에 쏟아지는 건 눈물 뿐이다.

 

 

 

추정나이 4살 정도였던 유기견 짱아는 2011년 9월3일 자식의 인연으로 우리 집의

 

 

 

한 가족이 되었고 지금까지 햇수로 5년을 살다 어른들의 부주의로 우리의 곁을 떠나갔다.

 

 

 

그리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았던 터라 처음 이웃집의 분양 권유에 많이 망설였지만

어디한번 보기나 하자며 따라가 처음 대면 하던 날........

 

 

 

짱아는 마치 자기를 꼭 데려가 달라는 듯 측은한 눈빛으로 내 곁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짱아와의 인연은 시작 되었다. 우리 집 막내 아들로.......

 

 

 

아들이었던 짱아는 엄마와 형이 둘, 그리고 지극정성으로 이뻐해 준 누나... 언니라고

부르지만....

 

 

 

영리하고 착했던 짱아는 말만 못했지 정말 사람 같았다.

 

 

 

이쁜 짓만 하는 짱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행복덩이였고 그런 짱아가 있어 우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결혼 날짜를 잡아놓은 딸래미는 신혼집에 데려가 키우겠다며 시댁 어른들께 짱아를 데려가겠다는 허락까지 받아 놓고 몇 일 후 웨딩 촬영을 함께하기 위해 짱아 미용을 맡겼던 것인데 짱아는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도저히 믿을 수도 받아드릴 수도 없는 이 비통한 사실에 온 가족은 슬픔에 잠겨있고

 

 

 

딸아이는 삼일 째 물 몇 모금으로 탈진을 보이고 있으니 엄마의 가슴은 두 번 무너진다.

 

 

 

딸래미가 지난번 올린 글에서처럼 동물 병원의 원장과 미용을 했던 부인의 비인간적인

태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치가 떨려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

 

 

 

첫날은 너무 나 큰 충격에 어찌하지 못하고 추모관 도착부터 진행 마침까지 그리고

짱아가 한 줌 재로 변해 유골함으로 돌아올 때까지도 반 쯤은 넋이 나간 상태였고

 

 

 

정신을 차려보니 동물병원의 원장과 부인의 태도가 정말 동물을 치료하는 병원의 원장과 가족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다음날 너무 분한 마음에 짱아의 유골함을 들고 다시 찾아가 정중한 사과를 바랬지만

딱히 달라진 건 없었다.

 

 

 

딸래미와 둘이 유골함을 붙들고 통곡으로 오열하며 죽은 아이를 어찌할거냐고

말을했지만 그 자리에 주저앉아 실신할것만 같았다.

 

 

 

너무나 갑작스런 죽음이기에 믿기지 않는다. 꿈이었으면......

 

 

 

짱아~ 하고 부르면 집안 어딘가에서 꼬리를 흔들며 달려 나와 품에 안길것만 같은데

아무곳에도 짱아는 없다, 미칠것만 같다.

 

 

 

반려견을 기르시는 분들은 우리가족의 지금 이 슬픔을 백번이해하시고 함께 마음아파 하실걸 알기에 솔찍한 아픔을 고백할 용기가 난다.

 

 

 

인간이지라 누구라도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그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해야 하는것이

마땅한 도리라 생각한다.

 

 

 

혼자의 힘으로는 어찌할수 없으니 가족을 죽이고도 사과는 커녕 아직까지도 전화 한통조차 없는 보령 동물 병원의 부당한 처사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다.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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