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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제뺨때리고 머리채잡아서 흔들었네요

캐유 |2015.05.02 17:36
조회 51,856 |추천 127
안녕하세요 우선 맞춤법 신경은 썼는데 다 잘 썼을지 모르겠네요 작년 여름에 외국으로 유학온 98년생 여학생입니다. 제가 오기전에는 사실 홈스테이가 겁났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이모한테 부탁해서 이모도 영어 공부할겸 저도 봐줄겸 같이 와서 이모랑 같이 작은 콘도에서 살고있었습니다.

우선 이모는 여태까지 엄청 신경질 내면서도 매일 도시락 싸주고 저를 잘 챙겨주긴 챙겨주었어요. 저희 갈등은 이모랑 저랑 같은방을 썼던데서 시작된거 같네요. 이모랑 저랑 정말 안맞습니다. 몇가지 사례만 들어볼께요.

이모는 추위를 잘타고 저는 더운걸 참지못하는데 이모는 이불도 안덮고 내얼굴 쪽으로만 건조한 바람이 오는 히터를 자꾸만 세게 틀고 그럼 저는 끄고 다시 이모가 켜고...

저는 아무생각없이 변기뚜껑을 닫고 물내리는성격인데 이모는 그런거에 되게 의미부여를 잘하는 스타일이에요. 저번에는 저보고 자기한테 화났냐고.. 너왜 변기뚜껑 그렇게 닫냐고 깜짝 놀란다고.. 여기까진 괜찮은편이죠. 변기뚜껑소리가 크게났으면 방바로옆이니깐 놀랐을수도있고 저한테 조심좀해달라고 부탁할수도 있죠. 근데 그게아니에요. 저를 이상한애 취급하면서 신경질을내고 소리를 지르고 시비를 걸어요 항상. 그렇게 시비를 걸다보면 꼭 예전에 나는 몰랐는데 자긴 섭섭했던 (진짜 누가봐도 별거아닌) 얘기를 꺼내면서 싸움을 걸어요. 자긴 뒤끝없다면서 그렇지만 스트레스받았을땐 꼭 화내야 화가 풀린다면서.. 참나 맨날 그래놓고 나중에 뜬금없이 사과해요 항상 ㅡㅡ 아니그럴꺼면 진작에 시비를 왜거는지... 아니그리고 누가 변기뚜껑 닫을때 신경쓰면서 생각하면서 닫아요? 싸고 그냥 닫는거지. 물론 이모가 싫으면 조심해달라고 저한테 부탁할수도있는문제지만.

목소리가 커서 시비걸때 항상 소리지르고 욕하고.. 그럴때마다 정말 스트레스....

내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말대꾸를 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싸움이 시작되는데 정말 밑도끝도없이 무식하게 쏴붙여요 생각도안하고. 듣다보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는 경우 아시나요? 그리고 그냥 빨리 자고 싶어서 조용히 하고 듣고 있으면 절대 안멈춰요. 최대 세시간동안 소리지르고 욕하는거 들어본적있음.

저희 엄마랑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를 욕해요. 특히 엄마한테 좀 심해요. (참고로 엄마가 좀더 나이많으심) 니네엄마는 자식교육을 어떻게시킨거냐. 니애미(실제로이렇게말함)가그러니깐딸도이지랄이지 ㅅㅂ. 니애미편들지마 언제부터 친했다고. (저랑엄마는 정말 처음부터 이세상에서 제일 친한 모녀인데 항상 잘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여요) 그러면서 니네엄마 요즘 아픈거 다 너땜에 스트레스 받아서그런거라고 또지랄...

저번에는 엄마가 이모한테 생활비를부쳤는데 이쪽 환율이 낮아져서 돈을 좀더 부쳤어요. 이모 고생하는거 알기도 하고 이익도 볼겸. 근데 자격지심인지 뭔지 그날 저한테 엄청 화내고 또 소리지르더라고요. 자기가 거진줄아냐고. 주식얘기까지 들먹이면서 니네엄마는 돈에 미쳤다고. 이게 정상적인 사람의 사고방식인가요?

그리고 요즘 이모도그렇고 친구 가족 진로 성적 숙제 홈스테이 문제로 좀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좀많이.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정말 맥을 못추는스타일인데 그래서 학교를 어제오늘 이틀을 못갔어요. 근데 꾀병인줄 알았는지 저보고 또 소리지르면서 너 아픈거아니지 내가다알아 너아픈거아니야 이러면서 왜안갔냐고 또 엄청 뭐라하는데 정말... 후...... 뭐라 설명할지도 모르겠다 이건

아무튼 엄청 더 많지만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여태까지 저까지 소리질르면서 엄청 크게 싸운건 두세번밖에 없었어요. 주로 이모 혼자 소리지르면 저는 참고 무시하는스타일. 근데 제가 이모랑 살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 겁나던 홈스테이를 알아봤어요. 필리피노홈스테인데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옮기고 싶다고 이모한테 얘기했고 이번주말에 옮기겠다고 이모한테 말했더니 좀 기분나쁜투로 알아서해 이러면서 이것저것 몇개 물어보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딱 옮기기 전날이라 짐 싸고 있는데 친구들이랑 술먹고 들어와선 갑자기 또 기분나쁘다고 비꼬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당연히 그럴만하죠 제가 이모가 싫어서 옮기는건데. 그래도 저는 기분나쁜거 꾹 참고 마지막날이니깐 안싸울려고 조곤조곤 그렇게됬다 이러고 얘기하다가 홈스테이 막 걱정안되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괜찮을꺼같다그랬구요. 괜히 걱정시키기도싫은것도 있었지만 (이모가 은근 걱정은 하거든요 표현이 싸가지없어서그렇지) 진짜 괜찮을꺼같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친구가 소개시켜준데라 이미 몇번 만나본상태였거든요. 근데 갑자기 너는 뭐 그렇게 자신감이 넘치냐고 막 폭언을 퍼부었어요. 너 이기적이라고 (이건이렇게보인게있었을테니인정했죠) 너는 항상 표현을 안한다고 (이건 제가 이모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않았고 무슨얘기만 솔직하게 하면 나중에 싸울때 들먹이고 그래서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았어요 항상) 한국에서 여기 왜온거냐고 이유가 있냐고 대학 못갈꺼같애서 도피한거냐고 (참고로 저는 공부 상관없이 캐나다에 대해 알게되고나선 유학이 갑자기 너무오고싶어서 온거거든요 영어도 완벽하게 배우고싶고) 너인생 그따구로 살지말라고 제가 말대꾸하니깐 계속 조ㅈ까라고 씨1발거리면서 욕하고 저는 홈스테이든 사회든 그런성격이면 왕따 당할꺼라고 저주하고 (너무 좋은 외국친구 한국친구들 정말 많고 다들 절 좋아하고 착하고 저도 언제나 그렇듯이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데) 저는 정신병원에 처넣어야될꺼같다고 어딜가든 적응 못ㅏㄹ꺼라고 한국 가라고 욕하는데 너무 심한거에요 그래서 저도 감정 조절못하고 욕하면서 말대꾸했어요 (어른에게 욕하는거 잘못된거알지만 엄마아빠 욕하는거 들으면서 피가 거꾸로 솟지않을 사람이 어딨나요?) 그래ㅛ더니 물건 몇개 던지고 정말 욕하면서 달려와서 목을 조르려다가 가슴팍을 밀치고 얼굴과 뺨을 수차례 때리더니 머리채를잡고 당기면서 머리를 흔들고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그래서 정말 눈에 뵈는게 없듯이 달려들고 정신을 놓은거같더라고요 이대론 정말 다치고 죽을꺼같애서 저도 머리채를잡았더니 놔?놔라?너안놔?이러면서 흔들다가 제가 놓으니깐 놓더군요 그러더니 진짜 욕설 폭언 저주를 퍼부으면서 저보고 죽으라고 하더라고요.. 뒤졌으면좋겠어 진짜 (정확히이렇게말함) 그러고 끝까지 욕하고 머라머라 소리지르다가 씻으러 들어갔다가 씻고 나와선 또 리플레이하다가 (저는이어폰끼고안들음) 한시간전부터 들어가 자는거같ㅇ네요. 참고로 지금 새벽 네시반입니다. 이모는 한시에 와서 시작했구요. 정말 지금까지도 치가 떨리고 살이 떨려요 여태까지 살면서 아무한테도 머리채 잡혀본적없고 뺨맞아본적없는데... 그리고 제가 피어싱을 했는데 이쪽은 안아문상탠데 뺨잘못맞고 머리채잡혀서그런가 피가 엄청 났고



이쪽은 오래전에 아문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귀안에 피딱지가 앉았어요



엄마랑좀전에통화하다 울컥해서 엄청 울었어요....ㅠㅠㅠㅠ
추천수127
반대수2
베플|2015.05.03 00:30
와~~이모년미친거아냐? 친언니딸인데? 지조카인데?완전 샹똘끼뇬이네!같이살지말고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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