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보는데,,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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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4살 여자로 막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치료사입니다
아래는 제가 실습하던 때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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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교 때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실습을 4학년때 갔었는데요,,
전임의 선생님은 실습생들중 저만 유난히 잘 해 주셔서 실습 동료들끼리 있을때 한ㅇㅇ 선생님이랑 사귄다 는 소리를 들을 정도 였어요
친했던 거 맞습니다. 그것도 아주요.
어떻게 친했냐면,,
다른 치료사 선생님들 도와주는게 다 끝나면 실습일지를 쓰는데 선생님께서는 제가 좋아하는 카페라떼 주시며 일지 쓰는 것을 도와주시고
퇴근시간에는 저를 기다렸다가 같이 가시고(같은 방향인줄 알았더니 반대 방향이신데 굳이 제 방향으로 돌아 가셨어요)
주말에는 집 근처에있는 카페베네 로 부르셔서 어려운거 있음 도와주시고 같이 공부 했습니다.
스킨쉽이요? 자주 있었어요. 하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거 아니구요
어깨동무나 손잡는거 안아주는 거 정도? 요
헤어진 남자친구가 자꾸 찝적 거리니깐 선생님께서 얘 내 여자친구라고 말해 남자친구가 더 이상 못다가 오게 해줬어요
그러다 보니 저는 선생님께 마음이 쏠렸고 좋아졌어요(이때까지 결혼 하신지 몰랐음 나이 묻는 것도 예의가 아니고,,,)
그래서 병원 점심먹고 공원에서 저 선생님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어요
선생님께서 당황하시더니 자기 나이 아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전임의 될 정도니깐 30? 31 아니냐구 하니깐
30대 맞대요
선생님이 40대 아저씨도 50세 아저씨도 괜찮다고 하니깐
자신은 37살이구 결혼한 거 아냐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대학병원 전임의에 훈훈하게 생기셨고 키도 크니깐 결혼 했었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은 했었지만
직접 들으니 좀 충격이긴 했어요
그래도 결혼 안 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그 동안 저에게 한 도움? 스킨쉽? 행동, 말 들을 봤었을 땐 결혼 한 사람은 아니었어요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했어요
'ㅇㅇ이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나는 결혼했어, 이래도 괜찮다면 이혼 할 때 까지 기다려 줄래?'
자식은 낳지 않으셨고 와이프랑 사이가 별로 안좋고 와이프는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이시라고 하시네요
와이프가 바람 피는 것을 여러번 목격했지만 가만히 있으시기로 하셨다 합니다.
시간은 흘렀고 실습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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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입니다.
한 선생님이 제가 대학병원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길을 다 터주고
점심시간마다 저와 같이 밥먹으시고 점심먹고 지하에 나뚜루 팝이 있거든요?
거기서 아이스크림 사 주시고
선배 치료사들이나 팀장님, 교수님들 눈치가 보이긴 하는데 뭘 어쨰요 ㅠㅠ
전 그냥 받아 먹는 것 뿐이지...
한 선생님이 결혼한줄 모르는 다른 과 선생님들은 저랑 사귀는 줄 아시고
저의 과 선생님들은 한 선생님이 ㅇㅇ이 너무 귀여워서 잘 해주는 거라고 이런 식이에요
몰래몰래 제 자리에 카페라떼나 음료수 브래덴코에서 산 쿠키 같은 것을 놓고 가세요
지금은 이혼 숙려기간이시라고 하더라요
전 가만히 있는데 잘 한 행동인지도 남의 집안 파탄 내는 거 아닌가 모르겠고
올해 결혼 한다면 전 24살, 선생님은 37살 이신데 괜찮을까요?
아무것도 모르고 괜히 좋아한다는 말 한번 했다가 일이 커진 것 같네요 허허ㅓ허ㅓㅓㅓㅓ
솔직히 전 연애를 여중여고 나왔고 대학교때 2명하고 밖에 안사겨봐서 잘 모르겠고,,,
잘 한 선택인 것 같진 않고 다른 남자 사귈라면 선생님이 적극 막을 것 같고 아 나 지금 뭐라는 지도 모르겠고.....
정말 복 잡 하 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