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이었습니다
밤 12시 야간근무를 마치고 들어가던 중
집 앞에 상향등이 켜진 그랜져 1대가 있더군요.
그냥 두면 방전되버리니 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잠시후 차주가 자다 일어난 듯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더군요.
" 여보세요.... "
" 0000 차주되시나요? "
" 그런데요. "
" 밤늦게 죄송한데요, 상향등이 켜져있어서 전화드렸습니다. "
" 아씨... 지금 몇시에요. "
갑자기 욕을 먹어서 순간 내가 말 실수라도 한 줄알았습니다.
" 뭐라구요? "
" 지금 몇시냐구요? 이 시간에 전화하면 어떻해요. "
" 그게 아니라 상향등이 켜져있어서 전화한겁니다. "
" 아이씨 시간을 봐요. 사람 자고 있는데.. "
" 그럼 차 방전되든 말든 그냥 푹 주무쇼. "
화가나서 말끊어버리고 전화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 차에 침한번 뱉고(블랙박스피해서 운전석쪽에) 들어갔습니다.
차주가 잘못한걸 알았는지 아니면 빡쳐서 가만있는건지 연락을 오지않고 있지만,
선행하려다 똥밟았단 생각에 기분이 드럽네요.
늦은밤이라도 라이트 안끈것 알려주려 전화한게 욕먹을 짓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