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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그 흔한 "잘 지내", "자니. . .???"조차 없습니다

넌돌아올거... |2015.05.09 22:36
조회 5,199 |추천 19
오빠 안녕
너무 추웠던 어느 겨울날이 오빠를 본 마지막이었는데
벌써 계절이 두 번이나 바뀌려 하고 있어

3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난 평생 겪을 아픔을 이번에 다 겪은 것 같아.
그 날 이후, 마치 보이지않는 거대한 그 무언가가 나를 손에 쥐고 바닥에 수 십만 번 내려찧고 있는 그런 기분이야.
날마다...

사실 이젠 아프지않을때도 됐는데
왜 이리 고통이 길게 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같이 시작하고 사랑했는데 왜 아픔은 고스란히 나만의 몫인지도 말야.

헤어지고 석 달 정도 지나면 대부분 다 한 번쯤 연락 온다는데, 난 이런 것 조차 평범하지않은가봐...
얼마나 더 기다려야할까?
6개월?
...
내가 오빠 붙잡았었으니까, 이젠 오빠가 연락할차례인데.

남들 다 온다는
새벽 두 시 "자니"(오빤 술 잘 안 마시니까 이건 넘기고)
뜬금없는 "잘 지내?" 라는 연락
다들 온다는데 오빤 아직 없다^^
아마도 나처럼 아프지 않으니 없는거겠지...ㅎㅎ

그래 물론 단순히 찔러보기식의 연락은 나도 싫어. .
나랑 다시 시작하고싶어서 하는 연락 아니고서는...



운명처럼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만나게 됐던 우리가...
내 미소에 한 눈에 반했다는 오빠가..
어찌 이리 됐을까...

난 미련하게도 우리가 다시 재회하길
날마다 기도해
추천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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