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 개념없으니 음슴체
우리 집 경제분위기 최악인 시점에서 우리 형 작년 1월쯤에 해군 갔음. 난 비정규직근로자장학금 연간 100만원받으면서 학교생활 하는 고2임 엄마는 목욕탕 알바하시면서 보육교사 공부하시고 아빠는 건설회사 소장으로 근무 하시다가 사기당하셔서 소장일 안하시고 다른일 하시고 계심 알바 비슷함
여튼 이렇게 상황 안좋게 살아도 하하호호 하면서 행복하게 삼
근데 우리 형이 문제임 형이 이제 상병 달고 육상근무로 넘어오면서 전화도 자주 함 첨에는 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재밌게 대화했음
아빠가 사기당한건 형이 군대 갔을 때 일어난 일이라 형은 모름 그래서 얘기하면서 말해줌 여차저차해서 사기당하셔서 집안 분위기 최악이다라고 형도 ㅇㅇ 안타깝다 라고 말함
근데 여기까지는 형이 노답인걸 모를꺼야 이제 시작이거든
해군은 5월달에 한번씩 열리는 가족의 날 행사가 있어서 형이 참여해 달라고함 2사단은 평택에 있고 우리 집은 마산인데 거기까지 차비만해도 3명이서 20만원 넘게 깨짐. 거기다가 2박3일 외박이라서 모텔 하루 숙박해야함. 식비, 옷 등등 살꺼하면 한번 가는데 최소 70만원은 깨진다고 말함
이만저만해서 못 간다고 하니까 계속 오라고 조름 아빠 소리지르고 빡칠 때 까지 조르다가 알았다면서 끊음 생활비도 지금 만만치 않게 나가는 와중에 그거 하나때문에 70만원을 쓰기엔 너무하지않음?
두번째로 내가 형이랑 얘기하면서 우리집 경제 분위기 형한테 다 설명함
그러고 얼마 안되서 형 휴가왔음. 엄빠는 잘왔다고 어서온나면서 반김 나도 ㅎㅇ는함
내가 이새끼가 진짜 노답이란거 알게 된게 집에 엄빠 없을때임 그때부터 난 그냥 노예고 개임 하라는거 다 해야하고
거기까지는 이해함 근데 진짜 화나는게
방에서 나오지마래네? 지 집 돌아댕길때 나혼자 여기 있으라고 하면서 내 폰이 더 좋으니까 그거 뺏어서 쓰고 형 헌폰 갤투 나한테 던져주면서 당분간 이거 쓰라고함
솔직히 형 휴가날이 제일 무서움 내가 노예 이상이 되는 날 같고 진짜 사람이 이정도로 굴욕을 겪을 수가 있나 생각도 들고 엄빠한테 말하면 니가 동생이니까 참으라는 식으로 말하고 노답임 암튼
세번째는 방금도 싸지방에서 페메 왔는데
말했다시피 우리집은 돈이 궁핍함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데 형은 우리집이 부자인줄암
이번에 휴가와서 신발 10만원 짜리 아디다스 뭐시긴가 삼 난 형이 전에 신던거 사고 근데 페메로 캡쳐해서 뭘 보내주길래 신발이네 나보고 뭐살지 고르래
나 사주는건가 싶어서 난 금색이 낫다고 하니까 그걸 내 카드로 사라고함 내가 왜 사냐고 하니까
생인선물 줬다고 사달래 준적도 없는데
그렇게 말하다가 내가 집안분위기 파악하고 정신차리고 우리집 돈 궁핍한거 알면서도 그러냐고 따지니까 진지충 극혐이라면서 사래 아무튼
내가 못사준다고 하니까 다음 휴가 때 보자면서 그렇게 가더라
엄빠한테 뜯어먹은게 얼만지도 모르고 그 말함? 시발같은새끼가
암튼 이런 김치충 노답이 있다는거 좀 알리고 싶음 님들 형누나중에 이런 정신병 있는놈 있음?
난 이새끼 덕에 자살생각도 하고 별 지랄 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