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판에서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네..근데 자꾸 마음에 걸려서 써연년생 남동생이 있는데 어제 동생이 집에 친구데려와서 같이 잔다길래 내방이 옛날에 초딩때 동생이랑 썼던 2층침대가 있어서 밤에 친구랑 그 침대에서 자라고 양보해주고 나는 동생방에서 자고 있었어근데 뭔가 그날따라 방을 바꿔서 그런지 공부해도 별로 졸리지도 않고 뭔가 집중도 잘되서한 2시 반까지 공부하다가 누워서 또 친구랑 카톡하고 그러고 있었어그러는 중에 갑자기 내일 학교에 꼭 들고가야될 책이 생각나는 거야 그 책이 내 방에 있는데 뭔가 지금 생각났을 때 당장 가방안에 넣지 않으면 내일 까먹고 안 들고 갈 것 같아서 살금살금 걸어가서 애들 안깨게 방 문 진짜 살살 아무 소리 안나게 열었어근데 동생이랑 동생친구가 안자고 스탠드 불 켜놓고 침대에 앉아있는데동생이 고개 숙이고 울고 있는거야 친구는 옆에 그냥 앉아있고.내가 놀래서 바로 방 불키고 왜우냐고 그랬더니둘이 깜짝 놀라고 일어서면서 뭔소리냐고 안 울었다고 그러는데 내가 똑똑히 봤고 그냥 딱 봐도 울었어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대답않길래 늦은 새벽이기도 하고 그냥 일단 자라하고 책 챙길 생각도 없이 돌아왔어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내가 바쁘게 학교가서 말 못했고아까 야자끝나고 집에와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자꾸 아무것도 아니라고 엄마아빠한테 괜히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 얘 사생활인건 알지만 대체 왜 울고 있었던 건지 동생이 아무리 별로여도 그래도 가족으로써 걱정도 되고 신경쓰이는데 얘 중1이후로 우는걸 너무 오랜만에 봐서 더그래..내가 너무 오버해서 신경쓰는 걸까친구한테 문제가 있는 걸까 아니면 동생한테?ㅠㅠ무슨일임 진짜
동생은 첨엔 아무일도 아니라고 그러다가 내가 계속 물으니까 자기도 프라이버시가 있다고하는데 어떻게 해야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