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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있어서 고마웠어

바다 |2015.05.29 03:18
조회 371 |추천 4

여전히 보고싶고 그런만큼 밉기도한 너지만

어느새 나는 너랑 했던 추억에 웃는날이 더 많아졌어

처음엔 몰랐거든 그렇게 서로가 상처만 안은채 끝나버렸는데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까 하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그때 너를 정말 좋아했더라

한때 내가 꿈꿔온 그런 사랑을 했어

우리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왜이렇게 된건지 이젠 기억도 잘 안나서 웃겨..

그냥 내게도 좋은 시절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뿐이야

 

오랜 세월이 흘러서 시간을 걸어 나왔을 때

너는,,한번쯤 보고싶은 사람중에 한 사람일꺼야

정작 바라기만 했지 널위한건 해준게 없던 철없는 나지만

그때 정말 듬직한 남자가 되어서 멋지게 인사 하고싶다

 

글쎄...이것도 어린 날 아주 잠깐의 풋사랑일 수 있으려나...?

근데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

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속에 니가 머물다 가줬음을

난 기억할꺼야

너를 만나지 못했다면

내 20대는 이만큼 성숙하지 못했을테니까

 

진심으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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