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펫샵에서 당하고 분노의 한풀이 입니다..

그림쟁이 |2015.05.29 22:38
조회 1,670 |추천 9
저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남깁니다.
펫샵에서 반려동물을 분양받을때 꼭! 계약서를 받고 진료 및 접종 기록을 확인하세요.
※ 애완동물 판매업법(개 고양이에한함) ※
소비자 피해보상규정 제24조에 의거업종 : 애완견 판매업(1개업종)분양받은날로부터 15일 이내 폐사시 동종의 동물로 교환 또는 구입가 환불분양받은날로부터 15일 이내 질병발생시 판매업소 책임하에 회복시켜 소비자에게 인도 혹은 교환 또는 구입가 환불(판매업소 관리중 폐사시에는 동종의 동물로 교환 또는 구입가 환불)
위 내용도 필히 알아두시구요.
그리고 아이상태를 꼭 확인해보세요.치아상태(부정교합등)랑 활동성 항문쪽을 확인하시면 됩니다.설사증세를 보이는 질병이 많기에 항문이 깨끗한 아이로 분양받으시는게 안전합니다.

스압있어요~----------------------------------------

저는 슈나우저 수컷 이름은 '할배'를 키우는 견주입니다.
항상 같이 있어도 일이 너무 바쁘기에 많은 시간을 놀아줄 수 없어녀석에게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자주 이용하는 펫샵에 지나가는 말로 슈나우저는 가격이나 샵 데려오면 얼마나 빨리 입양이 되어버리는지 등을 몇번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키우던 녀석은 가정견으로 애견카페를 통해 데려온터라 펫샵은 어떻게 거래되는지 궁금했거든요.그렇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한참 후 연락이 오더라구요.
슈나우저 데려왔으니 보러 오라는겁니다.그때 일이 좀 많고 지쳐있는 상태라 컨디션도 좋지 않고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니 고민은 해보겠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안된다고 제가 예약해서 데려온건데 이제와서 분양을 안해가면 어쩌냐고 짜증을 내는 겁니다.전 예약한적도, 데려와달라고 한적도 없었습니다. 슈나우저가격을 물어본게 예약은 아니잖아요?혹시나 오해를 했을수도 있지만 그러면 연락처를 알고 있는 이상 먼저 연락을 줬어야 하는게 아닌지.. 허허어쨌든 황당했지만 일단 이것도 인연이겠거니 좋게 생각하고 내려가서 보고왔는데
아 그녀석이 어찌나 이쁘던지 눈이 돌아가서할배한테 크리스마스 선물겸 친구를 만들어주기로 결심하고다음날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원래 할배와 몇일간 인사를 시키고 적응좀 시킨후에 데려오려고 했는데 펫샵에서 좀 서두르는 느낌이더라구요..좀 이상은 했지만 별일이 있겠나 싶었고 이미 눈이 돌아가 있던 상태라..할수없이 할배와 인사만 시키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렇게 슈나우저 여아 '소녀'를 분양받았고 집으로 데려왔는데한 20분도 안되서 소녀 상태가 심상치 않은게 보였습니다.항문쪽에 변이 너무 심하게 묻어있는것을 보고 급한 마음에 병원으로 바로 달려갔습니다.아기일때는 설사만해도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병원에선 여러가지 검사를 받고 문제가 있으니 교환이나 환불을 받는편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코로나와 무슨 전염되는 바이러스 뭐라는데 머리가 멍했습니다..몇번봤다고 이미 정이 들어버려 속이 상했지만줄곧 다니던 병원 의사분이 해주신 얘기인지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그대로 펫샵으로 가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샵에는 직원한분만 계시고 사장이 없더라구요.직원분이 사장과 통화를 시켜줘서 다시 설명을 하는데
대뜸 왜 병원을 데려갔냐고 하더군요..분양받을 당시 동네장사니 믿고데려가라며 계약서를 주지 않았기에 문제가 있을경우 펫샵에 데려다줘야 하는지 몰랐습니다.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아프면 병원을 데려가야지 왜 펫샵을 가야하는건지? 펫샵에 의사가 있는건 아니잖아요?여튼 울컥은 했지만 꾹참고 이런저런 검사를 했고, 전염되는거라던데할배한테 전염될까봐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샵에서 케어할테니 완치 후 다시 데려가라고 하더군요.
저도 어쨌든 이미 인연을 맺은 아이이고 가급적이면 파양은 하지 않고 키우고 싶다고 말하며, 진료를 하는 과정에서 검사비가 발생을 했고 그게 10만원정도 되는데,진료비 청구는 안할테니 잘 케어만 해달라고 말했더니
당연히 치료비는 안주는거라며 그걸 자기가 왜 줘야 되는거냐며 틱틱대더군요.아니 분양받은지 하루가 지났습니까 이틀이 지났습니까? 발견하고 병원 도착하기까지 고작30분이면 원래 아픈아이였던건데아픈 아이를 분양한 펫샵쪽에서 당연히 책임을 져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병원비를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내가 비싸게 분양받은셈치고 손해보고 넘어갈테니 케어만 잘해달라고 말한건데이런말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여기서부터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지만. 전화상이었기에 화를 내진 않았습니다.오후쯤에 다시 얘기하자고 해서 오후에 펫샵으로 내려갔지요
처음에는 좋게 말하려고 했는데계속 틱틱대며 사과는 커녕 왜 병원을 가서 일을 키우냐는 식으로 말하는 태도에 화가나서 소리지르며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한바탕하고 나니 본인이 다른곳에 샵을 오픈중인데 너무 힘들어서 예민하게 굴었다며사과하면서 오해가 있었으니 소녀는 잘케어해주겠다고 말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지만소녀를 생각해서 이쯤에서 좋게 좋게 넘어가자 했습니다.
어쨌든 상황은 일단락됐고샵에서 케어해주는걸로 마무리가 된듯 했습니다.

근데 진짜는 여기부터예요...

하루에 한두번씩 오며가며 펫샵 들려서 애기 상태 확인했습니다.같은 건물 1층이 펫샵 이었거든요.
여전히 설사를 하더군요... 아이가 지내고 있는 공간에는 온통 그 흔적들이 여기저기..몸에는 군데군데 묻어있는 변들로 위생이 안좋아보여이틀에 한번씩은 데려다가 가볍게 목욕시키고 말리고 다시 펫샵 데려다주고 했어요..제가 데려와서 목묙을 시킨 이유도 어이가 없습니다.펫샵 온수가 고장이 나서 애들 목욕을 못시킨다기에혹여 감기라도 걸리면 더 나빠질까봐 데려와서 목욕만 시키고 다시 데려다준거구요..그렇게 한 5일정도 지난 그날도아이상태 확인하러 내려갔는데 괜찮아졌으니 데려가라고 하더라구요.변도 이쁘고 잘먹고 한다고 해서 믿고 데려왔는데
하아 역시나 계속 설사를 하더군요연락해서 변을 본 사진과 증상 상태등을 카톡으로 주고 받았는데.어린애들은 종종 설사를 한다며 괜찮다고 하는겁니다...분명히 설사가 맞는데 아니라며 정상적인 변의 형태라는데
아니 강아지를 안키워본것도 아니고 정상이 아닌데 자꾸 우기더라구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펫샵으로 데려다주고 몇일 지나서 다시 데려왔는데여전히 똑같았습니다.
그때부터 도저히 안될것 같았습니다.이렇게 두면 어린게 아프기만하다 죽을것 같아할배를 호텔로 맡겨버리고 제가 케어하기 시작했습니다.전염되는 병이라 둘을 한공간에 둘 수 없으니어쩔 수 없이 불안해도 할배를 호텔에 맡기는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아진짜 데려다주고 오는데 너무 속상하고 이게 지금 뭐하는짓인가 싶고 천불이 나더라구요.

우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데려가니 코로나, 지알디아원충이 있다더군요코로나는 심각한상태가 아니었지만 지알디아원충은 동물은 물론 사람한테도 전염되니 조심하라고 하더군요.지알디아원충은 현미경으로 제가 직접봤어요.. 어마어마하게 많이뭉쳐서 꿈지럭거리는 애들을.. 아 소름돋더라구요..
육성으로 욕이 나왔습니다.
소녀보러 내려갈때마다 사장한테'병원 데려가셨어요?''치료상황은 어때요?''병원에서는 뭐라고 하던가요? 심각한건 아니래요?'등등물어봤을때 병원 데려갔다며 '구충제 먹이며 치료하고 있다'고 어물쩡 넘어가는걸 의아하게 생각은 했지만 설마 인간이 그렇게나 비양심적이겠나 아니겠지 내가 그렇게까지 화를 내고 열변을 토했는데 아닐거야 믿어보자 하고 넘어갔는데
아.. 결국 병원을 안데려갔던거구나..아주 기본적인 분변검사만 받아도 현장에서 바로 결과가 나오는데구충제나 먹였다는 소릴 해대는걸 보니.. 병원을 데려가지 않고 거짓말한거구나...
죄송해요. 화좀 낼게요야이 미친뭣같은새끼야 (드래그하지마세요)
내가 이상했지만 끝내 아무말 없이 참고 데려온 이유는 방치속에 시간만 질질끌다가 병이 악화될때쯤엔약속한 15일이 끝났다며 본인은 계약기간을 지켰으니 나몰라라 책임을 회피할니 태도가 뻔히 보이기에 그냥 내가 데려온거야 니손에 죽이기 싫어서그리고 더이상 내 입을 더럽히기 싫어서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10분도 안되서 바로 결과나왔고 현미경을 보고 내눈으로도 확인했어구충제따위로는 해결되는 병균이 아니고 재발도 높고 치료가 까다롭다고 해서 지랄디아라고 불리는 있는 지알디아원충이랜다.그리고 니가 그렇게 아니라고 우기던 코로나 맞대어떻게 뻔뻔하게 병원을 데려가서 진료받고 치료하고 있다고 거짓말을해?고작 몇푼 아끼자고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끙끙거리는 애한테 몹쓸짓 하면서 돈버니 좋니?니가 뭐 어떤식으로 살던 그건 니 자유고 내가 상관할바는 아닌데 남한테 그리고 다른생명한테 피해는 주지마
후....니가 그정도로 슈레기 인줄 알았으면 그냥 내가 보살필것을..호텔에 가있을 할배가 걱정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결국 둘다 고생만 시키고 하아..
그리고 또 몇일이 지나 다른 사실을 알고 경악을 했단다..거짓말도 참 여러가지로 했더구나..부평에 있는 샵은 본점이고 부천인지 어딘지에 샵을 하나 더 낸다면서 그건 분점이라고이사가는거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소녀 분양받으면 호텔도 무료로 해주고 이것저것 신경 계속 써줄거라면서 안심시켰잖아?
근데 가게 다른 사람한테 팔고 갔더라?경기 부천시 원미구로 펫샵 이전하신 ㄱㄹㅂㄷㄱ 사장 너님 참... 대단하십니다.

물론 계약서도 안받고 허술하게 한순간의 기분으로 한생명을 대하고 계획없이 데려오려고 했던점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고.그런 내 선택때문에 한생명이 상처받는게 싫어 어떤일이 있어도 책임지고 파양은 하지 않으려 이리저리 휘둘렸던게 문제였던것 같아.넌 사람의 그런 마음을 이용해서 단물만 쪽쪽 빨아드시고 튄 슈레기인거고.
혹시나 너님이 이 글을 본다면 반성했으면 해.
내가 정말 반말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아 넌 진심으로 존대가 안나와. 인간 이하야.
이런대접 받으면서 살지 마. 왜 그렇게 살아. 반성하고앞으로는 정말 애들 하나하나 소중하게 대해 돈벌이로만 생각하지 말고

-----------------------

여기까지가 제 한풀입니다..
조금 흥분된 상태로 써내려가서 문맥이 안맞거나 띄어쓰기 및 맞춤법이 잘못된게 있으면
아 나는 저러지 말아야겠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주세요 ㅎㅎ

휴우 글을쓰고나니 답답하고 화났던게 조금은 풀리네요..
소녀는 병원다녀오고 이틀째부터 상태 점점 좋아져서 거진 한달동안 초긴장상태로 극진히 케어한 결과! 지금은 겁나 쌩쌩합니다!
그렇게 벌써 몇달이 지난 지금 소녀는 겁나 쑥쑥커서 할배한테 앙칼지게 대들기도하고 서로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면서 활기차게 살아요!
...그리고 입양을 준비하시는분들!충분히 고려하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세요.어떤상황이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요 그어떤 상황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신분만 입양을 하셨으면 해요.
할배는 데려오기까지 한 3달동안을 동영상을 보고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고민고민하다가 겨우 데려온 아이였는데.
소녀는 제 순간의 기분에따라 결정한 일이라 이렇게 벌을 받나 생각이 드네요.그래도 지금은 잘살아줘서 행복하니 후회는 없지만..
가슴한켠에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현명한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추천수9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