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중반 여자입니다...
저희 아빠는 술만먹으면 180도 변하는 사람 입니다...
평소에는 다정하고 말없다가도 술만먹으면 각종 쌍욕에 19세이야기등등..
다음날 어제 아빠가 한얘기 기억하냐구 물어보면 전혀 기억 안난다고 얘기 하거나 술취해서 떠드는 소리 가지고 몰 마음에 담아두냐 애기합니다
멀쩡한 정신으로 욕을 먹는 저와 엄마는 어떡합니까?? 술먹고 한 말들이 쌓이고 쌓여서 트라우마가 되고
,어릴때부터 들어온 아빠의 술마시고 집 대문을 발로 차는 습관 때문에 발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쿵쾅쿵쾅.. 평소에 깜짝깜짝 잘놀라는 버릇까지생기고 .. 너는 왜그렇게 생겨먹엇냐는 말과 친언니와 비교하는 말들로 저는 지금 자존감이라곤 존재하지 않고 저러다 결국 때리진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에 너무 힘든 삶을 살고있습니다. 오늘도 술먹고 들어와서는 엄마에게 너는 자식을 잘못키웠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병신이다 등등 방에서 다 듣고있데 몇번을 술취한 아빠한테 나가서 따져볼까 집을 박차고 나가 찜방에서 잘까 고민하다가도 되돌릴수 없을 까봐 무서워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자는척 하고 있습니다...
밖에선 그렇게 좋은 사람이면서 집에선ㄷㄷ ..
집나가서 혼자살고 싶다고 말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다 왜 집을 나가냐 술안먹었을 때는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냐 등등 그말에 혹해서 술먹었을때만 모른체하자 하고 지금 까지 살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저희언니는 아빠에게 큰 기대를 받았고 결국은 결혼을 도피처로 삼아 지금 제 나이에 결혼했네요...얘기 들보면 더이상 조마조마하게 살기 싫어서 일찍 결혼 했다고 합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남자가 아빠 같을것같고 그렇게 살바엔 혼자 살고싶어서 결혼할생각이 없습니다... 하루는 정말 심하게 엄마에게 밖에나가면 너도보다 몸매좋은 여자들 널렸고 그런애들 볼때마다 내 거시기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는 소리까지 했을때 엄마한테 아빠랑 이혼하라고 자식 다컸는데 모가 더 결혼생활 유지할 이유가 있냐고 그랬더니 엄마말하길 그래도 너희 아빠 만한사람 없다 술만먹으면 인사불성이지 술안취했을때는 말도 잘 듣고 잘해준다. .. 너보다 아빠가 더 의지되고 좋으니 나보고 차라리 결혼해서 나가라고...
이런집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방법이 독립하는것 외에는 없을까요?? 아니면 아빠한테 말해서 정신차리게 할만한 말은 없을까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고집이 엄청세며 자존심세고 벽과 대화하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발좀 조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