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편하게 할게
난 지금 대학생이고, 3주전에 다른 대학교 어떤 과랑
과팅을 했어. 그리고 진짜 이런말 하면 되게 식상할 수 있는데
첫눈에 반해버렸어.
그래서 과팅이 끝나고 따로 걔랑 연락하다가 4번 정도 만났어.
세번째쯤 만날때인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진짜 분위기가 좋았어 서로 좋아하는 팝콘도 다른데
팝콘 살때 점원 왔을때 서로 상대가 좋아하는 팝콘 말하고
둘이 쳐다보고 웃고 결국 한개씩 시키고 했어
그리고 영화보면서 서로 먹여주고 계속 눈 마주치고
어깨에 잠깐 기대고 팔도 잡고 했어 그리고 시내서 놀다가
걔 기숙사 데려다 주는데 얘랑 헤어지기 싫은거야
그래서 학교 벤치쪽에 앉아서 얘기하다가
볼에 뽀뽀까지 했어. 그러고선 사귀기로 했는데
정말 난 기분이 좋았어. 농담이 아니고 난 20살 동안
정말로 고백은 몇번 받아봤는데 항상 그때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거절하고 그사람만 생각하고 좋아했는데 처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게 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기쁜거야..
그런데 말했듯이 난 처음 사귀는거라 다음에 만날때부터 뭔가
다 어색했어 너무 빠르게 사귄건가 싶기도하고 이게 진짜 사귀는건가? 한번도 안사겨봤으니까 뭘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내가 좀 불안한거야 그래서 이틀전 밤에 전화를 해서
난 진짜 너 좋아하는데 넌 나 좋아해? 이런식으로 물었는데
좋아한대. 그래서 또 아 괜히 내가 그런 생각했구나 하면서
안부묻고 하면서 전화 끊었어.
그런데 그다음날 아침에 카톡이 온거야 전화좀 하자고
그래서 했는데 대뜸 하는말이 미안하대
솔직히 확실하게 모르겠대 자기가 나를 좋아하는지.
지금 가장 좋은사람을 말하라면 나라고 말할 수는 있는데
진짜 이게 좋아하는건지 모르겠대....
그래서 그날 밤에 만나서 얘기했어.
정말 미안하다고 뽀뽀하고 그런것도 분위기에 이끌려서?
한것 같고 과제랑 대학 인간관계 이런거랑 지금 나랑 이런것도 겹쳐서 되게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대
그래서 얘가 시간을 갖재.
나를 진짜 보고 싶어지면 자기가 연락하겠대.
하.. 쓰고나니 진짜 허무하다
짧은 기간인데도 내가 너무 빨리 좋아해버린건가?
저 어떻게 해야 하죠? 계속 기다리는게 맞는걸까요?
4일정도 지났는데 말이죠..
그리고 얘 생일이 6.1일인데
성년의 날때 못챙겨준것도 있고
향수랑 진심을 담은 손편지 써서
친구한테 전해주라고 하는게 맞는 방법일까요?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