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한달후면 괜찮다고 하셨던분들

ㅋㅋ |2015.05.31 01:59
조회 12,552 |추천 14

전 그 말만믿고있었어요

 

짧으면 일주일 길면 한달이면 괜찮아진다고

 

일주일동안 집에 틀여박혀

 

자기전 세시간 울다 지쳐자고 꿈에 나와 여기저기 놀러가기로 했던곳

 

다 놀러가는 꿈꾸며 일어나면

 

꿈해몽찾고 의미부여하며 생각하다 울거나

 

그냥 일어나자마자 미친듯이 울거나

 

일어나야 하는데 우느라 못일어나고 정신못차릴때는

 

친구한테 전화해 나한테좀 욕좀 해달라고 울고불고 전화하고

 

내일이면 괜찮아지겠지 짧으면 일주일이니까

 

조금만버티면 아무렇지않겠지

 

버티고 버텨도

 

이주뒤에도 삼주뒤에도 한달뒤에도

 

밥먹으면 다 토해내 8키로가 빠지고

 

친구를만나도 대화주제는 구남친으로 시작해

 

구남친으로끝나다 울고  

 

가는길마다 여긴얘랑이랬었지 저기에서 뭐 먹었었지

 

여기서 첫뽀뽀했고 저기서 처음손잡았었고 ..

 

눈물그렁그렁해 참고참다 집에 들어오면

 

한여름에 기다리는 구남친더울까봐

 

왔다갔다 바쁘게움직이면서 양말신고 휴대폰챙기고

 

전화받으며 급하게 나가는 내가 보이고

 

거실에서 티비보는구남친한테 놀아달라 징징대던 내가보이고

 

무엇보다 힘들었던건

 

한달동안 얼굴한번안봐도

 

제 오른쪽에서 저보며 웃던 구남친 얼굴이 너무 선명히 보여 힘들었어요

 

두달이면 괜찮아지겠지

 

세달이면 괜찮아지겠지

 

이렇게 벌써 다섯달째에요

 

조금있으면

 

6월 13일 사귄 첫날이에요 .

 

6월 7일은 구남친 생일이고

 

지금은 카톡하며 썸탔었던 시기에요

 

6월 13일 금요일 밤 9시 30분쯤에

 

고백받아 사겼었어요

 

5달이지나도 번호도 기억나고

 

언제 어느날 무슨옷입었었는지

 

다 기억나요

 

한달후면 괜찮다고 하셨던 분들 다 말씀해주세요

 

전 언제쯤 웃나요 ..

추천수14
반대수5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