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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만에 찾아갔다 완전 끝났네요

진범이 |2015.06.01 20:48
조회 3,910 |추천 5

안녕하세요 차인 남자입니다

올해 7월4일이 5주년인데
두번정도 제 잘못( 의심과 연락문제)로 헤어졌다가 제가 고친다고 붙잡아 다시 사겼었죠

이번에도 제가 또 연락문제로 서운함을
보였다가 도저히 지쳐서 못만나겠다
통보받고 헤어졌습니다

전화번호 카톡 다 차단하고
페북이랑 페북메세지만 차단이 안된 상태였습니다

한 일주일 계속 페북 메세지로 매달렸죠
계속 안읽다가
자기 다른남자 생겼다고 연락 하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한 일주일 연락안하다가
제가 다른번호로 장문의 카톡을 보냈을때
오빠가 더 빨리 알고 고쳤으면 좋았을텐데
이제 늦었다고 다신 안돌아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혹시라도 언제든 돌아오라고 마지막 말했을때도
단호하게 혼자가 되던 언제가 되던
돌아올일 없다고 하더군요
다른번호 카톡도 차단됐구요 ㅜㅜ
그래서
연락을 또 안하고 있었습니다

또 일주일후쯤
혹시 하는 마음 카톡 차단을 확인했는데
카톡차단이 풀려있더라구요
전화번호 차단은 그대로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톡을 보냈는데 안읽더군요 ㅜㅜ

한 22일동안
상대방 입장에서 내 성격,행동에 무슨 문제있나
고민해보고 깨닳은바를
솔직하고 진심을 다해 손편지를 썼습니다

찾아가서 한번 만나서
이 편지를 읽어봐준다면
변한 내 정신상태를 알게 되겠지
그리고 왠지 다 잘되서 재회할거같은
헛된희망을 품고
그녀의 집앞 신이문역으로 찾아갔습니다

제가 토욜에도 일이 저녁9시에 끝나기에
도착하니 11시 좀 안되더군요

도착해서 카톡을 보냈습니다
"미안하다 마지막으로 매달려보러 왔다
지금부터 일요일 낮14시까지
기다려볼께

혹시라도 나를 용서하고 내 변명이라도
들어줄 생각이 있다면 나와줄래?

혹시라도 나란 사람 이제 정말 끝이고
미련없고 다신 보기 싫다면 나오지 말아줘
정때문에 걱정되고 여기 있다는게
짜증나고 신경쓰인다고 나와보진 말아줘
그러면 난 너 못 놓을거같아"
라도 보냈습니다

읽지도 않더군요

전 카톡 차단이 풀렸기에 헛된 희망을 품었나봐요

밤새 서서 기다리다 못참고 집앞까지 가봤습니다
새벽인데도 방에 불이 켜져있더라구요

아 집에 없구나 바로 알수있었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을땐
키우는 강아지들을 위해 불을 켜고 외출하거든요

그래서 몇번 더 카톡을 보냈습니다
제가 봐도 전 최악이였습니다
조바심에
아침10시가 되서 월요일 아침까지 기다리겠다고
오늘 못보면 정말
다신 니가 날 안받아줄거같아서 그런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나가서 오빠 볼 이유도 없고
가족이랑 여수이천에 왔다고
제발 이제 그만하자고"

미안하다고 그래도 기다려본다고
저도 답장을 했더니

"정말 질리게 한다 끝까지
마지막까지 정떨어지게..맘대로해"

그녀는 정말 차갑고 냉정했습니다
눈물이 나더군요
그녀를 저렇게 만든 내가 참 밉고
이 상황이 슬펐습니다

"미안하다 마지막까지 이래서
나 그냥 지금 돌아갈께
미안하다 잘지내고 이젠 정말 연락안할께"

마지막 문자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밤에 카톡이랑 다시 확인하니
또 다시 다 차단되고
페이스북만 차단을 안했더군요

울고 또 울었습니다

정말 마지막인가봅니다

오늘 일어나서
그녀를 보낼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커플링을 반지상자에 담아서
눈에 안보이게 서랍 깊숙히 감췄습니다

그녀의 사진을 휴대폰에서 USB로 전부 옮겨서
USB도 서랍에 반지와 함께 감췄습니다

그녀랑 맛집 다니며 불어난 몸도
다시 원래대로 돌리려
헬스 6개월+Pt도 결제했습니다

올해 휴가때 가려던
도쿄행 비행기표도 취소했습니다

전화번호도 바꾸려했지만
차마 전화번호는 못바꾸겠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라도
연락이 올까봐

저번에 글올렸을때 충고해주신 분들
죄송해요
님들 말 안듣고 찾아갔다
더 안좋은 기억을 그녀에게 주고 말았네요

이제 이 아픈마음 언젠가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없애주겠죠

판도 이제 좀 들어오는걸 자제하려구요
재회 했다는 글
연락 왔다는 글
볼때마다 나도 혹시나 하는 헛된 희망에
사로 잡히네요

" 너를 만나서 참 다행이야
너로 인해 이보다 더 할수없는
최고의 행복한 삶을 보냈어

태어나서
살아있어서
참 다행이였다 생각했어
널 만날수있었으니

고마워
이제 평생 겨울속에 갇혀 살아도 좋을만큼
너는 내게 행복을 주었으니

부디 너는 항상 봄속에서 살아가길 바랄께



추천수5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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