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등학교 동창중 좀 친했던 애가 있거든요
공부는 중위권 정도였고 애가 예쁘장하니 성격도 괜찮아서 인기도 많았었네요
대학가서도 종종 만나고 거의 2년 전쯤에 결혼한다고 연락이 왔었어요
그전에 친구들 모아서 자기 신랑 소개시켜 주는 자리 따로 마련하고 싶다고 해서 다같이 모였었어요
근데 왠 맹꽁이같이 생긴 남자가ㅋㅋㅋ..
친구는 디자인 회사 다니고 수입은 그냥 먹고 살만하더라도 되게 예쁘고 현모양처 같았는데
남편 첫인상 딱 보니 친구가 아깝다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얘기 나누다보니 남자가 한의사 였더라는ㅋㅋㅋㅋㅋㅋ.. 완전 취집이겠거니 생각하고 축하해줬죠 (친구는 연봉 2500인데 남자가 한의사니까)
그리고 6개월 전쯤 친구가 출산했는데
어제친구네 집에 잠깐 갔었어요
친구는 일 그만두고 애봄ㅋ
딱 갔는데 애기보고 있길래 친구랑 인사 나누고 얘기하면서
애기를 딱 안았어요
근데 애가 완전 남편 닮아서 맹하게 생긴거.. 눈도 작고 (친구는 쌍커풀 있음)
그래서 친구한테 우스갯소리로 야~ 애가 너를 너무 안 닮았다
그랬더니 친구가 그게 무슨 뜻이냐 해서
아니 넌 어렸을때부터 되게 예뻤었는데 애기가 널 좀 안닮은거 같다구
이러면서 살짝 비꼼이 있긴했지만 웃으면서 말했는데
친구가 억지웃음 짓더니 한 10분 정도 있다가 시댁에 다녀와야 된다고 이만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밤에 친구한테 기분이 좀 나빴다고 전화왔네요
제가 어제 말실수를 한건지.. 전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