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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E컵이 말하는 장단점(+추가)

글쎄 |2015.06.10 01:10
조회 230,254 |추천 323
잉.. 하루사이에 생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려서 놀랐네요

저와 비슷한 사이즈이신분들 너무 공감돼서 좋아요

속옷브랜드에 대해 말씀하시던데 전체적으로 보자면

짱짱한착용감은 솔브, 화려한 디자인은 에메필, 비너스는 착용감 기능성이 좋은데 가격이 높고, 빅시도 얘기하시던데 큰컵은 나오지만 착용감과 디자인측면은 어떤가요?

그리고 뭐 남자들은 부해보이는거 상관안하고 무조건 큰가슴 좋아한다 씨컵이하는 뭐냐 라고 하시는분

정말 모든남자들이 개인차없이 엄청큰가슴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게 확실한거냐고 반문하고 싶네요

오히려 큰가슴만 가려가며 좋아하는 남자들이 마냥 좋지만은 않을것 같은데요 전..

A컵 B컵 C컵 D컵 E,F,G,H컵 다들 각자 고유의 매력이 이있어요

제가 가슴에 대한 글을 쓰긴 했지만 여자는 가슴이 다가 아니라는걸 강조하고 싶네요

그리고 '팔뚝살이 뭔상관이냐 살찐거 아님?' '몸무게가 몇임?' 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체격이 큰 관계로 방심하면 떡대가 쩌는 스타일이라서 꾸준히 운동 하고 있구요

아시다시피 몸무게는 의미없고 사이즈로 말씀드리면 키 168에 엉덩이때문에 스키니 28사서 허리 1.5인치정도 줄여서 입습니다

제가 본 글에서 댓글로 싸우시길래 그냥 아~~이럴수도 있겠구나~하고 가볍게 보시라고 쓴 글인데..

다들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서로 장단점 교류하고 서로 토닥여줄수 있는 글이 됐으면 좋겠어요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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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톡선보니 가슴큰여자들이 평소에 가리는지 안가리는지 궁금해하는거 같길래 그냥 자기전에 써봄

모바일이니 혹시모를 띄어쓰기,맞춤법 오타 양해부탁드림

글 깁니당


우선 먼저 글을 쓰는 의도가 절대 아담가슴녀들을 비하하거나, 또 슴부심을 부리려는게 아님을 밝힘

그냥 아 가슴이 크면 이런 장단점이 있구나~ 하면서 가볍게 봐주시길..

그냥 우리 모두는 장단점을 가지고 있듯이..


먼저 장점.


1.가끔 의도치않은 순간에 예상치못한 사람에게 칭찬을 들을때가 있음

-이건 꼭 가슴에 국한되지 않지만, 가슴을 예로들면
평소 그냥저냥한 사이였는데 저사람이 나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때 글래머라고 칭찬하면서 얘기도 나누게되고 말섞는 계기가 되는듯

물론 뼈가있는 말은 제외


2.라인

-본인은 평일에 일할때는 절대 가슴골은 물론 가슴라인과 허리~힙라인이 드러나는 옷을 입지 않는편임

옷차림이 자유로운 직업이라 다행인듯

하지만 주말에 약속이 있거나 데이트,파티 등 내가 예뻐보이고 돋보이고 싶을땐 하이힐과 함께 타이트한 핏을 즐겨 입는편임

하지만 차가 아닌 지하철로 이동할때는 혹시 모르니 핸드폰이나 머리카락으로 가슴골을 가리는편임

이얘기는 단점에서 다시 얘기하도록 하겠음

여튼 힐신어서 키도 커졌겠다 타이트한핏을 입으면 나도모르게 좀 자신감이 생기면서 평소 움츠려있던 어깨도 펴지고 라인이 예쁘다는 생각에 뭘해도 자신감이 넘치는듯?


3.남자친구가 좋아함

-이건 설명 따로 안하겠음


..........장점은 이정도?



이제 단점.


1.팔뚝살

-이놈의 미친 팔뚝살 진짜 아무리 운동과 마사지를 꾸준히 해도 안빠짐

여자들은 알거임 팔뚝 두꺼운게 얼마나 저주받은건지..
진짜 썰어버리고싶음 ㅠㅠ


2.셔츠를 안입게됨

-학생때는 진심 내몸에 관심이 없었음

고등학생때 가슴이 많이 커졌는데 1학년땐 좀 넉넉했던 교복블라우스가 2~3학년때 가슴부분이 팽팽해지면서

같은반 별로 안친한무리가 다들리게 내 가슴에 대한 험담을 하는걸 들었을때(여고였음) '아 내가 가슴이 크구나' 라기보다 '왜저러지?' 라고 생각했을 정도였으니..

그냥 내가 살이 많이 찐줄알았음

남자선생님 수업시간에 재채기하다가 가슴부분 단추가 떨어져서 조용한 교실바닥에 또르르 굴러갔을때 느꼈던 그 시선과 수치심은 아직도 생생함

성인이 되서도 괜히 남들한테 내보이기 싫어서 셔츠를 입어도 절대 타이트한건 안입고 루즈한핏만 입게됨


3.뛸때 잡고뜀

-진짜 뛸때 가슴잡고 뛰는 내가 병신같이 느껴질때가 있음 -_-

양손으로 가슴을 잡고 뛰는게 아니라

보통 핸드폰쥔 손이나 가끔은 손바닥으로 가슴 윗부분을 누르면서 뜀

뛰면 출렁이면서 아프기도 아프고 출렁거리는걸 남들한테 보이기 싫음 ㅠ

계단 내려갈때도 누르면서 내려감 발밑에있는 계단이 잘 안보여서..


4.성추행,성희롱,끈적한시선

-하....... 이얘길 하나하나 다 하자면 밤을 새도 모자르니 간단히 요약하겠음

할아버지,아저씨들의 눈마주쳐도 피하지않는 뻔뻔한 시선은 베이스로 깔아두고,

대놓고하는 성추행은 남자한테, 말로하는 성희롱은 오히려 여자한테 많이 당하는듯

가끔 심보가 못돼쳐먹은 끼리끼리 모여다니면서 남 험담하기 좋아하는 지긋지긋하게 못된 그런 여자애들 부류 있잖슴?

걔네들한테 난 항상 안주거리인듯

뭐만하면 "ㅇㅇ는 가슴커서 좋겠다~" 라면서 비꼬는듯이 웃는 눈매, "원래 그렇게 가슴을 내밀고다녀?" 라는 노골적인 말까지

실제로 첫직장에서 노처녀상사의 지긋지긋한 성희롱으로 뒤엎고 그만둠.

그여자는 끝까지 지가 뭘 잘못했는지 몰랐음

"ㅇㅇ씨는 몇컵이야?" , "한번만 만져봐도 돼?" 라고 물어오는 여자애들은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하게됨

위에서 잠깐 언급한 지하철에서 가슴골 가리는건 이제 좀 강박아닌 강박이 된듯

20대중반 여름에 반팔티셔츠를 입고 지하철에 앉아서 핸드폰게임을 하고있었는데 앞에 서있는 남자가 자리가 텅텅 비었는데도 안 앉는거임

뭐지? 하고 올려다 봤는데 얼굴이 벌게서는 안경에 김이 끼도록 내 가슴골을 쳐다보면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음..

나름 안보이는걸 입는다고 입었는데 무릎에 얹어놓은 가방에 딸려 내려갔나봄..

이외에도 맨 끝자리에 앉아있는데 바로 옆에 서서 가슴을 뚫어져라 내려다보던 멀쩡한 남자(나중에 따라내려서 말걸길래 미친듯이 도망감..),

몰카찍던 남자,

친구가 이거 너 아니냐며 알려줘서 들어가본 인터넷카페(남자들끼리 모여서 여자꼬시는 팁 공유하는 카페였음..)에 있던 지하철에 앉아있는 내 모습..

그리고 가슴이 어쩌니 저쩌니하고 히히덕 거리던 더러운 댓글들..

쓰다보니 요약한대놓고 너무 길게 쓴듯..
서러워서...ㅠㅠ


5.속옷 살곳이 없음

-그래도 이건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짐

요즘엔 코데즈컴바인이나 일본브랜드 에메필에서 큰사이즈 브라를 팜

근데 에메필은 일본브랜드라 사이즈가 세분화 되어있어서 난 f를 입는데 예쁜 디자인이 잘 없음..

그렇다고 다른브랜드를 보자니 사이즈가 C이상은 전멸..

인터넷쇼핑몰에서 큰컵이 나오길래 기쁜마음에 샀는데 컵모양 이상하고 가슴을 지탱해주는 느낌 하나도 없고

어깨끈 다 늘어나고 정말 딱!가슴만 가려주는 기능밖에 없길래 내다버림 -_-

개인적으로 에블린같은 디자인 좋아하는데 에블린에서 큰컵도 만들어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음...

이거 D컵이상분들 공유좀 해주세요.. 진짜 예쁜속옷 입고싶음......ㅠ


6.그 외

자켓단추 안잠김

타이트한 나염티 입으면 가슴부분만 나염이 커짐..(미키마우스티셔츠 입었다가 ㅇㅇ이 미키귀는 유난히 큰거같다고 놀림받음..미무룩..)

여름에 가슴골에 땀차고 심하면 땀띠남(지금부터 죽겠음)

앉아있을때 테이블위에 가슴 올려두면 편함(이건 혼자있을때)

엎드리면 불편함

어깨통증

박시한핏 입으면 부해보임

가슴보고 접근해오는 남자들은 이미 철없는 20대초반까지 다 겪고 큰 깨우침을 얻음ㅋㅋㅋㅋ

뭐 이정도..?




써놓고보니 장점보다 단점이 많음

난 내 가슴이 부끄럽지 않음. 소중한 내 몸의 일부니까.

하지만 때와 장소도 모르고 아무데서나 가슴골이나 라인을 드러내서 보여주고 싶진 않음..

물론 모든 가슴큰 여자들이 나와 같은 생각은 아님

그사람들은 그사람들의 의견대로 존중함 그냥 이건 내 생각임

그냥 장단점 많은 내몸이지만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으로 나도 좋고 상대방도 좋은 윈윈이 좋은듯 !

보통 사람들이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한걸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듯,

저는 아이유같이 아담하고 여리여리한 귀염귀염한 여자분들이 부러워요 같은 여자가 봐도 사랑스럽고 보호해주고 싶음 전 골격이 커서..ㅠㅠ

그러니 우리 서로 자신만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더 가꾸고 사랑하며 살자구요

제가 본 글의 댓글에서 싸울일도 아닌데 싸우길래....

그럼 이만 뿅♥
추천수323
반대수9
베플|2015.06.10 11:13
성추행 진짜 싫다 남자들 반성 좀 했음 좋겠음...특히 나이먹은 아저씨들 너무 추하다 진짜 없어졌으면 좋겠어..으...더럽다 더러워ㅠ 부럽긴한데 넘 크면 안좋은 거 같네요.. 카페에 올라갈 정도면 많이 몸매가 좋으신 편 같은데 고충도 많으시겠어요
베플2|2015.06.10 07:27
가슴관련 글 너무 많아서 잘 안보는데 재밌게 잘쓰셨네요 가슴 크면 예쁘고 축복받은건데 한국에서는 불편한 점이 더 많은거 같아여 ㅋㅋㅋㅋ 남들이뭐라해도 우리나라 좋은데 진짜 딱 하나 제발 남의 일에 불필요한 신경은 좀 껐으면 ㅠㅜㅜ
베플ㄷㄷㄷ|2015.06.10 01:28
와 안경에 김.......개시러
찬반힘쇼|2015.06.10 19:32 전체보기
뭐든지 적당한게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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