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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임신했어요...

조언부탁드... |2015.06.10 11:13
조회 23,413 |추천 2
21살 나이에 결혼을 생각하게됬어요... 전 전문대1학년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구요,
아직 1학기도 채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임신한걸 알게됐습니다..
지금 10주째예요,
제가 작년부터 사귀던 남자친구와 아이를 갖게 된거구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7살 연상인 28살이예요
남자친구는 저를 많이 사랑해줘요..같이 있으면 늘 웃게해주고요 남자친구는 4년제대학교 중퇴후에 고졸이라는 학력으로 중소기업에서 일하고있어요.
공장에서 생산쪽 일을 하는데..힘든일인데도 힘든티없이 성실하게 일합니다
다행히 그쪽에선 학력보단 경력을 더 많이 쳐준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남친 연봉은 2700입니다.
지금 2개의 자격증시험을 준비중이고요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듯싶어요..... 늘 노력하고 성실한사람이니까요
성격도 정말 좋구요
물론 지방대라도 대학을 4년 다 마치고 나왔다면 상황은 좀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둘다 남들 보기에도 예쁘게 만났고.... 항상 조심했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덜컥 임신이 되어버렸는데.. 사실 제가 예상헀던 일이 아니라 혼란스럽고..스트레스도 심하고
임신초기에 몸이 많이 힘들어요....(헛구역질이라던가..소화도 안되구...스트레스 때문일까요?)
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할까봐무섭고..
물론 남자친구는 제가 학교마치는걸 약속해줬어요
힘들어도 아이를 낳고, 복학하기로 결정을 했어요..
제가 멀리서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통학도 해야하고..
아이가 생기면, 맘놓고 공부하기도 힘들텐데....지출도 많고요 그냥 많이 힘들어요...스트레스도 너무 심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일단 결혼하고 아이를 낳기로 했어요
다음주쯤에 서로 집에 인사드리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도 밝히기로 했어요.
아직 결혼이라는 거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힘들어요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려도 될까요?
추천수2
반대수31
베플오지랖녀|2015.06.10 14:03
전 25살이고 제 아는 동생이 21살에 30살 아저씨를 만나 결혼하는 모습을 22살에 봣엇죠. 그래서 인지 인식이 굉장히 안좋아요. 그리고 그 아는 동생 어떻게 살고있는지 말씀드릴게요. 뭐 이건 그 동생만 그렇게 사는거지 일찍 애낳고 잘사는분들도 많으니까.. 잘사는분들 얘기는 저 밑에 있으니 이 동생 얘기 해드릴게요. 21살에 아이 가져서 결혼했으니 우선 대학교 자퇴를 햇구요. 돌아올 생각? 하지도 마세여 이미 소문날대로 다 나서 복학해도 주변 시선 때문에 그만두더라구요 . 남자분이 연봉 2700이라구요? 그 동생 남편도 한달에 220정도 번다고 했어요. 아이 키우고 두분이 생활하시는데 돈 얼마 안들어갈꺼같죠? 220가지고 부족하답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는 돌봄 센터 같은데 맡기고 23살 부터 일하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일은 하구잇구요 . 뭐 남자분 이나 여자분 집이 빵빵하면 아무 걱정없겟지만 이 동생은 집도 시댁도 별 볼게 없는 평범한 집이었으니까요 . 지금 애기한테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지만 돈을 아껴야 해서 못한답니다. 준비 없는 결혼이었으니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정말 힘들꺼에요.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해요. 그래도 남자분이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준다니 다행이지만 사랑가지고 안되는게 결혼생활이라고 다들 말씀하시더라구요. 친한동생이 그렇게 사는걸보니 글쓴이가 그 친한동생처럼 느껴져 말하다 보니 길어졌네요.. 사실 그 친한동생은 장난으로 언니 그때 왜 나 애낳지말라고 안말렷어~ 라고 말해요 뭐 우스갯 소리로 하는 말이지만 ,, 그만큼 힘들고 고되다는거겟죠? 책임질일을 햇으면 그 몫은 오로지 둘이 책임져야 하는겁니다. 부모님들한테 기댈 생각하지말구요. 한 5년 후쯤 이런 우려와 달리 잘 살고있다는 후기가 올라왔음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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