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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흐르는 상팔짜라요~~

열흘꽃 |2008.09.24 09:32
조회 625 |추천 0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粥粥飯飯生此竹 (죽죽반반생차죽)

是是非非看彼竹 (시시비비간피죽) 

賓客接待家勢竹 (빈객접대가세죽) 

市井賣買歲月竹 (시정매매세월죽)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불여오심죽)

然然然世過然竹 (연연연세과연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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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저대로 되어가는 대로

바람치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밥이면 밥 죽이면 죽 이런대로 살고

옳으면 옳고 그르면 그르고 저런 대로 보고

손님접대는 집한 형편대로

시장 물건 사고 파는 것은 시세대로

세상만사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도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보내네

*******부설거사님의 八竹詩 ****


~~~~~~~에필로그 ~~~~

서울역 지하도에서 어영부영하다가

올림픽 메달리스트 환영식 관계로

불가피 영등포역 주변머리에서 헤메돌아도

속절없는 님의 열두치 나팔바지 아니보이고

철쭉꽃에 난장질한 빤타롱도 아니 보이니

이 또한 허허무상 공이로다 공이로구나

도끼자루 썩어지는 사공방은 여전히 한세월이고 

동가서숙 일식분주 떠도는 이늠의 팔짜는

가을날 세수대야 닮아가는가 갈갈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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