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웨딩, 촬영, 화보, 액자, 포토샾, 다툼, 수면량, 배려.

예비신랑 |2015.06.15 14:17
조회 115 |추천 0
결혼을 앞둔 커플입니다. 결혼전 많은 다툼이 있는 것을 알고 조언과 판결(?)을 받으러 이곳에 글을 씁니다. 오래전 이용했던 이 곳에서 위안받은 적이 있거든요.사실만 적어서 사람들의 반응을 보자는 말에 동의하고 간단한 소개(자세한건 비밀) 후 사건의 발단과 과정들을 적겠습니다.
남자: 월-토 근무, 10시출근 9시 퇴근.(송파구거주, 강동구 명일동 직장다님)여자: 월-금 근무, 6시 출근 4시 퇴근.(송파구거주, 부천쪽으로 직장다님)
지난 토요일 아침에 여친은 집에 있고 저는 출근했습니다. 네시에 퇴근하고 같이 웨딩스튜디어 촬영장에 갔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앨범으로 만들기 위해 사진들을 고르는 작업을 했습니다. 액자가 터무니 없이 비쌌습니다. 과시용 소비라 생각했지만 평생에 한번하는 것이기에 비싼 액자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배려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동의했던 겁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사진들을 보정(뽀샵?)가능하다는 말에 골랐던 사진중에 안좋은 것을 한 장 골라 고쳐달라고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안된다는 식으로 그 사진작가가 이야기를 하고 거기에 동의하며 여자친구가 저를 말렸습니다. 이부분에서 심히 섭섭하고 속상했습니다. 저는 액자에 대해 배려했는데 제 사진 얼굴 살짝 포샵하는걸 반대하는 여친에 대해 서운했습니다.
일단 스튜디오에서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차에 타고 운전석에서 저는 아까 그부분에서 서운했다 섭섭했다 배려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더 화를 냈습니다. 이때부터 일요일 새벽 다섯시까지 진흙탕싸움을 했습니다. 헐뜯고 욕하며 싸웠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여자친구가 배려가 부족했다며 잘못을 인정하더군요. 저를 잘 배려해주고 잘못을 하면 인정하고 사과하겠다고 확답을 받고 약속을 했습니다. 배려에 대한 문제로 여러번 싸웠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정말 서로를 배려하겠다며 진정어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방어자세를 풀고 마음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리고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인 어제 늦잠을 자고 같이 일어나 신혼집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러 광명까지 다녀왔습니다. 쇼핑하는 동안 즐겁고 좋았습니다. 집에 올때까지도 좋았습니다. 둘다 피곤함을 잊고 다시 예전 모습으로 행복했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짐을 잔뜩 싣고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피곤했는지 잠들어 버리더라구요. 저도 토요일에 일까지 하고 피로가 쌓였던 터라 운전하기 힘들었고 말동무가 되어주길 바랬지만 피곤한든 곤히 자는 모습을 보니 깨우기 어려웠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배려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부족한 잠을 채우기 위해 곤히 잘 수 있도록 살살 운전했습니다.
집에 잘 도착하여 사온 물건들을 조립하고 영화를 보다가 새벽 네시가 다되어 잠들었습니다. 문제는 오늘 아침입니다. 일찍 출근하는 여자친구는 두시간 자고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저는 자고 있는데 자꾸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잠이 깨고 스트레스와 함께 이게 나에대한 배려냐며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여친은 저랑 못살겠다며 저희 부모님께도 연락한 상태이고 헤어지냐 마냐 싸우다가 잠시 숨돌리는 와중에 시시비비를 가려내자고 이렇게 사람들에게 알려보자고 이야기 하길래 글을 썼습니다. 토해내듯 쓴 글이라 비문도 있고 안맞는 말도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발견할때마다 수정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견도 함께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