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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근성 ?친구

친구중에 집안형편이 어려운친구가 있는데

항상 돈이없고 옷도 맨날똑같은 거 입고다니고 그러더라고

애들끼리 어디 밥먹으러가자 이런얘기나오면

같이 막 어디가 맛있다더라 좋다더라 하다가

가자고 약속잡고 결정다하고 나며ᆞ

갑자기 자기는 돈없다면서 못간다면서 그러는거야

그러면 우리는 그냥 걔 몫까지 n등분해서 내주겠다하고

데리고다녔었음

그러다 나랑 둘이 친해져서 어디놀러가게되어도

계속그러는거야 돈을 아예안가지고 나오거나 조금밖에 안들고나오고;

근데 나는 나혼자먹기가 미안하기도하고 친구끼리 이런걸로 아까워하는게 아닌거같기도해서

그냥 내가 2인분 다 계산하고

빙수같은것도 사주고 심지어 돈없어서 집에 걸어간다길래 버스비 택시비까지 쥐어주고 그랬었는데

요새는 그게너무힘든듯..

편의점가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사도 자기거까지 안사주면 눈에띄게 표정안좋아지고

뭐 비싼거먹으러갈때 우리는 걔 돈없는거아니까

그냥 우리끼리가려고해도 굳이 자기도억지로 가겠다하고

막상가면 3만원씩 내야되면 미안하다며 절반밖에 안내고 담에 더내겠다하고..

돈빌려달라해서 빌려주면 한번에 다안주고 몇번에 나눠서 찔금찔금; 아님 아예 못받거나

뭐사야되는물건있으면 주변애들한테 집에 남는거없냐는 식으로 계속물어보고다니고

저번에 한번은 내가 집에 남는게있어서 하나 주겠다하고
약속했는데 안주니까 미친듯이 화냈었음..자기는 거짓말하는사람이 제일싫다고..

제일충격이었던건 내가 포도즙인가 팩에 들어서 모서리잘라내고 빨아먹는거 그거 마시고있는데 와가지고

한입만 달라면서 그걸 막빨아먹던거..

요새 점점 정떨어지고 힘들어짐..

어떡하지 내가속좁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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