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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나 따라하는년 있는데 어떻게 엿맥일까

여기 올리는거 맞나 모르겠다;
아무튼 좀 화나는 일이 있었는데 그냥 한번 읽고 가기라도해줘 폰이라서 반말로 쓸게


일단 난 중2고 주위에서 어쩌다 한번씩 예쁘다는 소리듣는, 예쁘지는 않은데 딱히 평범하거나 못생기지도 않은 그런 주위에 한명쯤은 있는 그런애야. 그리고 부모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아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머리가 되게 좋아. 어렸을때 아이큐 134?인가 나왔었다는데 아무튼 이 얘기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으니까 패스. 그리고 애들이랑 되게 잘 친해지고 친구도 많아.
아무튼 내 신상(?)은 이래. 근데 내가 작년부터 다니기 시작한 공부방이 있는데 거기 다니면서부터 성적이 한 5점 가까이 올랐거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애들이 여기 많이들 다니는데 일정이 너무 빡세서 거의다 다른학원으로 옮겨. 그러다가 4월달쯤 되면 어느정도 인원이 잡혀. 걔 들어오기 전까지는 여자애 두명 남자애 두명 이렇게 네명이 있었는데 걔 엄마가 걔를 여기에 보내고 싶다고 진짜 애걸복걸해서 걔가 또 들어오게 됬거든? 그래서 걔가 나랑 같은 공부방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 친해지기 시작했어.
그리고 얘가 나 따라한다는거 알게 된 건 한달쯤 됐어. 어느날 걔 탐라를 봤는데 걔가 나랑 옷도 똑같은거 사가지고 내가 친구랑 둘이서 놀러간 장소에 지 친구 한명 데려가가지고 내 친구랑 나랑 페북에 셀카 올려놓은거 다 따라했더라? 뭐, 거기까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근데 얘가 허리까지 오던 긴 머리를 나처럼 단발로 훅 짜른거야. 그래도 내가 착각하는걸수도 있으니까 그냥 넘어갔다? 그랬는데 걔가 바로 다음날에 내가 쓰는 가방이랑 신발, 학용품 같은거 다 똑같은거로 구해서 나 따라하고 다니더라.
그래도 어느정도 겹칠수 있는 부분이니까 우연이겠지, 하고 또 넘어갔는데 그 다음날 학교에 가보니까 내 습관이랑 말투, 표정 이런거 다 따라하고 있더라? 내가 정서불안 같은게 좀 있어서 손톱도 자주 물어뜯고 머리도 많이 만지작 거리고 다리도 되게 심하게 떠는데 그거 다 따라하고 있는거야. 거기다가 걔, 내가 정준영 좋아하는데 그거까지 따라하면서 아 진짜 이번주 정준영 막방 이러고 있는거야.
이젠 우연이고 뭐고 간에 난 되게 빡쳐서 걔한테 쌍욕할려고 했었다? 근데 그러기엔 너무 딥빡인거야. 그래서 계속 걔 관찰하고 그랬는데 걔 내가 쓰는 필기 그대로 다 따라쓰는거야. 걔가 내 옆자리거든? 그래서 일부러 빨리 쓰고 탁 덮어버리니까 하나도 못쓰더라 병신.
거기다가 저번주에 알게 된건데 걔 공부방에서도 내 답 지가 다 베끼고 있더라. 내가 적어놓은 식 다 따라적고, 내가 필기하는것도 다 따라쓰고. 심지어 내가 검정색 볼펜으로 필기하는데, 걔가 나 필기하는거 다 보더니 다른애한테 볼펜 빌려서 그거 그대로 다 따라적고.
솔직하게 그거 까지는 나도 공부욕심 있으니까 이해하겠는데 쌤이 그거 검사하다가 오~ 이거 어떻게 알았어? 니가 다 푼거야? 하니까 그거 다 지가 직접 푼거라더라 시발련이.
거기다가 학원에서 중간평가 같은거 했는데 걔가 그거 답도 다 따라써서 괜히 나까지 쌤한테 욕먹었다. 쌤이 하는말이 나랑 걔랑 써놓은 답도 다 똑같고 풀이도 다 똑같다는거야. 내가 얘보다 먼저 끝내고 놀고 있었는데 그때 다 베꼈나봐. 진짜 징하더라.
어제는 또 시험보충이라고 공부방에 또 갔는데 걔가 답지에 있는 식이랑 답 다 베껴온거 있지. 그래서 걔 어제 하루종일 반성문 쓰고 있었는데 내가 나 할거 다하고 걔쪽 슬쩍 쳐다보니까 나 째려보고 있다가 눈마주쳤다. 그러니까 눈 갑자기 바닥에 쳐박더라.
그래서 말인데 얘 엿맥일 방법 없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빡쳐서. 시험에서는 평균 10점도 간당간당 한년이 이번에 진짜 시험 망치면 나 따라한다는거 다 탄로날텐데, 그때까지 기다릴까. 아니다, 시험때까지 기다렸다가 시험점수 비교 하면서 은근 디스할까? 아니면 얘한테 작작하라고 나 따라하는거 다 알고 있다고 돌직구 날릴까.
간접적으로 얘 엿맥일 방법 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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