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생활에 적응해가는 지방녀자입니다.
이름보고 들어왔지만..
정작 깜짝 놀랄만한 상황을 느끼며..
계약기간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혹여나 제가 인내심이 얕고, 직장생활을 잘 못하는건지 알고자 글 올립니다.
같이 고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글을 쓰게 되면, 어느 회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큰 회사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함축하여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대기업이지만 지금 저는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쯤에 들어가게 되었고, 올해 다니게 되면 1년 만근이 됩니다.
1년 계약 기간이 끝나면 그만 둘 생각입니다.
눈치만 보게 되는 상사와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나에게만 막대하는 상사 밑에서 버티려니 힘이 드네요. 연차는 월급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사용조차 못하고...물어보지 조차 못합니다.
여름 휴가도 1년이 되지 않아 이틀밖에 쓰지 못하며, 일을 열심히 하고 있어도 저에게는 매번 무슨 일을 하냐며 묻는 상사에...
얼마 되지 않은 월급에 일은 얼마나 많은지..
너무 바쁜 날이 한달에 절반 이상이며, 처음 인수인계는 주말에 나와 받았습니다.
나오자마자 일이 너무 바빠서 그날만 바쁜가 하였지만....
그건 나만의 오산과 착각으로...그 이후로 쭉 바쁜 날이네요.
이 회사 다니기 전에는 학원도 다니고, 여가 생활을 중요시 여기며 생활을 했지만..
지금 그런건 꿈도 못 꾸며... 매일 매일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이가 어느정도 있어서 오래 일 하고 싶은 마음이였지만...
이제 그것 마져도 힘이 드네요.
간단하고 어렵지 않은 질문에도 돌아오는 신경질이...
(주관적인 질문이 아니라 객관적인 질문이며, 꼭 해야 하는 질문입니다.)
서울 생활 하겠다고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왜 서울에 있는 회사들은 전부 다 그렇게 매몰차고..잔정이 없는지...
잔정을 바라는게 아니라, 정상적인 회사생활을 말하는 겁니다.
지금 이 회사에 다니면서 느끼는 건...
서울에 있는 회사는 다 이런가? 하는 느낌과....
앞다르고 뒤 다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요즘에는 사람들이 무서울 지경입니다.
상식의 선이 많이 무너져 버린 느낌입니다.
지금 이 회사를 계약기간이 끝나고 그만 둔다고 하면...
제가 약해서 무너지는 것 인가요??
p.s 일은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잘하는거라고 말씀하시는데요.
맞습니다. 잘 해야 하지요.
처음 손에 익지 않았을때 혼나긴 하였지만, 그 후로 혼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의견만 썼지만 다른 분들도 여기는 사람을 사용하고 버린다고 합니다.
저 입사 후 과장급 이상만 5분 이상 바뀌셨습니다..
저 혼자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라 여기는 사람을 사용하고 버리는 곳인데..
그래도 계속 다니는게 맞나요? 그래도 제가 약한게 맞나요?
그리고 저도 무작정 나오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넉넉하게 있었던 것도 아니고, 현실적인 문제가 많이 있기에..
계약기간까지 계획을 세우고 그만 둘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