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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먼저 가버린 내 동생에게

하늘만 |2015.06.22 15:41
조회 82,812 |추천 229

글내려요.

위로 받고자 술기운에 적은 글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거북하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글 내립니다.

 

위로해주시고, 같이 슬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29
반대수13
베플|2015.06.24 08:44
동생을 하늘로 보낸지 벌써 7년째예요... 언제나 언니를 부러워하고 동경해주던 고마운 동생... 무뚝뚝하고 싸가지없던 언니가 뭐가 그리좋다고... 보내고나서 참 많이도 울었네요... 미안하고 미안하고 그립고 또 그리워서... 시간이 약이라는 말... 참 싫어했고 왜 아직도 그러고 있냐는 남들이 싫었는데... 3년...4년...5년이 지나고 나니깐 이제는 웃으며 추억하고있어요...^^ 부모님앞에선 동생의 이름 조차 함부로 입에 담을수도 없을만큼 무너지셨던 부모님과도 웃으며 보고싶다 잘지내겠지...? 라고 이야기하고 함께 웃다가 울다가... 명절 어버이날 엄마아빠생일... 함께보냈던 모든 기념일과 날들이 아프고 힘들어서 외가 친가도 못가고 우리끼리 울면서 보냈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가고있어요... 잘지내고 있을꺼예요... 데려간 하늘이 원망스럽지만... 이 힘든세상 너무 착하고 여려서 물들까봐 먼저 데리고 갔을꺼라고 믿어요... 나중에 만났을때 부끄럽지않게 열심히 살다가 가려구요 그때가서 다시 만나면 남들처럼 다정하고 살가운 언니가 되주려구요...^^
베플부천21남|2015.06.22 17:35
이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는건 처음이다.... 글쓴이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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