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알게되어 20살에 본격적으로 만났고,
난 대학생활 그애는 군생활로 바쁘던 중간에 우린헤어졌어요
제가 이별을 생각하고있었고 그애가 헤어져준거죠.
그리고나서 7년이지난 지금 우연히 그것도 타이밍좋게 재회를하게되었고 그날 술자리에서 생긴일로 우린 다시 만나게되었습니다.
서로 일이바쁘지만 같은업종이라 서로이해해며 배려하며 만났어요
잠이많고 피곤한애라 자주만나지는못했지만 그래도 인생살아오며 가장 그리워하고 소중했던 애를 다시만나고있다는생각에 모든힘든일알 참아낼수있었죠.
근데 200일가까이 되어가는지금 문제를의식하게된거죠.
굳이말하지않는 작은서운함들이 모여서 터져버린겁니다. 회사에서 3일동안 휴무받으면 너보러갈거라더니 3번째 3일휴무를 받았는데도 결국 안왔구요.
못온다고 말조차안하면서 도대체 나는 왜 얘오는날을 맞춰서 휴무달라고 조르고졸라서 하루겨우타는건데 그것도 알면서 저렇게 행동할수가있는가 소름도돋아요..
며칠전스케줄표 찍어보내주면서 목요일날 뺐으니까 또까먹으면안된다며 당부해서 얘도알겠다고 했던더라 오긴올건가부다하고 지냈는데 오늘오기로해놓고 어제 사촌들만나서 술먹으러가더라구요.
저도 사촌오빠랑 유난히친하게지내서 가족들이랑 시간보내는거 좋게생각하는데 이일로싸우고나서 생각해보니 맨날전화하면 사촌이나 사촌동생이랑 아님 친구들이랑 같이뭐하고있다고하고
항상 누구만나서 뭘하고있거나 집에서 자고있었대요
자는걸로도 많이다퉛는데 한참연락이없어서 나도 자려고 잠깐전화걸어서 인사하려고한건데 받자마자 자기자고있었는데 미안하다고 너무졸려서 자기다시잔다고 하고 끊기도하고. 저도 수면장애를 겪어봤어서 얘가정말 문제있는것같아서 걱정많이했어요
근데 잠자는걸 너무좋아해서 여친도뒷전인애가 친구들 친척들이랑 어울리는건 열심히고.
염려되는일들이 엄청많지만 다담기도힘드네요.
얼마전 술을많이마시고 새벽에 통화할때는 자기결혼상대로 어떠냐고..그냥 너 꼭안고 매일잠들고싶다 그런얘기도 한참을했는데 다음날 기억도하고 같이친구만났을때는 그얘기로 누가사회를봐주네 축가를해주네 농담도하고그랬는데
냉정하고 이성적인지금 모든게 헛점투성이로보이네요..
내가 화가난이유는 정확히 오늘 나보러오기로했는데 따로 말도없이 자기놀거다놀고 그것도 내가전화해서 뭐하냐니까 동생이랑 태평하게밥먹고있다그래서 화가났고 오늘못가서미안하다는 얘기도없고 그게 화근이었는데 돌아보니 보통 날 사랑해준 남자들과는 너무 다르다는걸 깨달은거죠. 정신이 들어버리니 이건정말아닌것같고.
그저 그 순수했던시절이그리운거고 우리의 추억을사랑한것일까요?
가끔 에버랜드 다시가고싶다고 입버릇처럼말하곤했는데 예전 연애할당시 에버랜드에서 데이트한게 기억에남아있거든요.
막상다시만나니 제가 매력은없고 설레이지않는데 그때는좋고 나를 소유하고만싶은건지.
술많이마시고 4시5시쯤에 전화가 많이오는데 제가 보통 그시간에 출근을해서 가끔통화하곤하는데 그때마다 추억에젖어서 보고싶다고 표현해주고 서운한거있음 말을해주라고 하도그래서 있던서운함도 풀어지고그랬는데.. 얘를 마지막 사랑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고싶었는데 벌써 한계가 왔네요.
오늘 시간을갖는게좋겠다고 보냈어요 니마음에 내가없다면 지금말해주라고.
답변은 미안하단얘기뿐이네요.
시간은갖자고 좋아하는건맞다고
좋아하는건 맞는데 미안하다는 표현은 어떤심리일까요? 마음정리를 하고있긴하지만 전 정리하면 뒤도안돌아보는성격이라 혹시 내가 섣불리 실수하는거아닐까하는 우려도되고... 다시날 만나고 대하는거랑 지금이랑 별차이가없는데 권태기는아닌것같고 도대체 얘는뭔지 알고싶어요. 그래야 마음정리도 도움이 될것같구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