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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다해주는 사람들 너무 부럽다

|2015.06.26 18:34
조회 1,293 |추천 10

결혼할때 부모님이 지원해줘서 집도 있고 돈도 많은 사람들 정말 부럽다
나도 전엔 부모 도움없이 결혼하는것에대한 자부심? 같은거 있었다
양쪽 부모님 모두 우리에게 해줄수있는건 우리 애가 자기힘으로 결혼했다는 자랑뿐...
덕분에 우리 어깨에 힘이 들어갔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어깨가 왜이리 무거운지...
돈도 없이 왜 결혼했냐 하는사람 있을수있겠지만.. 그렇게 서두르지 않았으면 우린 평생 결혼할수없었을지도 모르지
나는 홀어머니 부양.. 남자는 홀아버지 부양....
독하게 마음 먹고 밀어부쳐 모은 적금으로 다 생략하고 진행한 우리결혼... 뿌듯했다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다
결혼식 축의금마저 당연한듯 가져가는 부모님들 보면서도 그냥 그러려니 했다
참.. 신랑이 대출받아 엄마빚도 갚아드렸지...
매달 부모님 용돈까지 챙겨드리려니 정말정말 힘들었지만.... 혼자서 나 키워준 우리엄마.. 혼자 계시는 시아버지 생각하며.. 주말엔 외식시켜드리고 방문할때마다 간식거리라도 사드리곤 했다
집도 없이 차도 없이 시작해 빚도 조금은 있지만 아이낳고 전셋집에 살고 차도 사고 이젠 갖출거 다갖췄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엄만 몸이 아파 일을 못하시고 친구들따라 홍보관인지뭔지 따라 수백 날린거 다 알지만..
그래도참아야지.. 날 힘들게키웠는데....
일하시는 시아버지는 매일저녁 친구분들과 화투치면서 번돈 다 쓰시는것 같지만.. 어쩌겠어 부모인걸....
일이생겨 당장 급하게 돈 삼백만원이 필요한데 이직한지 얼마안된 신랑.. 대출이 어려울것 같은데...
어느 한곳 손벌릴곳도 없구나
크다면 큰돈인데.. 여기 판에서는 부모가 물려준 건물월세도 몇백씩 받더라만..... 내가부모복이 없는걸...
우리 지난 3년 참 열심히산것같은데 요즘은 회의감이 참 많이든다...
우리아이한테는 이런짐을 짊어지게 하고싶지않은데 우리도 자식 노릇하느라 그럴수있을지모르겠다

그나마 이남자를 만나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우리 둘다 같은상황이라서....
이런 상황에도 싸우는대신 서로 위로할수 있어서...
추천수1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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