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5년 6월 26일 밤 11시 5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효자촌 범한 플라자 삼거리 횡단보도 지나갔던
여자애 삼인방 벌받는다!
쯧쯧 그런 것들이 울 동네에 산다니..쯧쯧
오늘 밤 11시 50분경
울 병아리들 학원에서 데리고 오던 길이다.
유방암으로 투병중인 처제 간병간 아내가 차를 가져갔기에 하필 걸어왔다.
범한플라자 삼거리 횡단보도 근처에서 여학생무리를 봤다
20대초반으로 보였다
게중 키 훤칠하고 긴 생머리 흰티에 청바지 입은 잘생긴 아가씨가 주로 얘길 하고 있었는데..
꼭 예전에 정우성 고소영 cf를 보는듯한 잘생긴 아가씨였다
예전에 남자애 누누누구가 따라와서 기겁을했다느니 어쨌다느니
무슨 오빠 잘생겼는데 여친이 있는거 같기도 한데 나한테도 눈길을 보낸다느니 빼앗아버릴까말까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젊은 아가씨들끼리 흔히 있을법한 대화내용이니 별신경안쓰고 있었다
그러다 여기서 오늘의 사건이 시작되는데... 쯧쯧
동네에서 자주보는 남학생이 나타났다
서로 안면만 트고 대화는 나눠본적이 없어서
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는 모르겠다
오래전부터 잊을만하면 봤기 때문에 나이가 약간 있는 걸로 추정
내가 그 학생을 기억하는 이유는 2010년인가
범한상가 근처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부축해서 병원에 데려다준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남학생이었다. 당시 과일가게 청년들도 나오고 사람이 북적댔다
허나 적극적으로 부축했던 학생은 그 학생이랑 나밖에 없었다.
쓰면서 생각해보면 그때랑 모습이랑 큰 차이 없는걸 보니 대학교졸업했을 나이는 된거 같다.
하여간 그 남학생이 허름한 옷차림으로 어디선가(?) 나타나더니
우물쭈물하면서 쪽지를 그 여학생에게 전해주더라
여자애가 처음엔 예? 예? 이러면서 처음에 어리둥절하길래
아는 사이가 아님은 확실허다
(그러니까 이 여자아이들의 대화속의 따라다닌 청년이 아니란 말이다!)
근데 이내 남학생의 면상을 확인하더니
(하긴 내가봐도 잘생긴 청년은 아니었다)
쪽지를 읽지도 않고 옆 친구에게 건내주고 본인은
거지가 따라붙었다는 양 쪼르르 달려가는 척하더라
그리고 남학생이 '자신은 이동네 사람이다 대진고 근처에 산다 이상한 사람 아니다' 어쩌고 그러는데
옆 호위무사(?)들이 가로막더라 '남자친구 있다'라더니 남학생 앞에다 쪽지를 툭! 던지더라.
애초에 쪽지를 받았던 키 큰 아가씨는 고고하게 걸어서 갔다.
허이구! 남자친구? 내가 아까 들은 얘기들은 뭐람??
남학생은 끈기가 없는건지 맥아리없이 뒤안길로 사라지고..
그 키 큰 흰면티 청바지 입은 여학생은
씹을거리가 새로 생겼으니 뭐라 옆친구들에게 또 다시 일장연설을 하는데 잘 들리진 않았다
나도 곧 울 병아리들 데리구 중도에 길을 틀어 아파트에 들어갔다
그 여자애들은 그대로 길따라 갔으니 아마 고기집 황우촌있는 길가 근처 부잣집 빌라 애들 같다
생긴 건 멀쩡하게 생긴 처녀인데 뭔 그리 유세를 떠는지.....
거절을 하려면 그 자리에서 본인 입으로 거절해라!
그리고 적어도 상대가 어떤 인성을 가진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보는 앞에서 그렇게 경멸의 태도를 보이는건 가정교육을 잘못 받았다는 증거다!
내 아들래미 보는 거 같아 열받아서 이렇게 쓴다!
어휴 이 글 보신 분들 여기저기 복사해서 써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