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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제얘기 좀 들어주시고 도움좀주세요..

힘들다 |2015.06.30 01:47
조회 396 |추천 0

누가 제 글을 읽어주실진 모르겠지만, 그냥 이런얘기 어디 할 곳도없고.. 위로받고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되네요.

25살여자인데, 대학 올2월 졸업하고 공무원준비하고 있어요. 어렸을때부터 집이 힘들었고 학교랑도 걸어서1시간 거리에 집이 있었어요..

부모님께는 농사지으셔서 새벽일찍 나가시고 저랑 동생밥 차려놓고 나가시고 연연생인 동생과함께 학교를 갔었죠.. 학교가너무멀어서 자전거를 타고다녔는데 제가항상 동생 뒤에 태우고 다녔어요.^^ 그덕인지 체력이 엄청좋았고 친구들이 항상 "너는 경찰해야겠다 달리기너무잘해서 도둑다잡을거같아." 그러더라구요.^^

어느새부터 나는경찰을 해야겠다 다짐했고 지금도 여경을 꿈꾸고있고, 대학도 대구에 K대 경행과를 졸업했네요. 좋은 학벌은 아니지만..

노량진 안가더라도 돈이 생각한거보다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도서관 다니면서 꿋꿋이 공부중에 부모님께서 파산신청을 하셨다 하더라구요.. 빚이 많아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며.. 사실 전 부모님이 알아서 하실 문제니까 공부만 하면 된다 생각했어요.. 저희부모님이 잘살자고 대출하신게 아니라 큰이모가 사업하신다하셔서 부모님께서 보증을 섰는데 해외로 가셨는지.. 깜깜무소식이에요..

무튼 , 파산신청을 하게되면 채권자들이 돈을 못받게되니까 엄마아빠한테 엄청 스트레스를 받게했나봐요.. 파산신청 확정도 됐고 면책도 됐다는데..

그러던 와중에 채권자들께서 제번호는 어찌아셨는지 자꾸 제번호로 연락이옵니다.. 이미 파산확정 났고 법무사쪽에서도 갚을 필요없다고 하셨는데ㅠㅠ 저한테 자꾸 연락오셔서 부모님이 이러이러 한거 아냐고..

공부해야되고 이번에 꼭 합격해야되는데 저분들 연락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고ㅠㅠ 정말 다때려치우고 아무데나 취직해서 돈갚아야되나 막 이런생각도 들고요..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하네요.. 가난했지만 25년 키워주셨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법무사쪽에 연락하니까 신경쓸필요없다고 그냥 있으라고 하시는데ㅠㅠ 신경을 안쓸수가 없잖아요..

이럴때 무슨 방법이 없나요?ㅠㅠ 엄마가 딸한테 연락하지말라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정말 미칠거같아요.. 연락올까 두렵고.. 이미 법적으로 다 승인났고, 돈을 못받아서 그러시는건 이해하는데 왜 저한테 그러시는건지ㅜㅜ이럴때 방법이 없나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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