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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돌아올까요?

이건 착각? |2008.09.24 18:35
조회 765 |추천 0

매번 톡을 즐겨읽기만 하는 24살 여자예요.

해봤자 댓글이나 보는게 전부였던 내가

글을 남기게 될줄이야ㅠ 어쨌거나

조언 부탁드려요.

 

시작하자면

오랫동안 만난 남자가 있어요.

년수로 치자면 대략 4년은 넘었네요 한 5년쯔음?

하지만 남친이 군대있던 시간과 모든 시간을 뺀다면

그리 길진 않았겠죠.

 

어쨌거나, 너무 사랑했어요.

다른커플들과 같이

아침부터 만나도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야속하리만큼

밉고 집에가서도 종일 전화기 붙들고 있던 우리였죠.

그리고

서로에게 첫사랑이었고 그만큼 잊을수 없게

싸우고서도 마구 화내며 헤어지겠다고

헤어지자고 마음먹고 말하고 돌아서도

3초뒤 서로 돌아서서 안고서는 울어버릴만큼..

그만큼 추억도 많고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우리였죠.

 

남자친구가 군대있을때 빈 옆자리가 크게 느껴졌었는지,

실은 바람도 폈습니다.

하지만 치밀하지 못한 성격에 들키기 일쑤였고.

그렇게 하느니 헤어지는게 낫겠다싶어

다른남자 생겼다고

가슴아프게도 했었죠.

 

하지만 그앤

껍데기라도 좋으니 곁에만 있어달라고하며

휴가든 외박이든

매일 집앞에 찾아와 기다리던 군복입은 남자친구

속상하게 했었죠..

눈길한번 안주고 집에 들어오기 일쑤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그 죄값을 제가 치르고 있는것만 같네요. 

 

그러고 미안해서 도무지 만날수 없다며 있는데

남자친구 제대하자마자 다시 찾아온 그앤 부모님이며 동생이며

설득하며 다시 만나기를 권유했어요.

그러고선 밉지 않던 그녀석이었기에 다시 만나게 됐구요.

미안한 마음 투성이었지만

그녀석, 힘들었겠지만, 그런 이야기 단한번도 꺼내지 않았구요.

정말 군대가기 전처럼 그렇게 매일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눈빛을 마구 쏘아대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한창 좋을줄로만 알았던 우리에게

찾아온 시련이 있었으니 -

제가 외국에 나갈일이 있어서 그이의 곁을 잠시 비웠어요.

1년 정도..

 

그리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줄 알았는데

그아이에겐 다른 여자가 생겨버렸던거죠..

 

(이제 알게됐어요... 그 공백이 그아이에겐 너무 길었다는거..

곁에있어줄 사람이 필요했다는거..

사랑을 느끼게 해줄 사람이 필요했다는거..이젠 알아요..)

 

한국에 들어온뒤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와서는

잘지내냐고 묻던 그녀석.

번호를 바꿨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당장 만나고싶다고.

그래서 고민을 좀 하다가 그래도 보고싶었던 녀석이기에 나가서 만났어요.

 

여전히 이쁘네. 요러면서 갖은 애정표현들과

살빠진거 같다며 이쁘다고 잘 지냈냐고 이런저런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석이 헤어질때쯤 다시 만날순 없냐고 묻더라구요..

 

하지만 전...제 전적도 있거니와 그녀석에겐 이미 다른 사람이 있는것 같아서

싫다고 했었죠..시간을 좀더 두자고..

그러고 몇주 뒤 그애가 그여자애와 헤어진게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교제를 다시 시작했어요.

 

(전에도 말했다시피 서로에게 첫사랑이었고

정말 깊이있게 사랑을 했어요.

부모님에게 소개시키는건 당연했고..)

 

그러던 어느날 그애에게서 수상함이 발견되었어요.

맞아떨어지지 않는 앞뒤 말과..

얼토당토안한 엉터리 알리바이들..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러는 일은 잦아졌고.

나의 신경은 더욱 예민해졌었죠.

 

그러던 어느날 그녀석 나에게 들켰습니다.

나 이외의 만나고 있는 4살 어린 여자애..

알고봤더니 내가 오기전에 막 시작된 사이더군요

하지만 그애말론 곧 헤어지겠다며

니가 올줄 몰랐다며 -

속상하기도 했지만 곧 헤어지겠다기에..

기다렸어요. 미안하지만 기다려 달라고했었기에..

 

하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그아인 아직이예요..

계속 정리하고 있다고 말은 하지만.

싸이는 그여자아이로 도배된 상태이고

이미 그 싸이는 그 여자아이의 관할이었고..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싸웠어요.

 

하지만 싸우면서도 기다려 달라는 말뿐..

들켰던 그여자아이와의 커플링..

잘못해 걸려온 전화에 둘이 속삭이는 연애행각들..

우리 둘다의 친구이긴 하지만

내 친구를 만나며 그 여자아이와 함께 만나기도 하는둥..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매번 싸우면서도 헤어지면 그여자 애와 계속되는 연락도..

지치기도 하지만.. 너무 사랑했고 지금도 잊을수 없어..

이러고 있어요...

 

어제는 종일 기다렸어요. 이야기를 하고싶었거든요..

그래서 기다린다고 말했지만.

하지만 그여자애와 같이 있는걸 또 눈으로 봐버렸고..

바보냐고, 왠종일 나만 기다렸냐고..그 이야기뿐...

또 그여자 애와 있었겠죠?

그녀석은 그애와 있으면 연락 안하니까...

 

속상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사람 다시 네겐 오지 않을까요?

시간만이 약일까요............?

힘들어요. 너무...

 

하지만 헤어지자고 하면 왜 기다려 달라고하는건지.

보내진 않는지...

속상하네요....

자꾸 사람 헷갈리게 만들고 힘들게 해요...

어쩌면 좋을까요?

 

다시 전처럼 사랑하고싶은데

기다리는줄 알면서도 그애와 같이 있었던건..

이미 그아이에게로 마음이 더 쏠려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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