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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수신차단을해놨네요

답답이 |2015.07.02 11:37
조회 1,404 |추천 1

모든 이야기를 하려면 정말 길지만 간단하게 줄여서 글 써볼게요.

전남자친구는 일년 조금 넘게만났습니다. 저랑 사귀기 시작하고 며칠 안되서 일을 그만두더니 일년여를 넘게 놀았습니다.

그동안 벌어놓은돈으로 데이트도 하고 생활도 했는데 모아논돈은 3개월도 안되서 다 떨어지더군요

학생이었던 저는 집에서 받는 용돈으로는 데이트비용이 충당이 안되니 알바를 시작했고 그놈은 계속 놀았습니다. 제용돈+알바비로 데이트했어요.

자존심이 매우 쎈 사람이라 일은 언제할거냐는 말도 잘 못물어봤어요. 어렸을때 휴대폰일하면서 돈을 많이벌어서 왠만한 일은 돈이 적다며 무시하더군요.

그래도 알아서 하겠거니 하면서 믿어줬네요 그게 잘못된일이란것도 모르고...

상황은 점점 극한으로 달하고 집세를 못내서 쫓겨날 위기까지 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알바해서 모은돈 집세하라고 빌려줬어요. 맨날 집에 반찬이 없다 찡찡거려서 집갈때마다 마트들려서 식료품 채워주고, 가끔 5~10만원씩 쓰라고 주고 자잘자잘하게 준거 빼고

집세에, 예비군 안가서 벌금 50나온거, 일하다 형들한테 맞아서 이빨나가서 치료한다고 50 등등 본인이 갚겠다며 야금야금 빌려간 금액만 300이 넘습니다.

300..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고 할수있는 금액이지만 아직 학생인 저에겐 큰금액이네요

지금 다시 곱씹어 생각해보니 제가 정말 미친년 병신 모질이었네요.

참다참다 제가 4월에 이별을 고했고 그놈은 끝까지 뻔뻔하더군요

돈은 떼먹지 않는다며 걱정말라 큰소리 뻥뻥쳤었죠.

저는 미련하게 지금은 당장 갚을수없으니 5월에 일해서 6월에 돈받으면 그때부터 조금씩이라도 갚아라 라고 유예를 줬죠..

6월이 반을 지나갔는데도 소식이 없자 카톡을 했어요

확인을 안하네요

차단했나 싶어서 다음날 문자를 보냈는데도 답이없어서 전화걸었어요

바로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네요. 알아보니 수신거부해놓으면 음성사서함으로 바로 넘어가더라구요

가족들 전화로 전화 걸어봤는데 다 안받네요 카톡은 느즈막히 1자만 사라져있더라구요

 

저 이돈 꼭 받고싶어요.

저놈한테 쥐뿔도 없는데 씨.발.년소리들어가면서도 꾸역꾸역 만났던 저에요.

그 세월이너무 아까워서라도 이돈 꼭 받아야겠어요.

 

여기저기 검색도 해보고 그러는데 한계가있어서 지혜를 구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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