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미인상은 아닌데 얼굴도 귀엽게 생겼고 하는 짓도 4차원이라 여자인 내가 봤을 때도 가끔 귀여울 때가 있거든
근데 얘가 한 번 좋아하는 애가 생기면 엄청 티 나고 오래 좋아하는 데에다 남자를 잘 알아서 꼬시는? 그런 것도 잘하고 그냥 남자 애들이 좋아할만한 행동들만 골라서 해
근데 또 애가 성격이 좋아서 맨날 웃고 있고 주위에 친구도 많고 나랑은 정반대야 ㅋㅋㅋ
지금 내가 중3인데 중1 때부터 좋아하던 애가 이번에 같은 반 됐단 말이야 근데 내 친구가 2학년 때 잠시 짝남이랑 나랑 이어준다고 짝남이랑 연락했었는데 분위기가 자꾸 둘이 잘되는 방향으로 가서 내가 연락 그만하라 했었어
근데 이번에 같은 반 되면서 그 둘이 엄청 친해진 거야 자리 뽑는데 둘이 짝지되고 수련회 가서 걔네 둘이서 반 대표하고 쌤들이 조 짜라고 하면 걔네 둘은 항상 같은 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몰랐는데 걔랑 짝남이랑 둘이서 연락하는데 내 친구가 나한테 미안해서 말을 못했대 그래서 딴 친구가 서로 오해 풀고 짝남이랑 관계 정리도 다 하라고 해서 나랑 친구랑 다른 한 명이랑 짝남이랑 통화를 했거든
사실 나 2학년 때 고백했다 차이고 짝남도 내가 자기 좋아하는 거 알고 있어
통화를 하는데 먼저 친구가 짝남이랑 통화를 하는데 친구가 자기도 니 좋아하고 나도 니를 좋아하는데 어떡하냐고 그랬거든
근데 짝남이 난 당연히 니가 더 좋지 이랬는데 옆에서 듣는데 진짜 마음 아프더라
솔직히 친구가 너무 미워서 친구랑 친한 애들 밥 먹을 때도 내가 다 데려오고 통화하던 날 친구가 나 짝남 바꿔줬을 때 안 좋은 얘기도 좀 했어
사실 미안하긴 해 친구가 진짜 착하거든 내가 얘랑 독서실 같이 다니는데 무섭다 하면 얘네 집이랑 우리 집이랑 되게 먼데 나 데려다 주고 뭐 먹고 싶다하면 사주고 좀 착해 애가 ㅋㅋㅋㅋ
근데 짝남한테 말 걸 때마다 짜증 나고 그래서 좀 미안한 짓 하긴 했는데 그렇게라도 안 하면 짝남이랑 친구랑 진짜 잘될 것 같아서 그랬어
진짜 짝남이 숫기없고 소심해서 여자 애들한테 말 걸어도 2마디도 안 하고 끝나는데 친구한테는 스스럼 없이 교실에서 친구 걸어다니면 일부러 친구 쪽으로 가서 종이 말아서 친구 턱 툭툭 치면서 장난치고
친구 엎드려서 자고 있으면 샤프로 건들고 또 우리 반 남자 여자 애들 섞어서 여행 가기러 했는데 다른 여자 애들이랑 내가 물어 보니까 생각해 본다 해 놓고선 친구가 가자고 하니까 알겠다 하고
질투인진 모르겠는데 남자 애들이 내 친구랑 거의 다 친하거든 다 걔 위주로 돌아가고 그냥 우리 반하면 딱 친구 떠오를 정도로 얘 주위로 돌아가
진짜 8년 동안 친구였는데 친구가 짝남한테만 안 그랬어도 그냥 잘ㅓ지냈을 텐데...
진짜 친구가 점점 싫어져 나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