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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없는시댁식구들

언발란스 |2015.07.04 13:39
조회 8,703 |추천 1
(추가) 앗! 저희 아주버님댁은 애기가 안생기는게 아니구요 5년뒤에 낳을 계획이신거예여ㅜㅜ 제가 그걸 놓쳤네요ㅜㅜ


안녕하세요.
모바일로 쓰느라 오타도 많구 글이 매끄럽지 못하고 두서없이 쓰니 이해해주세요. 글이 좀 많이 길어요ㅜㅜ

결혼한지는이제6개월됐구요.

임신한지도6개월째인예비맘입니다.

저희는결혼전에1년정도동거를했었습니다.

연애하면서도친정하고시댁에자주왕래하면서지냈었구
요. 별문제없이잘지내고서로양가에불만도크게없고
그래서결혼준비하면서도저희는잘준비했어요.

그렇게결혼하구허니문베이비가생겼는데요.
그 이후부터 참 시댁식구들이 관심들이 없구나 느껴요.

제가 혼자병원가서 임신확인하고 집에 오는길에
회사에 있는 신랑한테 제일 먼저 알리고 그 다음에 친정엄마께 전화드리고 친정아버지랑 시부모님께는 오빠가 전화드린다고해서 그렇게 전 엄마랑 통화를 마치고 집가고있는데 좀 있다가 친정 아빠께 전화 오더라구요. 너무 축하하고 이따 저녁에 아빠 일마치고 엄마도 가게 얼른 문닫고 저 보러 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도 또 전화와서 아빠 전화와서 얼른 가게 문 닫으랬다고 축하해주러 가야 한다고 서두르시더래요.
저도 부모님이 좋아해 주시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렇게 그날 저녁에 오셨는데 꽃바구니랑 아빠가 쓴 작은 편지랑 봉투에 50만원 넣어서 주시고 가셨어요.

사실 저는 시부모님 전화도 좀 기다렸어요.
시댁이 아들만 둘인데 오빠가 차남이예요. 근데 아직 아주버님댁이 애가없거든여 그래서 저희 애기생겼다고 소식들으면 엄청 좋아하실꺼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소식을 전해드린 날도 그렇고 그 다음날도 아무
연락이 없으시더라구요. 전 솔직히 쿨하게 넘어가려해도 너무 서운한거예요. 우리 부모님과 반응이 너무 달라서요.. 첫째네가 먼저 애긴게 아니라 별로 좋지 않으신건지.. 오빠한테 시부모님께서 전화 통화 할 때 좋아하셨냐고 물어보니깐 좋아했다고는 하는데 저는 와닿는게 없으니깐 속으로 섭섭해하다가 이틀인가 지나고 오빠한테 말했어요. 양쪽 부모님이 반응이 너무 다르니 솔직히 많이 섭섭하다고.. 전화라도 한통 해주셔서 축하한다라는 말한마디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우리 애기가 생긴거 별로 안좋아하시는건지 속상하다고 얘기하니 표현이 서투신 분들이고 하니 이해하라면서 오빠가 얘기해 본다는거예요.
알겠다하고 전 약속이 있어서 혼자 나가 있었는데 오빠 카톡와서 전화드렸다고 섭섭해 하지말고 친구들 잘만나고 오라더라구요. 그러고 몇분뒤에 어머니께 전화와서 축하한다고 실감이 안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큰 애가 먼저 생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그러게요 하고 감사합니다 하고몇마디 안하고 끊었어요.
그렇게 그 다음날 저녁에 아버님 전화 오시고 그 뒤로 아주버님네도 전화가 왔었네요.

그렇게 지나가고 지금 6개월이 지나가는데 여태
시아버님은 며느리 입덧은 어떠냐. 먹고싶은건없냐.
몸은괜찮냐라는 등의 관심어린 말한마디 없으셔요.
시댁에가도 왔니. 요한마디뿐...

그래도 저는 임신하고나서 초반에 유산기가 있어서 병원에서 일을 쉬는게 좋을꺼 같다고해서 바로 휴직하고 집에 있으면서도 친정에서 시댁 가져다 드리라고 뭐 챙겨 주시면 음식을 좀 더해서 챙겨다 드리고 제가 과일을 많이 먹는데 이왕 살때 더 사서 또 가져다 드리고 해요. 물론 오빠는 일가니깐 저 혼자 차끌고 갔다와요.

저희 집하고 시댁하고 차 안막히면 1시간 조금 넘게 걸리거든여. 그래도 운전하고 틈틈히 가서 밥도 사드리고 챙겨 드려요. 저는 시댁이 어렵거나 하진않아요.
근데 그냥 단지 서운함이 많아요. 뭔가 다정함이 없어서요.. 그저 저희집과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요..
여태 자식들 내외다와도 밥한번 사주신적도 없어요. 저희는 어버이날. 생신 날. 다 찾아가서 선물드리고 밥 사드리고 명절되면 용돈챙겨드리고 해요.

명절되면 연애 시절부터도 저희 부모님은 사돈대 가져다 드리라면서 한우고기이며 사과.배 드리고 하는데 시부모님은 항상 가져가면 아이고 뭘이런걸 주셨냐고 우린 준비안했는데 하면서 10만원 쥐어주고 친정갈때 머사가지고 가라하시고.. 처음이면 몰라도 몇번그러면 미리 준비 좀 하시지...

생일 날도 전화로 끝이예요. 아버님은 아예 전화두 없구요. 어머님 전화오셔서 축하한다 하고 별말없으세요. 그것도 카스에 뜨는거 보고 아셔요. 아들 생일때는 제가 오빠 생일상 차린거 카스에 올린거 보시구 아들 챙겨줘서 고맙다 난 우리 아들 잘챙겨주는 며느리가 좋다하시고..
저희 부모님은 오빠 생일때 결혼하구 사위 첫 생일이라고 그 전주 주말에 오셔서 아빠 10. 엄마 10. 동생20. 만원씩 챙겨서 오빠 용돈주고 저녁도 사주셨어요.
연애 할 때는 옷사주셨구요.

전 오빠가 부러워요. 본인은 처가에서 사랑받는다고 느낄꺼 아니예요. 전 시댁에 대한 재미가 없어요..

얼마전에 오빠랑 좀 다툼이 있으면서 시댁에 대한 이런 서운함을 얘기했더니 자기가 우리 부모님에 대해서 말해도 난 못 전하겠다고 어쩔 수 없다길래
내가 전해달라고 말한게 아니라 시댁 서운함을 친정에 말해봤자 우리딸 사랑 못받나 하고 속상해 할테니 말도 못하고 혼자속으로 삭히다가 내 맘 좀 알아달라고 말하는거다 그냥 오빠는 자기 그랬었냐고 그럴수있겠다 내가 더 신경쓸게 이런위로라도 받고 싶었던거다 오빠한테 라도 터놓을수있는거 아니냐하니깐 그건 자기가 말주변이 없어서 그렇다면서 알았다하고 넘어갔어요.

신랑은 그래두 저한테 잘하는 편이예요. 그래서
결혼을 후회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판 매일 보는데 엄청 간섭하는 시부모님들 얘기보면 전 복에 겨운 소리겠죠?? 그냥 저희집과 다른게 싫고 저도 시부모님 사랑 느끼고 싶고 그래요. 제가 그런거 하나하나 신경쓰거나 바라지않는게 속편하겠죠? 임신하고 더 그런것같기두하고.. 심닥한건아닌건 알아요. 단지 그냥 서운함 마음을 이곳에서 나마 털고 싶었어요.
추천수1
반대수15
베플|2015.07.04 19:56
복 터진줄 아세요. 매일 와서 태교는 이래라 저래라 음식은 이것만 먹어라 옷은 저런거 입어라 벼라별 참견 다하는 시부모 때문에 유산할 지경입니다
베플이건|2015.07.04 14:04
tv나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을 상상하지 마세요 그냥 아무것도 안받고 관심 안가져주는것이 편할때도 있답니다..신랑만 잘해주면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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