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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원 여자애한테 설렘

010 |2015.07.08 22:06
조회 3,200 |추천 3
글쓴이는 남중 남고.
또래 여자아이들과 친해질 곳은 학원이 유일함.

원래 네이트 안하는데 여자사람들 의견이 듣고싶어서 오늘 가입함.

나는 학교 야자할 때 학원을 감. 대충 6시 40분 정도임.
오늘 비도 오고 축축해서 그냥 평소보다 더 조용하게 학원에서 수업 시작할 때까지 휴게실에서 앉아있었음. 우리 학원은 휴게실이 큰 편임. 대신 남는 공간은 전부 교실. 그래서 엄청 시끄러움.

여학생 6명 정도하고 남학생 5명이 휴게실에 있었는데 목이 말라서 학원 밖에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자판기로 감. 환타를 뽑음. 롤 스킨 이벤트 때메 뽑았음.

휴게실 시끄러워서 그냥 자판기 옆에 창틀에 앉아서 폰 만지면서 환타 홀짝 거리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그 여자애가 내림. 난 그냥 수업하다가 웃기겠다 싶은 말 한 두번씩 던지는 것 외에는 말을 거의 안했음.

그래서 여자애들하고 특별한 기억 같은게 없었는데 그 여자애하곤 화이트 데이 때 집가다가 마주쳐서 막대사탕 3개 뜯긴 기억이 있음. (편의점에 들러서 사탕 3개 사서 바침) 어렴풋한 기억으로 여자애 키가 162였는데 나랑 23cm차이 임.

조그만 애가 내 교복 마이 잡아당기면서 사탕 달라고 부탁하는게 인상적이어서 그 후로 '조금' 친해짐. 근데 오늘 갑자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나서 날 보더니 인사는 커녕 대뜸 야, 나도 줘. 이럼. 그래서그냥 주머니에서 1100원 꺼내서 건넴.(환타 1100원임.) 근데 아니~ 그냥 그거 줘. 이러길래 먹던거라 더러워.라고 대답함. 여기서 좀 설렜던게 그 여자애가 넌 괜찮아. 라면서 어서 달라는 시늉을 하길래 손에 얹어줬더니 바로 입대고 마심. 그래서 내가 잘먹네. 이러니까 돼지같아? 이러길래 보기좋다고함. 그러니까 걔가 웃으면서 다행. 이러고 혼자 학원으로 들어감.

학원 마치고 집 가는 길에 걔랑 같은 버스 탐. 그래서 주로 버스 정류장에서 친구 둘하고 걔하고 걔 친구 한명이서 버스를 탐.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음.(빈자리있으면 별로 없는거)

그래서 맨 뒤에 가서 앉으려했는데 사람 있길래 그냥 친구 자리 옆에 서서 감. 걔는 친구랑 같이 앉고. 걔네는 무슨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대부분 남자 셋 모이면 그냥 쓸데없는 헛소리밖에 안함. 그래서 그냥 동조하고 있는데 갑자기 버스가 멈춤. 손잡이가 덜렁거리면서 내 코를 때렸음. 이거 맞을때마다 진짜 개아픔. 그래서 윽! 소리내면서 코를 감싸쥐는데 걔가 그걸 봤는지 빵터진거임. 관성 십새끼야 이럴수도 없고 그냥 나도 떨떠름하게 웃음.

나도 모르게 한숨을 푹 쉬는데 걔가 친구한테 쟤 진짜 귀여워. 이러면서 나랑 눈 마주치니까 풉 웃으면서 고개 돌림.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ㅅㅎ여고 ㅇㅎㅈ 만약 너가 본다면 너랑 연락하고 싶으니까 내일 문자할게)
추천수3
반대수0
베플|2015.07.08 22:27
야딴건몰라도 환타입대고마시는건 백퍼호감있음 지가싫어하는애면 마시던말던 신경도안쓰고 먹어도 불쾌해서 입때고마심 솔까 나만그런건진몰라도 호감있으면 햄버거를먹던 아이스크림을먹던 입대고아무것도아닌척잘먹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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